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ITTF)차기회장단독후보 스웨덴여성ITTF집행위원인 Petra Sörling당선(확실시)으로 스웨덴 스포츠외교강국 이미지 굳히기]
스웨덴 여성 ITTF집행위원인 Petra Sörling이 ITTF차기회장 선거에 단독후보출마가 확인되면서 오는 11월24일 미국 Houston에서 개최예정인 ITTF연례총회(Annual General Assembly)에서 차기 ITTF회장으로의 선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ITTF재정담당수석부회장이기도 한 Sörling은 지난 4월 그녀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ITTF조직을 단결시키겠다고 약속하면서(vowing to “unite the organization”) 출마 선언한 바 있다.
그년 당초 현 ITTF회장인 독일출신 Thomas Weikert에게 도전장을 던진 바 있는데 현 회장이 회장 출마를 포기하면서 단독 후보가 된 것이다.
(차기 ITTF회장 선출이 확실해 진 Petra Sörling ITTF회장 선거단독후보)
Thomas Weikert현 ITTF회장은 지난달 8월 ITTF회장 재선을 않기로 결정하였는데, 그는 “ ITTF와 세계탁구계가 취하고 있는 흐름과 과정”(the course that the ITTF and World Table Tennis are taking)이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ITTF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Thomas Weikert현 ITTF회장이 조직의 믿음과 신뢰와 지지”(its trust, confidence and support)를 모두 잃었다고 언급하였으며 차기 ITTF연례총회(AGM: Annual General Assembly)시까지 모든 결정을 다수결로 문제를 처리하겠다(resolved to take all decisions on a majority basis until the AGM)고 밝힌 바 있다.
최근 ITTF의 지배구조 분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Sörling은 지난 2020년 5월 카타르 출신 Khalil Al-Mohannadi 부회장과 함께 Weikert현 ITTF회장에 대하여 지배구조관련하여 비난하는 공동서한을 작성하기도 하였다.
Al-Mohannadi 와 Sörling은 Weikert현ITTF회장에 대하여 “이 같이 어려운 국면에서 구조적 및 재정적 관점으로부터 ITTF를 지켜낼 만큼”(to safeguard the ITTF from a structural and financial point of view in these difficult times) “전략적이고 건설적인 주도권 부족”(lack of strategical and constructive initiatives)에 대하여 비판하였다.
Weikert 현ITTF회장은 2021년 2월경 Al-Mohannadi의 ITTF부회장 자리를 박탈하고자 시도하였지만 ITTF 집행위원회가 그를 복권시킬 수 있었다.
Weikert 현 회장은 2017년에 4년임기의 ITTF회장으로 선출되었지만 2014년이래로 전임 ITTF회장인 캐나다 출신 Adam Sharara를 교체하여 회장직무대리 역할을 수행 한 바 있다.
Sörling 차기 ITTF회장 단독출마후보는 2009년이래로 ITTF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재정담당 수석부회장으로 3차례 이어오고 있다.
Sörling은 2013년이래로 스웨덴 탁구협회회장직을 맡아오고 있으며, 부동산회사 CEO(chief executive of a leading real estate company)이기도 하다
그녀가 ITTF회장으로 최종확인되어 선출되면 ITTF사상 첫 여성 회장이 될 전망이다.
( Thomas Weikert, left, announced last month he would not stand for another term as President of the ITTF after facing public criticism from his colleagues ©Getty Images/좌로부터 현 ITTF회장 Thomas Weikert, Thomas Bach IOC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Sörling은 세계 트라이애슬론연맹(World Triathlon) Marisol Casado회장과 Annika Sörenstam국제골프연맹(IGF)회장에 이어 하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 3번째 여성 회장이 된다.
2021년 스웨덴은 자국 출신인 Annika Sörenstam국제골프연맹(IGF)회장에 이어 Petra Sörling까지 스웨덴 여성으로 하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회장에 연이어 선출됨으로 스웨덴 IOC위원 겸 ANOC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Gunilla Lindberg까지 합쳐 여성 스포츠외교관 3총사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스웨덴 여성스포츠외교관 3총사: 좌로부터 Annika Sörenstam국제골프연맹(IGF)회장, Gunilla Lidberg IOC위원 겸 ANOC사무총장, Petra Sörling ITTF회장<단독 후보 11월 확정>)
이뿐만 아니라 2021년 6월에는 역시 스웨덴 출신 억만장자인 Johan Eliasch.가 국제스키연맹(FIS)회장 선거에서 전임자인 스위스의 Gian-Franco Kasper의 뒤를 이어 FIS회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하였다.
(Johan Eliasch FIS신임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