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월드컵 개최국 선출 변천사와 2026년 개최국 선출전망(6월13일) 및 2034년 남북한 FIFA월드컵 공동개최 포함 세계판도 종합스케치]
*순서:
가. FIFA월드컵 개최국 선출 역사와 대륙간 순환개최원칙 변천사
나.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후보 국 (미국-캐나다-멕시코 연합공동 팀)전망과 이모저모
다. 2026년 FIFA월드컵 개최 경쟁국인 아프리카 모로코 유치현황 이모저모
라. 2030년 대회 및 2034년 FIFA월드컵 남북한 공동개최 전망과 판도 스케치
마. 역대 FIFA월드컵 개최국 현황과 주요 이슈
바. 2030년 이후 FIFA월드컵 유치희망 국가 현황
*내용:
1. FIFA월드컵 개최국 선출 역사와 대륙간 순환개최원칙 변천사
2018년 FIFA월드컵(러시아) 및 2022년 FIFA월드컵(카타르)에 이어 2026년 FIFA월드컵 개최국 선정과정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1958년 스웨덴 FIFA월드컵대회부터 시작된 ‘두 대륙 별 순환개최 시스템’ 도입결정으로 유럽과 남미(추후 북 중미 포함) 두 대륙이 교대로 FIFA월드컵대회를 개최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두 대륙간 순환개최 시스템은 1998년 프랑스FIFA월드컵 대회까지 40년 간 유지되어 왔다고 합니다.
아시아대륙인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FIFA월드컵대회 이후부터 제3대륙에도 FIFA월드컵 개최권이 개방된 전환시기로 2002년 월드컵은 유럽-남미 두 대륙간 순환개최대회로부터 탈피한 원년대회인 셈입니다.
또한 2002년 FIFA월드컵 개최국 선정과정에서 사상최초로 공동개최가 성사되면서 FIFA내부에 큰 논란거리로 회자되기도 하였는데 규정에 명시된 ‘월드컵 1국가 개최원칙’에 대한 규정위반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어 FIFA는 2010년 남아공의 FIFA월드컵 개최국 발표 직후 ‘6대륙 순환개최 시스템’을 채택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FIFA는 2014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과정에서 예기치 못했던 변수에 직면하였는데, 남미국가들의 어려운 사정으로 개최의지가 소극적이었으며 브라질과 유일하게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던 콜롬비아 조차 유치경쟁에서 도중하차하는 불상사가 일어 났다고 합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공동개최의사 표명도 있었지만 결렬되어 결국 브라질이 단독유치후보도 개최국으로 결정된 바 있다고 합니다.
이 여파로 FIFA는 북 중미,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발생할 지도 모르는 유사한 문제들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국면이 전개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FIFA는 결국 2018년 FIFA월드컵대회부터 ‘대륙간 순환개최 원칙’을 다시 폐지하고 대신 “이전 두 개 월드컵대회 치른 대륙 이외의 국가들 유치후보 환영”이란 원칙을 설정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10년 아프리카-2014년 남미를 제외한 유럽-아시아-북 중미-아프리카 4개 대륙이 2018년 월드컵 대회에 유치자격이 생긴 것입니다.
