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18년 FIFA월드컵훈련장에만 US$3,400만 불 투자

US$3,400만 불(약 350억 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되어 2018년 러시아 FIFA월드컵을 위한 훈련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러시아 장관들로 구성된 내각이 발표하였다고 한다.

 

                                                (Kazan Stadium 45,000석 수용)

 

세계 축구의 축제(football extravaganza) 준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3개 훈련 시설을 건설하고 개보수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데 그중 48개는 '시합 전 훈련장'(pre-match training grounds)이고 65개는 "참가팀 베이스 캠프용 훈련 장"(grounds at team base camps)이라고 한다.

 

총 32개 결선 진출 각국 팀이 참가하는 2018년 FIFA월드컵 총 소요 비용은 US$200억 불(약 2조 1천 억 원)인데 대부분의 금액이 요구되는 12개 스타디움과 11개 개최도시들의 즉각적인 인프라구축을 위해 투입된다고 한다. 

 

앞으로 4년 반 가량 남은 시점에서 겨우 2개 경기장만 준비되어 있으며 그것도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치른 카잔(Kazan) 주 경기장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회식(2월7일)을 치르고 난 뒤 축구 경기장으로 재구성해야 할 Olympic Fisht Stadium 정도라고 한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 폐회식이 열릴 Sochi Olympic Fisht stadium)

 

그 다음 스타디움으로는 2014년~2015년 시즌을 위해 오는 7월 완공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45,000석 Spartak Moscow 경기장(arena)이 있다고 한다.

 

나머지 9개 축구경기장 개최도시들은 이제 겨우 스타디움 디자인 단계에 들어가 있는데 그 중에는 2018년 FIFA월드컵 첫 경기와 준 결승 전 및 결승전을 갖게 됨으로 인해 재 건설 계획 중에 있는 모스크바의 대형 경기장인 Luzhniki Stadium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uzhniki Stadium/89,000석 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