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5. 11. 11. 15:10

[독일 2006FIFA월드컵 유치승리 매표의혹(Vote Buying Allegations)전말과 배경 정리]

 

 

*순서:

 

 

가.  독일축구연맹(DFB)회장 사임과 그 배경

나.  Thomas Bach IOC위원장의 대응과 발칵 뒤집힌 독일 축구 계의 연계 의혹

다.  2006년 독일 FIFA월드컵 유치결과와 Beckenbauer유치위원장의 반응

 

 

*내용:

 

 

1.  독일축구연맹(DFB)회장 사임과 그 배경

 

Wolfgang Niersbach(64) 독일축구연맹(DFB)이 최근 들어 DFB를 뒤 흔들어 놓은 매표의혹(the vote-buying allegations)와중에 사임했다고 합니다.

 

 

 

                        (Wolfgang Niersbach: 사진출처/insidethegames)

 

 

그는 119 DFB긴급비상회의(an extraordinary DFB meeting)직후 사임을 발표하였다고 한 외신은 전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독일 FIFA월드컵 유치 팀에게 건네진 밝혀지지 않은 US$770만 불( 92억 원)의 은행대출금(an undisclosed loan of US$7.7 million)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다고 합니다.

 

Robert Louis-Dreyfus Adidas 사장(chief executive) 2000년 당시 동 금액을 지급하였으며 공식계좌에는 나타나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it never appeared on official accounts)고 합니다.

 

지난 주 Niersbach DFB회장 자택과 프랑크푸르트 소재 DFB본부가 독일경찰에 의해 급습 받은 바 있는데 그는 돈이 비자금(slush fund)으로 사용된 바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 현금의 실제 사용 처에 대하여 설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but he was unable to explain what the cash was actually for)

 

그는 DFB를 보호하기 위해 사임 한다고 하지만 계속 비리는 부인하고(continued to deny wrongdoing)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전에는 미화770만 불(67만 유로) 2002 FIFA에 입금되었으며(was paid to FIFA in 2002) 그 결과 독일유치 위원회가 제반 보조금명목으로 (in subsidies) US$1 8700만 불(2,244억원) FIFA로부터 받을 수 있었다(so the Germany bid could receive US$187 million)고 설명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동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서 Thomas Bach IOC위원장은 2006 FIFA독일월드컵 유치승리를 둘러싼 부패의혹이 조속히 조사되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고 보도 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합계 금액을 유발하기 위해 그 돈을 지불한 이유에 대하여서는 모른다고 대답하였다고 (But when asked why they required the payment to trigger a far higher sum, he answered that he did not know) 합니다.

 

경찰의 급습 단속은 DFB본부를 비롯하여 Niersbach회장 자택에도 이루어졌는데 그 이유는 탈세 의혹 때문으로(due to allegations of tax evasion) 알려졌습니다.

 

Niersbach회장 전임회장인 Theo Zwanaiger자택 및 Horst Schmidt 전 사무총장 거주지도 조사받았다고 합니다.

 

2.  Thomas Bach IOC위원장의 대응과 발칵 뒤집힌 독일 축구 계의 연계 의혹

 

최근 Thomas Bach IOC위원장은 2006 FIFA독일월드컵 유치승리를 둘러싼 부패의혹이 조속히 조사되어야 한다고 요구하였습니다.

 

이 요구는 Robert Louis-Dreyfus Adidas 프랑스 지사 사장이 US$770만 불( 92억원)을 은행으로부터 은밀히 대출 받아 독일 월드컵 유치위원회 비밀계좌로 송금했다(an undisclosed loan was made to the country’s Bid Committee that never appeared on accounts)는 의혹이 제기되고 나고 난 다음의 반응입니다.

 

저명한 잡지인 ‘Der Spiegel’ 보도내용에 의하면, 돈이 당시 4명의 아시아 출신 FIFA집행위원들에게 비자금 형태로 사용되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insidethegames)

 

2년 전 Blatter를 회장으로 임명했던 FIFA가 나중에 Louis-Dreyfus가 은행대출금 재상환을 요구했을 때 불법지불행위를 감추는 데 연루되었다고 이 잡지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FIFA, who had appointed Sepp Blatter as President two years earlier, were later involved in covering up the illegal payment when Louis-Dreyfus demanded it be repaid, it is alleged.)