물론 2018년 월드컵(러시아/유럽)과 2022년 월드컵 개최국(카타르/아시아)인2018년 대회 개최 8년 전인 2010년 12월 동시에 선출되는 기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한 FIFA집행부 매표 논란과 부패혐의로 인해 FIFA는 아직도 혼란 와중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동 원칙에 의거하면 이제 2026년 FIFA월드컵 개최 신청은 유럽과 아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대륙소속 국가들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서 South Afica2010(아프리카)-Brazil2014(남미)-Russia2018(유럽)-Qatar2022(아시아)의 대륙순환개최원칙이 지켜지고 있는 가운데2026년 FIFA월드컵 개최국 유치경쟁은 북 중미 연합 공동 팀(미국-캐나다-멕시코)와 아프리카의 모로코 간의 경쟁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FIFA대륙 별 6개 축구협회연합체 현황]
1) 아시아: AFC
2) 아프리카: CAF
3) 북 중미 및 카리브 지역: CONCACAF
4) 남미: CONMEBOL
5) 유럽: UEFA
6) 오세아니아: OFC
2.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후보 국 (미국-캐나다-멕시코 연합공동 팀)전망과 이모저모
미국-캐나다-멕시코 연합국 FIFA월드컵공동유치팀(United 2026)은 최근 남미축구총연맹(CONMEBOL: South American Football Confederation)로부터 2026년 FIFA월드컵공동유치에 대한 지지에 대하여 환영의 뜻을 표하였다(welcomed the endorsement from CONMEBOL)고 합니다
CONMEBOL은 2018년 4월 13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개최 이사회 직후,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의 FIFA월드컵 공동유치(joint bid)에 대하여 만장일치의 지지(unanimous support)를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CONMEBOL 성명서 내용입니다:
A. "Through this expression of unanimous support, the Council and the ten Member Associations of CONMEBOL reaffirm their commitment to continue working with FIFA and CONCACAF to promote and promote the development of football in the Americas." (만장일치지지표명을 통하여 이사회와 CONMEBOL10개국 축구협회들은 북 중남미 축구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FIFA및 CONCACAF와 지속적인 업무 공약을 재 확인하는 바임)
B. "Taking into account the positive impact that the celebration of the FIFA World Cup in Mexico in 1986 and in the United States in 1994 had on the interest, development and projection of football in those countries and in general in the region, the Associations Member of CONMEBOL consider that, after three decades, the time is right to give new impetus to football in the CONCACAF region, where more than 500 million people currently live." (1986년 FIFA멕시코 월드컵 및 1994년 FIFA미국 월드컵개최가 해당지역국가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도와 발전과 전망에 가져다 준 긍정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볼 때, CONMEBOL가맹국 축구협회들은 30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현재 5억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CONCACAF지역에 축구에 대한 새로운 추진동력을 부여한 적절한 시기라고 고려하고 있는 바임)
CONMEBOL 회장인 Alejandro Domínguez는 미국-캐나다-멕시코 개최 FIFIA월드컵이 북 중남미대륙을 통틀어 축구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A. "The countries of the Americas share many historical ties and our conviction is that South American football can and should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football throughout the American hemisphere, recognising the sport as a powerful integrating force." (스포츠의 강력한 퉁합력을 인식하면서, 북 중남미국가들은 많은 역사적 연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남미축구가 미주 반구를 통틀어 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음)
북 중미 공동유치 팀인 United2026은 FIFA투표권을 행사하는 Belize, Costa Rica, El Salvador, Honduras, Nicaragua 및 Panama 등 6개국으로 구성된 중미축구연합(UNCAF: Central American Football Union)의 지지가 금번 지지의 교두보라고 주장하면서 금번 지지성명에 반색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United2026 공동유치 팀의 성명서 내용입니다:
A. "The United Bid of Canada, Mexico and the United States are grateful for today's endorsement by CONMEBOL, the confederation representing ten South American member associations."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북 중미 공동유치연합 팀은4월13일 남미 10개국 축구협회를 대표하는 CONMEBOL이 발표한 지지표명에 감사하는 바임)
B. "This announcement builds on the support of UNCAF's six voting member associations that the United Bid was honoured to receive in March. (이러한 지지발표는 지난 3월 받은 바 있는 UNCAF 6개국 축구협회들의 지지가 교두보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음)
C. "We look forward to continuing our conversations with member associations around the world, highlighting the operational and economic certainty of our bid for the entire FIFA family." (우리는 전체 FIFA회원국들을 위하여 우리의 연합유치가 가져다 중 대회운영 및 경제적 확실성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전 세계 축구회원국들과 대화를 지속하려고 학수고대하고 있음)
United 2026공동유치위원회는 FIFA실사평가TF팀(FIFA’s Evaluation Task Force)이 제안된 경기장들에 대한 기술적 방문시찰을 마치면서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라고 합니다.
FIFA실사평가TF팀의 4번 째 및 5번째 현지시찰 방문 지는 미국 뉴욕 시(New York City)와 뉴저지(New Jersey)라고 합니다
그들은 New Jersey 주 Harrison시에 위치한 축구전용경기장(football-specific stadium) 방문 전에Red Bull Arena메이저 리그 축구본부를 시찰 하였다고 합니다
동 경기장은 New York Red Bulls의 홈 구장이며 AS Roma 와 Tottenham Hotspur 와 같은 프로축구팀 경기와 함께, 1994년 FIFA 미국 월드컵 당시 예선전 경기들(qualifying events)을 치른 바 있다고 합니다
New Jersey의 East Rutherford에 소재한 MetLife Stadium역시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National Football 리그 경기장들은(arenas) New York Jets팀과 the New York Giants팀의 홈 구장이며 최첨단 기술, 안락 성 및 편의 시설을 구비한(with state-of-the-art technology, comfort and amenities) 축구경기장의 탁월성 표준에 부합하게 구성되어 있다(to set the standard for venue excellence)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FIFA 실사평가 TF팀은 New York City전반을 헬기로 간단하게 방문을 마무리 지었다 concluded their trip with a brief helicopter tour)고 합니다
4월 두 번 때 주 초반 FIFA실사평가 TF 팀은 Mexico City(멕시코), Atlanta(미국) 및 Toronto(캐나다)등지를 방문한 바 있다고 합니다.
