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3. 3. 28. 11:01

[대한민국의 2036년올림픽유치행보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IOC본부방문하여 Bach IOC위원에게 2036년 또는 2040년 올림픽유치표명서한 전달하다]

 

 

324() Bach IOC위원장과의 미팅에서 멕시코가 2036년 또는 2040년에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의향을 선포(declared its intent to host the 2036 or 2040 Olympics)하였습니다.

 

 

(좌로부터 Marcelo Ebrard멕시코 외무부장관, Bach IOC위원장, 멕시코올림픽위원회(COM) Mary José Alcalá위원장)

 

 

 

멕시코의 올림픽유치계획윤곽을 설명하는 서한을 멕시코올림픽위원회(COM) Mary José Alcalá위원장과 Marcelo Ebrard멕시코 외무부장관이 IOC본부를 방문하여 Bach IOC위원장에게 전달한 행보가 주목 됩니다.

 

멕시코는 1968년 올림픽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 후 68년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고자 출사표를 던진 셈입니다.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국내외 사정으로 2026년올림픽유치표명조차 희미해진 가운데 정처 없이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Ebrard 멕시코 외무부장관은 IOC본부방문에 대하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하여 “Bach IOC 위원장에게 2036년또는 2040년 올림픽유치의향을 담은 멕시코의 서한을 전달하였음”(I had the honour of delivering to Thomas Bach, President of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Mexico's letter of intent to organise the Olympic Games in 2036-40) “올림픽에 4차례 출전한 선수 출신인 멕시코올림픽위원회(COM) Mary José Alcalá위원장도 함께 자리 하였음”(Mary José Alcalá, President of the Mexican Olympic Committee and four-time athlete in the Olympic Games, was present.)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COM웹사이트에는 Ebrard 멕시코 외무부장관이 올림픽개최가 폭력과의 전쟁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he was hopeful this would help combat violent behavior)라고 덧붙이면서 Bach IOC위원장에게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우리국민들이 재평가하여온 최고의 가치와 우리사회가 더욱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멕시코가 경험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동기부여가 되고 있음”(This initiative is motivated by the historical moment that Mexico is experiencing, in which the best values of our people have been revalued and our society has become more participatory.)이라고 언급하였으며 멕시코올림픽위원회(COM) Mary José Alcalá위원장은 올림픽개최는 우리나라의 스포츠활동을 또 다른 차원으로 증진시킬 것임”(the organisation of the Olympic Games would promote the practice of sport in our country to another level) with Ebrard adding he was hopeful this would help combat violent behaviour.)이라고 소감을 표명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Bach IOC위원장은 향후 올림픽개최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하여 감사하면서 유치후보단계별로 지원과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Vivo Noticias가 발행한 멕시코가 IOC위원장에게 전달한 서한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A.  “As you know, Mexico has 129 million inhabitants, it is the fifteenth largest economy in the world, it has a wide biodiversity and it is the cradle of great ancient civilisations and of contemporary Mexican civilisation.” (1.29억명인구의 멕시코는 세계에서 15번째로 큰 나라이며 생물다양성의 폭이 광대하며 위대한 고대 문명들과 현대의 멕시코 문명의 요람 임)

 

B.  “Mexico has, in various cities and regions, the sports, economic, and hotel infrastructure to celebrate successful, austere, and universal Olympic Games that promote the values of peace, brotherhood, and justice in what we believe.” (멕시코는 다양한 도시들과 지역들 안에 스포츠와 경제와 호텔 인프라가 충분하여 성공적이고 엄격하고 보편적 성격의 올림픽을 개최함으로 평화와 형제 의식과 우리가 신봉하는 정의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음)

 

Bach IOC위원장과의 회동에서 멕시코올림픽위원회(COM) Mary José Alcalá위원장과 Marcelo Ebrard멕시코 외무부장관은 멕시코의 올림픽유치를 지원하는 유치위원회 결성을 선언(announced the formation of a committee to support Mexico’s candidacy)하였다고 합니다.

 

Bach IOC위원장과의 회동에는 IOC미래올림픽 담당국장인 Jacqueline Barrett, UN 및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 대표 Francisca Méndez, 멕시코외무부장광 비서실장(the head of the office of the Secretary) Daniel MillánCOM사무총장인 Mario García de la Torre 등이 배석하였다고 합니다.

 

멕시코 NOC(COM)IOC와 관련 대회를 처음 시작한 시점은 202211월이며 올림픽개최에 따를 유치타당성에 관하여 논의하였다고 합니다.

 

멕시코의 올림픽유치선언은 멕시코의 올림픽운동참여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나온 것으로 2023 1월 이정표를 축하하기 위하여 멕시코시티에 소재한 COM본부에서 축하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1968년 올림픽개최국인 멕시코는 1924년이래 모든 올림픽에 참가하여 금메달 13, 은메달 24개 동메달 36개를 획득한 바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 임원들은 멕시코에는 올림픽개최에 가장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시설들이 이미 전국적으로 구비되어 있으며 폭넓게 관련 인사들을 총망라하여 올림픽유치발진을 위한 유치위원회구성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의 경우 어느 한 도시를 유치 도시로 특정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2019년 채택된 IOC규칙에 따르면 올림픽은 다수의 도시에 걸쳐 치러질 수 있으며 이는 지속가능성, 경비절감 증진과 올림픽레거시 기회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는 취지에도 부합합니다.

 

멕시코는 202210월에 올림픽유치 런칭을 발표하였는데 Bach IOC위원장이 멕시코가 올림픽유치에 참여하도록 권장한 바 있음을 밝히면서 유치관계자들은 이미 예비 단계의 논의(engaged in preliminary discussions)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는 1968년 올림픽을 비롯하여 1970년과 1986년에 FIFA월드컵축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확정된 2026FIFA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축구대회개최지로 Guadalajara, Mexico City Monterrey 3개 도시가 준비중입니다.

 

최근 IOC관계자에 따르면 최소 10개국 정도가 올림픽유치의사를 표명하였는데 대한민국-인도-인도네시아-카타르-튀르키예-멕시코-이집트-영국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Bach IOC위원장은 2036년올림픽개최지 결정은 2025년 자신의 임기가 끝나고 후임 IOC위원장에 의해 이루어질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Referenes:

-GmaesBid.com

-insidethegames

- Vivo Noticias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