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성공적 국제스포츠이벤트유치를 이루어내기 위하여서는
유치당사자인 해당 지자체, 중앙정부, KOC, 해당가맹경기단체, 국제스포츠외교전문가그룹 등이
일사불란하게 유기적 협조, 공조체제로서 유치의 맥을 제대로 파악하여 입체적, 기능적, 시스템적
유치전략을 전개해야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 정문 “Together we can raise the bar.”
“함께하면 일취월장!”/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무엇보다도 세계스포츠 통할기관이기도 한 IOC를 위시하여 국제스포츠기구들의 내부정보와
친화력, 인적 네트워킹(Human Net-Working)에 따른 거중조정능력, 세계 스포츠 정부의 내각에
비유될 수 있는 IOC집행부와 국제경기연맹 집행부에 대한 영향력, 세계 스포츠계를 좌지우지하는
핵심 실세들을 거머쥐고 국익과 실리를 취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인적 시스템개발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전 세계 스포츠 강대국을 포함한 대다수 국가의 스포츠 외교역량은 해당국 스포츠 조직전반에
걸쳐 지속발전 가능한 체계적 구도와 핵심조직구성원 전략적 집중육성과 적재적소배치 그리고
탄탄한 뒷받침이 그 원동력이다.
<Makeshift ball shows power of sport>
(코펜하겐 IOC총회 및 올림픽 콩그레스에서 기조연설 중인
반기문 UN사무총장/2009.10-IOC홈페이지)
예를 들면 각국IOC위원들이나 가맹경기단체 및 NOC의 수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원들과 소위
스포츠 외교관들의 경우 이들 거의 대부분이 예외 없이 해당 스포츠 전문가들(경기인 출신,
올림픽 등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스포츠 행정가 등)로서 구성되어 일사불란하고 지속적인 대형을
유지해가기 때문에 4년마다 치러지는 집행부임원 선출여부와 관계없이 전문가 그룹 테두리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스포츠 외교를 지향한다는 현실을 우리나라도 향후 눈 여겨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 스포츠외교의 꽃은 ‘IOC위원’과 국제스포츠기구 집행위원 급 고위 임원들이다. 차제에 차세대
IOC위원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IOC위원후보 및 차세대 국제연맹 임원후보 군 인력 풀’에 해당되는
인재들을 발굴 선정하여 ‘국가대표 스포츠외교관 그룹’으로 차별화하여 이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전략적, 정책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탐구도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스포츠외교관 양성 추진계획과 관련 자칫 그 당초 취지와는 달리 천편일률적으로 현지상황 상
어쩔 수 없이 외국문화 탐방지향성향으로 흐르게 될지도 모르는 스포츠 외교관 외국어 연수프로
그램의 현장 상황과 효과측면을 비교해 볼 때 무작정 계속 추진되는 것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폐회식의 화려한 불꽃놀이/IOC홈페이지)
오히려 ‘스포츠 외교 클리닉’ 프로그램, ‘스포츠외교현장 실전-실용영어교실’ 등을 개설하여 각
경기단체를 포함한 스포츠 관련 단체 해당 고위 임원 및 요원들을 비롯하여 스포츠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폭넓고 실용적인 실전 스포츠외교 테크닉과 제반 실력(스포츠 외교상식과 매너,
실전 스포츠영어 현장 접목 및 활용방법, 국제 스포츠 외교 동향파악, 국제 스포츠 계 인적 네트워킹
구축방향 제시 등)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효과위주와 효율제고의 현장중심(Field-friendly)교육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포괄적이면서, ‘활용, 이용, 적용, 응용, 실용, 상용’할 수 있는 “실전
스포츠외교관 양성기관”을 활성화하여 운영하고 스포츠 외교 현장에 가능한 많이 참여시켜 실전
경험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눈높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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