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2018시리즈 2017. 4. 25. 13:27

[올림픽조직위원회(OCOG) 돈 없으면 괄시(恝視)받는 서글픈 현실Update]

 

 

Sports Examiner라는 한 인터넷 외신 편집장(Rich Perelman)Rio2016올림픽조직위원회에 대한 2016816일 자 소고입니다.

 

 

다음 타자인 평창2018이 지켜 보고 대비하여야 할 타산지석(他山之石)이자 Bench-Marking할 측면도 보입니다.

 

 

1번 레인(Lane One):

숨이 차 오릅니다(It’s Hard to Breathe.)

 

IOC는 상당히 격렬하게 명백한 태도로, Rio2016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올림픽개최도시 주변에 장식 깃발과 표식들이 허접스럽고 허술하며 별로 눈에 띄지 않은 점에 대하여, 불만을 표시하며 질타하는 어조로 불평하였습니다(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has complained, apparently with considerable vigor, to the Rio organizers about the lack of decorative banners and signage around the city for the Olympic Games.)

 

 

 

 

 

평창2018의 경우 이런 부류의 질타는 없으리라 믿습니다.”

 

 

20일이라는 많은 날들과 많은 경기장들이 동시에 함께 동원되어 치러지는 올림픽에 관계하여온 나와 같은 어떤 이에게 있어서 이런 현상은 한 가지, 단 한 가지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바로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돈이 떨어졌다라는 것을 대변해 주는 단적인 상황입니다. (For someone like myself, who has been involved with 20 multi-day, multi-venue events, that says one thing and one thing only: the organizing committee is out of money.)

 

평창2018도 현 시점까지 운영예산 3,000억원이나 부족(Shortfall)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하루 빨리 적자 폭을 메워야겠습니다.”

 

 

Rio2016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의 이야기는 브라질이 공교롭게 처했던 심각한 경기침체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함께 찾아온 상존하는 정치적 문제가 한꺼번에 폭탄처럼 터지는 바람에 쳐들어온 Rio2016의 재정적 고충문제를 포함하여 연대기에 잘 실려 (칭찬을 받지 못할지언정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린다는 뜻의) 회자(膾炙)란 단어처럼 잘 묘사되어 왔습니다(The story of the Rio 2016 organizers has been well chronicled, including its financial troubles thanks to the deep recession which Brazil finds itself in and the attendant political problems that have come with it.)

 

 

평창2018도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와 더불어 대한민국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그나마 중심을 잘 잡고 순항을 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업무완수 전까지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But an Olympic organizing committee should have enough money to get the job done.)

 

 

IOCTV방영권과 스폰서십 수입기금으로부터 조직위원회들에 US$10억불/ 1 1천억원이상을 쾌척하고 있습니다(The IOC now contributes more than $1 billion to organizing committees from its television and sponsorship revenues.)

 

 

조직위원회 관계자들 역시 자체 마케팅 스폰서 수입금을 꽤나 짭짤하게 확보하고 있는데 그 외에 올림픽입장권판매, 올림픽 기념품 라이선스 및 올림픽기념우표와 올림픽기념주화판매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프로그램을 통하여 상당한 수입금을 챙기고 있습니다. (Organizers also have significant sponsorship income of their own, plus ticket sales, licensing and other programs such as stamp and coin sales.)

 

 

하지만 만일 귀하가 충분한 기금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장식이나 표식 부분은 제일 먼저 쳐 내버릴 대상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며 접대비 역시 삭감대상이 되게 됩니다(But if you don’t have enough money, decor and signage is one of the first things to get cut, along with hospitality.)

 

 

이러한 항목들의 예산은 대회준비막판에 삭감되는데 왜냐하면 현금유동성이 부족해 질 때 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피해는 몇 년 전에 닥쳐왔는지도 모릅니다. 그 이유는 준비과정에서 과잉인원이 너무 일찍 채용되는 시기여서 그렇습니다. (These things get cut in the end, when the cash runs short. But the damage may have come years before, when too many people got hired too early in the process.)

 

 

대회조직과정에서 짜임새 있게 소규모를 유지하고 영리하게 대처 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 자신도 그 과정을 겪어 보았으니까요. (The discipline to stay small and get smart about the organizing process is hard to maintain. I’ve been there.)

 

 

조직위원회들에게 있어서 돈은 마치 산소와 같습니다. 업무수행 완수에 필요한 일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 추진했던 이벤트를 마무리하여 성취하고자 하나 뒷받침해 줄 예산이 충분치 못할 때 보이는 현상은 숨을 쉬기 어려운 것처럼 보입니다 (For organizing committees, money is like oxygen. When you don’t have enough to do what needs to get done – to achieve what you want with the event you worked so hard to get – it seems hard to breathe.)

 

 

Rio2016은 올림픽개최 나머지 부분과 패럴림픽을 정성을 다해 정확하게 잘 감당해야 합니다. (Rio 2016 has to manage the rest of the Olympic Games, and the Paralympic Games with great care and precision.)

 

 

숨이 가빠 올 때 잘못된 결정을 반복하게 될 수 있게 됩니다. 그러한 현상이 지금 Rio2016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처한 상황처럼 보입니다(Bad decisions can get made when you’re out of breath and that appears to be where the organizers are now.)

 

 

선수들을 해당 경기장으로 순조롭게 보내며, 모든 종목 별 경기가 무리 없이 치르도록 지원하고 입장권구매 관객들에게 스타디움이 제대로 개방되어 맞아 들이도록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확실히 해야 합니다(Get the athletes to the venues, run the competitions and be sure the stadiums are open for the paying spectators.)

 

 

그리고 나서 승리를 선언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결승선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Then declare victory, because you’ll have made past the finish line.)

 

 

(Rio 시내 경관/출처: Rio2016 홈페이지)

 

 

숨은 차지만 아직 살아 있으니까요!”(Out of breath, but still alive.)

 

Rich Perelman

 

 

 

(Rio2016 올림픽 폐회식 장면/출처: IOC홈페이지)

 

 

 

*Reference:

-The Sports Examiner

-IOC홈페이지

-Rio2016 홈페이지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