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2. 2. 3. 12: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Dijkema회장 6년 만에 회장재선출마포기]

 

네덜란드 출신 Jan Dijkema국제빙상경기연맹(ISU)회장이 현 4년임기(2018~2022) 후 재선출마를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는 2016년에 가장 오래된 동계종목 국제연맹인 ISU회장으로 선출 된 바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담당 ISU부회장이었던 Dijkema4명의 회장후보들과의 경쟁에서 20년동안 장기 집권한 이태리의 Ottavio Cinquanta회장의 뒤를 이어 잔여임기 2년 신임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좌로부터 Ottavio Cinquanta전임 ISU회장 겸 IOC위원, Jan Dijkema ISU회장과 함께)

 

2018Dijkema는 프랑스의 Didier Gailhaguet 와 영국의 Chris Buchanan이 후보 철회한 후 치러진 2차 투표 전에서 63표를 획득하여 당시 헝가리출신후보로서 52표에 그친 György Sallak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 된 바 있습니다

 

사회학자(sociologist)겸 전직 정치인(former politician)Dijkema회장은 2018 4년 임기 재선에 성공했지만 태국 Phuket에서 66~10일 열리는 차기 ISU총회에서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독일 뉴스통신사인 Sport-Informations-Dienst (SID)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에 나는 78세가 되며, 그것이 내 후임자가 내 뒤를 잇도록 해야하는 이유다” (I’ll be 78 this year. That’s why the successor has to be arranged)라고 언급하였습니다.  

 

2018ISU총회에서 만장일치로(by acclamation)재선된 Dijkema3선에 출마하라(to stand for another term)는 멤버들의 요청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Jan Dijkema claims he has rejected a request from colleagues to stand for another term as President of the ISU ©Getty Images(출처: insidethegames)

 

 

그는 SID와의 계속되는 인터뷰에서 동료 멤버들로부터 회장직에 남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There was a request from members to stay) “그러한 이유로 ISU집행위원들의 연령제한을 75세에서 80세로 상향조정하고자 하였지만”(That's why they want to raise the age limit for [Executive] Board members to be elected from 75 to 80 years) “그동안 좋은 세월이었다고 생각하고”(But I think it's been nice) 30년동안 빙상종목임원으로 봉사한 것인데(I've been an ice sports official for 30 years)다음 주 (Beijing2022)에 가게 되면 동계올림픽만 9차례 출장을 가게 되는 셈이다”(Next week I'll be traveling for the ninth time to the Olympic Games)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ISU1892년에 창설되었는데 Dijkema130ISU역사에서 겨우 11번 째 회장입니다.

 

Dijkema는 그를 이을 차기회장후보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no candidates had come forward to succeed him)고 주장하였습니다

 

ISU회장 직 이외에 Dijkem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집행위원으로 동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연합회(AIOWF: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Olympic Winter Sports Federations)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그는 Milan-Cortina d’Ampezzo 2026 동계올림픽 및 패럴리픽 IOC조정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하였습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 Sport-Informations-Dienst (SID)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