United2026공동유치팀은 자신들이 단합(unity)과 기회(opportunity)와 확실성(certainty)을 2026 FIFA월드컵유치의 3개 기치로 제안하였음을 재 천명하였다고 합니다
북미 방문 후 FIFA실사평가 TF팀은 4월16일~19일 아프리카 모로코를 방문하였으며 모로코 내 축구 경기장이 소제한 Marrakech, Agadir, Tangier 및 Casablanca를 현지 실사 방문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2026년 FIFA월드컵 개최 경쟁국인 아프리카 모로코 유치현황 이모저모
FIFA는 FIFA실사평가 TF팀의 현지 조사방문 후, 현지호텔 수용규모(hotel capacity)경기를 개최할 축구경기장들에 대한 준비태세(the readiness of stadiums to host matches) 등에 대한 약간의 우려를 표명한 후 2026년 FIFA월드컵 유치경쟁에 뛰어 든 모로코에 대해 좀 더 세세한 조사에 임할 것(to pay more scrutiny to Morocco's bid) 으로 이야기되었다고 합니다
FIFA실사평가 TF팀의 현지 실사 평가 방문으로 4일 간 모로코 현지에 체류하였으며 북 아프리카 모로코의 야심 찬 유치 세부내역에 대해 현지조사를(inspecting details of the ambitious bid) 벌인 바 있습니다.
FIFA실사평가 TF팀은 모로코의 Marrakech, Agadir, Tangier 및 Casablanca 등 4개 지역을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FIFA실사평가 TF팀은 4월 셋째 주 5개 도시를 방문하였으며 당초 제출한 계획 프로그램으로부터 약간의 편차가 있음을 주목하였음(noticed some deviations from the initial planned programme)을 Mouly Hafid Elalamy 모로코2026유치위원장이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ouly Hafid Elalamy 모로코2026유치위원장은 FIFA실사평가 TF팀이 숙박 전망의 신뢰성(reliability of accommodation projections )과 경기장 전환계획(the plans for the transformation of stadiums)에 대하여 질의하였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AFP보도에 따르면 Elalamy 유치위원장은 FIFA실사평가 TF팀이 자신들이 제출한 유치파일에 대해 찬사를 표명(showed "admiration for our dossier)하였지만 경기장 몇 곳의 규정불일치에 대한 소견을 피력하였다(made some remarks about the non-compliance of some of the stadiums )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Elalamy모로코2026 FIFA월드컵 유치위원장의 발언내용입니다:
A. "Our experts are in discussions with FIFA. (우리 전문가들이 FIFA와 논의 중에 있음)
B. "So next week, FIFA will send to Morocco experts to talk to us about possible solutions for accommodation and stadiums." (그래서 다음 주 FIFA가 모로코에 전문가를 파견하여 숙박과 스타디움 관련 해결방안에 대해 협의 할 것임)
The FIFA Evaluation Task Force visited four cities in Morocco during their inspection of the country's bid for the 2026 World Cup, including Tangiers, but are set to return to carry out further scrutiny ©Twitter (모로코 축구경기장을 방문하고 있는 FIFA 실사평가 TF팀/출처: insidethegames)
모로코의 경우 과거 4 차례 FIFA월드컵 유치 경쟁에 뛰어 든 바 있었는데, 1994년 경쟁에서는 미국, 1998년 경쟁에서는 프랑스, 2006년 경쟁에서는 독일, 2010년 경쟁에서는 남아공에게 각각 개최권이 넘어 갔습니다.
