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11. 17. 18:08
독일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우어(Franz Beckebauer)가 세계축구통치기구인 국제축구연맹(FIFA)집행위원 직을 벗어 던지고 가족 품으로 돌아간단다.
베켄바우어는 내년 3월 FIFA집행위원에서 사퇴키로 했다.
베켄바우어는 1974년 FIFA월드컵 우승국 당시 서독팀 선수 겸 주장(captain)이었다.
그는 그후 1990년 독일이 또다시 FIFA월드컵 우승할 때는 독일팀 코치였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대표로 24명으로 구성된 FIFA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여 왔다.
금년65세인 그는 독일 축구챔피언 격인 바이에른 뮌헨 축구클럽의 명예회장이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이젠 공식석상에도 가능한 나서지 않을 것이다."(He will alos be cutting back on his public appearances.)라고 밟혔다.
그는 축구선수와 매니저로서도 축구의 최고절정기를 경험하였고 "황제"(Der Kaiser: The Emperor)칭호까지 받았으며 2006년 독일 FIFA월드컵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그는 축구에서 모든 것을 다 누린 셈이다.


베켄바우어로서는 이제 오는 12월2일 추리히 FIFA본부에서 있을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개최국 결정 투표권행사만을 남겨 두고 있다.
그는 분수와 절제를 아는 스포츠맨이다.
그는 2016년 브라질 FIFA월드컵 대회에 대한 미련도 갖지 않나 보다.
The logo was launched Thursday evening in Johannesburg (Brazil 2014)


그의 명성과 경력을 살리면 2011년 6월 예정된 차기 FIFA회장선거 유럽대표후보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베켄바우어 축구황제여, 그 정신 영원하라!"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와 함께)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