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Bach IOC위원장은 11월22일 로마에서 열린 EOC총회에서 40분에 걸쳐 향후IOC가 주도하는 올림픽운동의 전개 방향에 대하여 그의 소신인 "다양한 속에 일체감" (Unity in Diversity)을 추진하려는 그의 의지가 드러나 있음이 감지된다.
(Thomas Bach IOC위원장)
그는 현대 세상의 도전과제들을 소화해 내고 그것들에 걸맞게 적응하기 위하여 변화가 필연적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는 11월22일(금) 로마 개최 EOC총회에서 자신의 보고 순서에서 견해를 피력하였다.
"시대가 그 어느 때 보다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Times are changing faster than ever.)라고 IOC위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자신의 업무에 대하여 첫 공식 대중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하였다.
"우리의 그리스 친구들이 2,000여 년 전에 이미 주목해 왔듯이 모든 것이 흘러가고 있도다"(Like our Greek friends have already noticed more than 2000 years ago, everything is flowing.)라고 덧 붙였다.
"우리는 현대시대에 맞게 적응해야 한다; 우리는 변화를 주도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혁명보다는 진화를 필요로 한다"(We need to adapt to modern times; we need to make changes. We need evolution more than revolution.)
그가 주도하고자 하는 변화들 중 구별되어 주목받고 있는 분야들 중 하나는 올림픽 유치과정인데 그는 IOC가 "잠재적인 유치도시들에게 너무 일찍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도록 확고히 하고자( he wants to make sure the IOC does not “ask too much too early from potential bidders.) 한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IOC가 유치도시들에게 올림픽이 어떻게 개최되도록 하는 것을 받아쓰게 하지 않고(instead of dictating to bids how an Olympics take place) 유치도시들에게 올림픽대회가 각 도시별로 해당 국가의 장기간 계획에 어떻게 들어 맞도록 조직할 것인가(how the Games will fit into their city and country's long-term plans)를 적시하도록 요청하여야 한다라고 구체적인 방향까지 제시하였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올림픽 유치절차에 있어서 더 많은 창조성을 창출할 수 있으며 올림픽에 더 많은 다양성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된다"(In this way, we could create and have more creativity in the Olympic bidding procedure. We would have more diversity in the Olympic Games.)라고 그의 40분 짜리 연설에서 강조하였다.
2014년 2월 소치 개최 IOC총회 기간 중 하루를 할애하여 IOC와 올림픽의 변화와 변혁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토의하도록(one day will be dedicated to discussing changes to the IOC and the Olympics.) 계획하고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Bach위원장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IOC의 집중해야할 4가지 업무로는,
(1) 선수들이 올림픽운동의 초점으로 남도록 공고히 할 것( ensuring athletes remain the focus of the Olympic Movement)
(2) 스포츠 단체들의 자치성을 보호할 것(protecting the autonomy of sporting organizations)
(3) 청소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할 것(getting young people active)과
(4) 사회에서 스포츠의 역할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할 것( having a strong role for sport in society) 등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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