스포츠 외교2013. 6. 1. 04:51

 

지난 5월31일 SportAccord 신임회장으로 국제유도연맹(IJF) Marius Viser회장(55세)이 경쟁후보였던 Bernard Lapasset 국제럭비연맹(IRB)회장을 총회 표대결에서 과반수 요건인 45표를 상회하는 52:37로 누르고 Hein Verburggen 후임자리를 꿰어찼다.

 

 

 

이로써 2003년부터 10년 간 SportAccord회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한 Hein Verbruggen뒤를 이은 신임회장이 탄생한 셈이다.


 

Outgoing SportAccord President Hein Verbruggen with Marius Vizer. (ATR)

(Hein Verbruggen 직전회장과 Marius Viser신임회장: 사진출처/ATR)

 

Marius Viser 신임회장은 루마니아 태생이나 오스트리아 국적이며 2007년 박용성회장에 뒤 이어 국제유도연맹(IJF)회장 직을 거머쥐었으며 이번에는 SportAccord회장 직을 차지 하였다.

 

그는 당선 직후 가진 외신기자회견에서 임무 수행 첫 번째 과제(his first order of business)는 시가담배 한대 태우는 것이며(smoke a cigar) SportAccord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로잔으로 향하기 전 집으로 가서 며칠 휴식을 취한 다음 로잔 Sportaccord본부에서 지식전달 업무를 수행할 (implement  a trasfer of knowledge)것이라고 밝혔다. 

 

 


(Maison du Sport International is located on the Avenue de Rhodanie. (IFSports)/SportAccord본부와 주요 국제연맹본부가 위치한 로잔의 국제스포츠하우스빌딩)

 

 

그의 선거공약이기도 하였던 '연합 세계선수권대회'(United Wordl Championships)구상에 대하여 그는 SportAccord구성원들(stakeholders)이 참여해 준다면 빠르면 2017년부터 가동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올림픽 및 비올림픽 경기종목 91개 국제연맹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피력하였다.


 

그의 신규 대형대회(United World Championships) 출범 발상(his pet project)에 대한 IOC의 견해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올림픽 정신과 올림픽대회는 매우 다르고 특별한 것"(The Olympic Spirit and Olympic Games are something very different and special)이라고 차별화 하였다.

 

그는 "IOC가 추가적인 자원들을 스포츠로 투입하고 스포츠 근간에 재정지원을 해 주는 내 계획에 만족해야 할 것이고 이것이 올림픽과 다른 행사이며 다른 배경과 다른 전략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하등의 걱정할 필요가 없노라고 하면서 이 대회를 위해 올림픽 운동과 직접 관련있는 국제 스포츠 조직체들을 위시하여 올림픽운동에 근접하여 접근중인 국제연맹들과 파트너십 및 합의서를 도출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They have to be happy with my plan to bring additional resources to sport and finance the base of sport. They don’t have to worry because it’s a different event with a different background, a different strategy," he insisted. We will do everything in partnership and agreement with all international sports organizations which are in the Olympic Movement or near the Olympic Movement.)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United World Championships창설대회 개최에 흥미가 있는 국가들로부터 비공식적인 관심표명을 받고 있다고 하면서 어디라고 적시하지는 않았다.


 

Marius Vizer and Vladimir Putin at the London Olympic (Around the Rings).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경기를 참관하고 있는 전직 유도 선수출신 Vladimo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한 Marius Viser 국제유도연맹회장/사진 출처: ATR)

 

그는 또한 동 대회 잠재적인 스폰서 리스트도 제시하였으며 두 군데의 미디어 그룹과 접촉하여 잠재적 TV중계방송협상에 대하여서도 타진 중이지만 아직 대외비적인 특성을 우려하여 밝힐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국제유도연맹회장 직을 사임해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하여 그 어떤 이권갈등(any conflict of interest)에 대하여서도 부인하면서 자신은 SportAccord회장으로 107개 회원단체 전체 스포츠종목을 대표하는 입장이며 국제유도연맹(IJF)도 마찬가지로 회장자격으로 대표하고 있다고 확실히 하였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