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2. 7. 16. 12:11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앞서 정부의 NOC임원간섭으로 인한 NOC자치권 침해논란으로 IOC로부터 자격정지(suspension)조치를 받아온 쿠웨이트NOC가 쿠웨이트 국왕(Amir Sabah Al-Ahmad Al-Jaber Al-Sabah)의 이니셔티브로 자격회복의 발판이 되어 런던올림픽개막 12일 앞두고 극적으로 NOC자격을 회복하였다.

 

    (쿠웨이트 NOC 휘장)

 

 

쿠웨이트 언론에 따르면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쿠웨이트 정보통신장관과의 이틀 간의 회담결과 4년 간 지속되었던 IOC의 쿠웨이트 NOC회원국 자격정지가 해금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쿠웨이트 국가대표선수들은 이제 IOC기(IOC flag)가 아니고 자국기인 쿠웨이트 국기(Kuwaiti National flag)를 앞세우고 개회식에서 행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올림픽 찬가(Olympic Anthem)가 아니고 쿠웨이트 국가(Kuwaiti National Anthem)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된 것이다

이 해금조치는 IOC집행위원회의 승인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4년 전 쿠웨이트 정부는 정부가 쿠웨이트 NOC 국내 가맹경기단체장 선임을 허용하는 밥령을 발의하여 IOC로부터 올림픽헌장 규정 위반(NOC자치권 침해/breach of autonomy)이라는 판단으로 쿠웨이트 NOC의 IOC회원국자격을 일시 정지시킨 바 있다.

이러한 IOC의 쿠웨이트 NOC에 대한 자격회복조치는 쿠웨이트 국왕(the Emir of Kuwait Sheikh Sabah Al-Ahmad Al-Jaber Al-Sabah)이 IOC에 보낸 편지가 그 시발점이 되었다고 보도 되었다.

따라서 오는 7월27일 개막되는 런던올림픽에는 205개 NOCs가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는 공식적으로는 204개 NOCs대표단이 참가한 바 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