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 Jan Dijkema국제빙상경기연맹(ISU)회장이 현 4년임기(2018~2022) 후 재선출마를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는 2016년에 가장 오래된 동계종목 국제연맹인 ISU회장으로 선출 된 바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담당 ISU부회장이었던 Dijkema는 4명의 회장후보들과의 경쟁에서 20년동안 장기 집권한 이태리의 Ottavio Cinquanta회장의 뒤를 이어 잔여임기 2년 신임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좌로부터 Ottavio Cinquanta전임 ISU회장 겸 IOC위원, Jan Dijkema 현 ISU회장과 함께)
2018년 Dijkema는 프랑스의 Didier Gailhaguet 와 영국의 Chris Buchanan이 후보 철회한 후 치러진 2차 투표 전에서 63표를 획득하여 당시 헝가리출신후보로서 52표에 그친 György Sallak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 된 바 있습니다
사회학자(sociologist)겸 전직 정치인(former politician)인 Dijkema회장은 2018 년 4년 임기 재선에 성공했지만 태국 Phuket에서 6월6일~10일 열리는 차기 ISU총회에서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독일 뉴스통신사인 Sport-Informations-Dienst (SID)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에 나는 78세가 되며, 그것이 내 후임자가 내 뒤를 잇도록 해야하는 이유다” (I’ll be 78 this year. That’s why the successor has to be arranged)라고 언급하였습니다.
2018년 ISU총회에서 만장일치로(by acclamation)재선된 Dijkema는 3선에 출마하라(to stand for another term)는 멤버들의 요청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그는 SID와의 계속되는 인터뷰에서 “동료 멤버들로부터 회장직에 남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There was a request from members to stay) “그러한 이유로 ISU집행위원들의 연령제한을 75세에서 80세로 상향조정하고자 하였지만”(That's why they want to raise the age limit for [Executive] Board members to be elected from 75 to 80 years) “그동안 좋은 세월이었다고 생각하고”(But I think it's been nice) 30년동안 빙상종목임원으로 봉사한 것인데(I've been an ice sports official for 30 years)다음 주 (Beijing2022)에 가게 되면 동계올림픽만 9차례 출장을 가게 되는 셈이다”(Next week I'll be traveling for the ninth time to the Olympic Games)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ISU는 1892년에 창설되었는데 Dijkema는 130년 ISU역사에서 겨우 11번 째 회장입니다.
Dijkema는 그를 이을 차기회장후보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no candidates had come forward to succeed him)고 주장하였습니다
ISU회장 직 이외에 Dijkem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집행위원으로 동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연합회(AIOWF: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Olympic Winter Sports Federations)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그는 Milan-Cortina d’Ampezzo 2026 동계올림픽 및 패럴리픽 IOC조정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