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4. 2. 25. 11:20

Thomas Bach IOC위원장 취임이래 급 물살을 타고 있는 향후 올림픽 유치 과정 및 절차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방향전환을 위한 모색과 탐구와 연구를 통한 분해수리/환골탈태(overhaul)로 가는 혼신을 다하는 토론(spirited debate)이 소치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명이 넘는 IOC위원들이 공동유치(joint bids)와 IOC위원들의 유치후보도시 직접 방문 재개(revival) 및 유치파일에 담긴 대회개최 제안 예산에 대한 철저 검증(thorough scrutiny) 에 무게를 둔(weighed in on) 발언 들을 쏟아 냈다고 한다.

이러한 토론은 사실 상 IOC라는 조직을 미래를 향한 방향 조정에 염두에 둔 Bach 신임 IOC위원장의 발의이기도 한 '올림픽 아젠더 2020'(Olympic Agenda 2020)내용의 일부인데 IOC는 하루 반 동안의 시간을 할애하여 올림픽의 방향전환을 꾀하기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자 숙고 중이며 오는 12월7일 모나코에서 예정된 IOC임시총회에서 변혁제안사항들을 채택할 요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각 IOC위원들이 제시한 의견 축약내용이다:

 

1) John Coates(호주 IOC부위원장):

 

 

                                       (John Coates and Nawal El Moutawakel)

 

 

-한 국가 내 또는 별도의 국가에서 공동 연합 유치신청 고려

-또 다른 방안으로 도시단위가 아닌 국가 단위로 유치신청 허용함으로 보다 광범위한 창의성(creativity) 및 다양성(diversity) 허용

 

2) Alex Gilday(이스라엘 IOC위원):




 

Alex Gilady of Israel.

 

 

 

 

 

(Alex Gilday 이스라엘 IOC위원)

 

-만일 IOC가 한 국가에 걸쳐 올림픽을 분산 개최할 경우 올림픽의 독창성을 쉽게 상실할 수 있음

-또한 정치개입으로 경기장 위치와 건설관련 결정이 어렵게 될 것임

-올림픽 선수촌을 복수로 하는 것에 반대의견인데 물론 동계올림픽의 경우 산악지형으로 인해 복수가 되는것이 통용 되기도 하지만  하계올림픽의 경우 도시개념에서 국가개념으로 변경할 경우 올림픽의 종말이 시작될 수 있음(we may start the end of the Games.)


3) Kirsty Coventry(짐바브웨 올림픽 수영선수 출신 IOC위원):

 

-올림픽이 여러 개 많은 나라로 분산되어 개최될 경우 '걱정거리이거나 두려움'(nervous or fearful)거리가 될 것임

 


4) Sir Philip Craven(영국 IOC위원 겸 IPC 위원장):

 

-성공적인 도시가로 말미암아 절대적으로 국가 전반에 활력소가 됨으로 올림픽의 도시개최개념에 초점 맞추는 것을 선호함

 

* IOC위원들의 후보도시들 방문에 대한 견해:

 

IOC위원들은 전반적으로 IOC위원들의 올림픽 후보도시들 방문 재개(the reinstitution)의견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IOC위원들의 후보도시  방문행사가 자주 사치스럽게 변모됨으로 1999년 솔트레이크시티(SLC) 유치파문의 결과로 방문이 금지된 바 있으며 SLC 스캔들 여파로 현찰이나 선물을 받았던 10명의 IOC위원들이 퇴출되기도 하였다. 

 

Gilady위원은 자신도 1999년에는 IOC위원들의 후보도시들 방문 폐지하는 방안에 투표하였지만 15년이나 경과한 지금 시점에서 이러한 금지조치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회하였다.

그는 한번도 보지 못한 후보도시들을 놓고 투표하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Vitaly Smirnov 러시아 IOC위원은 "IOC위원들이 후보도시들을 방문해야 할 수 있는 시간이 도래하였다"(The time  has come when IOC members should be able to visit candidate cities.)고 천명하였다.

 

그는 그 당시 후보도시 방문 금지 조치는 절대적으로 적절한 것이었다. 하지만 IOC위원들 보다는 IOC평가위원들이 다른 후보도시들을 방문하는 것이 훨씬 더 정직하게 보인다라는 인식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한 이중 잣대가 있어서는 안되는 것(There should be no such double standards)이라고 언급하였다.

 

여러 명의 IOC위원들은 유치와 관련하여 후보도시 당시 제시한  경비와 올림픽 대회 개최에 당면한 비용 등 
재정적인 면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Richard Peterkin of St. Lucia

 

 

 

 

 

 

                                                                                                                                                 (Richard Peterkin St. Lucia IOC위원)

 

Richard Peterkin Saint Lucia IOC위원은 재정적 정치적 위험요소들에 대해 적시하면서 특히 한 후보도시가 올림픽 개최 7년 전에 유치과정을 거칠 때 "아마도 적절하게 계상되지 않은 것"(perhaps not adequately addressed)임을 언급하였다. 

 

그는 후보도시들이 충분히 준비되었는지의 여부에 대해 자주 미디아가 판단하는 몫으로 남겨지기도 하는데 그럼으로 해서 광란의 수준으로 되어가기도 한다( it builds to a frenzy.)라고 하면서 후보도시들에 대해 위기 관리 전문가들인 독립된 사정관(independent assessors)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Jean-Claude Killy프랑스 IOC위원은 유치과정에서 재정적인 면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후보도시들/개최도시들이 책정 예산을 정당화하고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설명하는데 자주 애를 먹는 것 같다(struggle to justify the budgets and explain how the money is spent)라고 말한 동료 IOC위원들로부터 반향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부정적인 미디어의 집중 보도를 막아 내는 것이 정말 어렵다"(Negative media attention is really difficult to fight back against.)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쿠웨이트 IOC위원 겸 ANOC회장은 올림픽 신청도시들을 키질하여 까불려 날리는(winnowing down) 소위 결선진출도시 축약과정(shortlist)이 검토되어야 하는데 그 이유로는 초반탈락(an early ouster)이 치욕(disgrace)이기 때문에 후보도시들이 올림픽 유치성공보다 결선진출리스트에 포함되는 것에 더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그는 올림픽 유치 성공도시나 실패한 도시들이나 공히 그들의 경험에 대한 입력(input)을 통해 유치과정이 전달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Denis Oswald 스위스 IOC위원은 올림픽 개최권 취득여부에 관계 없이 후보도시들의 이익과 혜택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Gerhard Heiberg노르웨이 IOC위원은 IOC가 스위스(시온)나 독일(뮌헨)과 같이 올림픽 유치여부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국가들에 대해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Gerhard Heibeg)

 

IOC와 올림픽 개최도시와의 개최도시 협약(Host City Contract)내용도 검토와 개정이 필요하다고 Austin Sealy 바베이도스 IOC위원이 언급하였는데 그는 개최도시가 중앙정부에게 어쩔 수 없이 요청해야 하는 재정적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적시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Austin Sealy)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