 

 

 

                                  (사진출처: insidethegames)

 

 

이와 관련하여 독일축구연맹(DFA)이 조사에 착수하고 있지만 투표자들의 어떤 것으로라도 매표행위가 있었다는 징후가 없는 반면 부정행위에 대한 징후 또한 없음(there are no indications of irregularities while there was equally no indication whatsoever that votes were bought)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2005 FIFA로 하여금 문화프로그램을 위하여 유사한 액수(US$770만 불)가 흘러 들어간 것에 대하여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동 기금이 의도된 바대로(as intended) 사용되었는지 여부도 조사 중 이라고 합니다.

 

당시 시점에도 IOC위원이었던 Thomas Bach IOC위원장은 2006년에 독일올림픽위원회(DOSB)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독일2006(월드컵)감독위원회 위원(a member of a Germany 2006 Supervisory Board) 직을 맡은 바 있었습니다.

 

Christian Klaue 독일어 국가 대상 IOC대변인은 “Thomas Bach위원장은 축구 계의 권익을 위하여 관련 의혹이 신속하고 전면적인 조사가 착수되어 마무리되어야 한다”(Thomas Bach, in the interests of football, believes that a prompt and full investigation of allegations[should be] carried out.)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Bach위원장은 당시 독일2006(월드컵)감독위원회는 어떤 비리내용에 대하여서도 인지하지 못하였다(the Board was unaware of any wrongdoing)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Bach/사진출처:insidethegames)

 

3.  2006년 독일 FIFA월드컵 유치결과와 Beckenbauer유치위원장의 반응

 

Beckenbauer 2006독일 FIFA월드컵 유치위원장을 필두로 유치 전에 나섰던 독일은 FIFA집행위원회 표 대결에서 경쟁상대였던 남아공을 12:11 근소한 차이로 꺾고 개최권을 부여 받은 바 있습니다.

1표 차 독일의 승리는 Charlie Dempsey뉴질랜드 출신 FIFA집행위원이 결정직인 2차 투표에서 투표 전일 밤 인내할 수 없을 정도의 압력”(intolerable pressure)이 있었음을 비난하면서 투표를 기권한 바 있다고 한 연후 나온 결과라고 합니다.

 

만일 Dempsey집행위원이 지침대로(as instructed)남아공에게 투표를 던졌었더라면 투표결과는 12:12 동표가 나왔었을 것이고 남아공을 선호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었던 Blatter FIFA회장은 가부동수 시 자신의 최종 결정투표(casting vote)를 행사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오랜 동안 투표과정을 둘러싸고 비리에 대하여 계속 남아있는 암시가 있어왔다(There have long been lingering suggestions of wrongdoing hanging over the process)고 합니다.

 

2000년 개최국 결정 투표 시까지 몇 가지 사례의 거래는 독일정부도 개입하여 중개한 것으로 의혹이 제기되었었습니다.

 

이 거래에는 Daimler Chrysler독일 자동차 기업도 연루되었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Beckenbauer독일 월드컵 유치위원장은 독일이 FIFA월드컵 개최를 따 내려고 득표를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돈을 준 적이 없노라(I never gave money to anyone in order to acquire votes so that Germany is awarded the 2006 World Cup)고 성명서를 통하여 항변하였다고 합니다.

 

 

(Beckenbauer / 사진출처: insidethegames)

 

그는 금년 초 2018년 및 2022 FIFA월드컵 유치과정에서 비리의혹으로(for alleged wrongdoing)조사 받은 바가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독일)유치위원회 다른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은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And I am certain that no other member of the Bid Committee did something like that.)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2006 FIFA월드컵 유치과정에서 실수를 한 적은 있었지만 매표 행위는 부인한 것(the 70-year Beckenbauer admitted he had made a “mistake” in the bidding process to host the 2006 World Cup but denied vote buying.)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Wolfgang Niersbach 현 독일축구연맹(DFB)회장 겸 독일2006부위원장 역시 관련의혹에 대하여 부인하고 있으며(rejected the allegations) 법적 대응을 천명하고 있다(he is vowing to take legal action)고 합니다.

 

관련 의혹의 중심부 인물(the figure at the center of the allegations)Louis-Dreyfus는 오랜 동안 지병인 백혈병과 투병하다가(following a long battle with leukemia) 2009년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insidethegames 및 FrancJeux)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