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4. 2. 1. 18:14

[Thomas Bach IOC위원장과 강릉올림픽박물관(GOM)에서의 뜻 깊고 뜻 밖의 수확을 한 은혜 넘치는 해후(2024 131)]


Bach IOC위원장이 강원2024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119~21)참가 차 방한 하기 2주 전인 1월 초 필자는 Bach IOC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Bach IOC위원장이 대회 총괄지휘 차 강릉에 체류하는 동안 6년 전인 2018 4월 필자의 요청과 Bach IOC위원장의 주선으로 스위스 Lausanne올림픽박물관과 강릉올림픽박물관(GOM)과의 업무협약식과 연계된 MOU체결 건을 상기 시켜 주었습니다.

이에 의거하여 건립된 평창2018 유산 제1호인 GOM을 방문 할 것을 부탁 드렸으며 김진선 前 3선 강원도지사 겸 평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초대위원장이 김홍규 현 강릉시장에게 전화하여 이를 성사시키도록 국내외 양동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이어서 필자는 강릉시장명의로 Bach IOC위원장에게 보내는 영문 초청장 서한 내용과 이메일 주소 및 이메일 발송 영문내용까지 초안을 만들어 보내 주었으며 IOC실무선과 수시로 체크하여 Bach IOC위원장에게 강릉시장명의의 초청장이 접수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바쁜 일정을 고려하여 대회 폐회식 전날인 131일 오전에는 평창2018 동계올림픽개최 6주년 기념행사에 참가 한 후 오후 2시에 GOM을 정식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강릉 시민 스마일 협회 여성 구성원들이 박물관 입구에서 김홍규 강릉 시장과 함께 따뜻한 미소로 Bach IOC위원장을 환영하였으며 필자는 현관입구에서 입장하는 Bach IOC위원장에게 아주 낮은 자세로 겸손한 마음으로 맞이하였습니다.

필자를 보고 반갑게 미소와 다정한 인사말(“Herzlich Willkommen, Herr President!/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위원장님! 이라고 필자가 Bach IOC위원장의 모국어인 독일어 사용)을 주고 받으며 준비된 방명록코너로 가서 필자는 박물관에 Frame해서 추후에 전시할 것이니 정식으로 방문 감회를 써 줄 것을 부탁 하였습니다.

그는 꼼꼼하게 손 글씨로 소감메시지를 정성껏 쓴 후 오늘이 몇일이냐고 필자에게 묻자 "31st January 2024"라고 알려주었으며 그는 날짜를 쓰고 나서 방명록메시지 엣지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강릉 시장과 강릉시 공무원의 안내 및 통역으로 박물관을 둘러 보면서 특유의 유머도 잊지 않는 가운데 노고를 치하 하였습니다.

 

 

 


정성껏 준비하여 마련된 다과 테이블에서 강릉 최고의 전통 차와 다과를 시식하면서 대화를 이어 갔는데 김홍규 강릉 시장과 Bach IOC위원장의 선물 교환에 이어 필자도 준비해 온 작은 기념품 등을 선물하였습니다.

Bach IOC위원장은 답례로 자신이 쓴 서한이 담긴 작은 봉투를 필자에게 주면서 잘 읽어 보고 올림픽운동에 기여하라고 건내 주었습니다.

 

 

 

 

나중에 귀경길에 읽어 보니 기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내용은 나중에 공개하고자 합니다.

이어서 동선을 따라 나머지 전시품을 둘러 보다가 제가 무상 기증한 올림픽 소장품 코너를 유심히 보는 동안에는 필자가 강릉시장 측 설명대신 관련 스토리를 곁들이자 필자의 동영상에서의 제 모습을 보며 아주 젊었을 적 시절 갔다며 30년도 더 된 것 같다며 Joke도 하였습니다.

 

 


필자는 강릉 시장이 주역(Host)이므로 Bach IOC위원장과의 친소 관계를 떠나 운집한 TV카메라와 사진 촬영 장면에서는 주로 뒷전에 서서 낮은 자세로 임했습니다.

대회기간 중이라 서울-강릉 구간 KTX좌석이 새벽 06:01분 열차 편으로 강릉에 와서 스위스: 독일의 여자 아이스하키 준결승 경기를 관람하면서 오전 시간을 보내고 점심은 강릉시청 직원들과 인근 식당에서 강릉 식 만두 국을 즐겼습니다.

행사가 모두 끝나고 귀경 열차도 17:16분 편 밖에 없어서 오후 시간을 저를 위해 수행한 강릉시청 직원과 담소하며 보내다가 귀경 열차에 몸을 싣고 19시경 청량리 역에 도착하여 역내 식당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미치고 귀가 하였습니다.

진정으로 보람차고 유익한 일정이었습니다. 귀한 선물까지 마련하여 제게 분에 넘치는 영예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올립니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