5번때 도전인 2026년 FIFA월드컵 유치경쟁에서 모로코는 12개 개최도시, 12개 축구경기장활용 계획을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lalamy 모로코2026년 유치위원장은 FIFA실사평가 TF팀이 모로코 유치에 대해 실사하였으며 모로코가 “월드컵을 계기로 모든 수준에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심에서 명확한 비전에 입각하여 개발이 한창이고, 건설도 한창이라는 것”(a country in full development, in full construction, with a clear vision, where the World Cup is a tool for the accelerating development projects at all levels)을 이해 하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또한 FIFA대표단이 모로코의 모듈라 공법으로 건설되는 스타디움에 대한 모로코의 컨셉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하였다(expressed its satisfaction over Morocco’s concept of modular stadiums)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모로코2026년 유치위원회는 일전에 FIFA가 유치파일 공식 제출 딱 24시간 전에 채점시스템(scoring system)을 변경했던 것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비판했던(had previously openly criticised FIFA)적이 있었습니다.
채점방식 변경이란 축구경기장들과 호텔들을 포함한 인프라 점수가 당초 유치후보채점의 70%를 차지하게 하는 것으로 투표에 임하기 전에 자격여부를 가름할 수 있도록 하는 것(account for 70 per cent of the initial score given to a bid before it can qualify to enter the ballot)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채점 방식은 모로코를 불리하게 한 것(The new scoring system puts Morocco at a disadvantage )으로 주장되고 있으며, 이는 FIFA실사평가 TF팀이 그 전주에 방문한 모로코의 유일한 경쟁상대(their sole rival)인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유치위원회에 유리하게 하여 유치경쟁에서 모로코를 던져 버리려는 전술로 모로코 내부에서 보고 있는 시각이 있어 왔다(viewed by some in the country as a tactic to throw them out of the race in favour of their sole rival, a joint bid from the US, Canada and Mexico)라는 것입니다.
Elalamy모로코 유치위원장은 FIFA실사평가 TF팀이 모로코와 연합공동유치위원회 양쪽 모두의 노력을 지원하도록 전적인 의지를 표명하였음(expressed their total "willingness to support the efforts" of both the Moroccan and the United bids)을 청취하였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모로코2026년 월드컵 유치를 지지를 약속한 국가들 중(among the countries to have pledged their support for the Moroccan bid )에는 러시아, 프랑스. 남아공 3개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6개 대륙 211개국 축구협회 회원과 6개 대륙 별 연합회로 구성된 FIFA의 회원국들 중 유치경쟁에 참여하는 모로코와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4개국을 제외한 207개국 전 회원국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어 있으며, 2026년 FIFA월드컵 개최국 선출 투표는 오는 6월13일 2018년 러시아 FIFA월드컵 개막 전날(the eve of the start of this year’s World Cup in Russia) 러시아 모스크바 개최 FIFA총회에서 실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Noel Le Graet프랑스축구협회장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모로코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고 합니다:
A. "FIFA are visiting Morocco this week to check if the pitches are ready and whether, on a technical level, Morocco can be a candidate.”(FIFA가 금주 경기장 준비태세조사 및 기술적 수준에서 모로코의 후보 국 자격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모로코를 방문하고 있음)
B. "If Morocco is retained [as a candidate], the French Football Federation will support it.” (만일 모로코가 후보 국으로 자격이 인정되어 남아 있을 경우 프랑스 축구협회는 모로코를 지지할 것임)
C. "Africa has often been neglected, history has only given it one competition. (아프리카는 자주 등한시 되어 왔으며 역사상 단 한 차례만 아프리카에 월드컵 개최권을 준 바 있음)
D. "Morocco is today a very developed country and it has, in my opinion, all the qualities to do it." (모로코는 오늘날 매우 발전된 나라이며, 내 견해로는 월드컵 개최에 필요한 모든 자격을 구비하고 있음)
4. 2030년대회 및 2034년 FIFA월드컵 남북한 공동개최 전망과 판도 스케치
FIFA가 결국 2018년 FIFA월드컵대회부터 ‘대륙간 순환개최 원칙’을 다시 폐지하고 대신 “이전 두 개 월드컵대회 치른 대륙 이외의 국가들 유치후보 환영”이란 원칙 설정에 의거하여 FIFA월드컵 개최국을 선출하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30년 FIFA월드컵 개최국의 경우 오는 2018년 6월13일 모스크바개최 FIFA총회에서 2026년 개최국이 북 중미 연합국(United 2026/미국-캐나다-멕시코)으로 결정된다고 가정한다면, 2022년(카타르/아시아) 및 2026년(미국-캐나다-멕시코)FIFA월드컵을 치른 아시아와 북 중미 대륙 국가들의 유치신청이 불허되게 됩니다.
이 경우 2030년 FIFA월드컵 개최 허용 대륙 국가들은 아시아와 북 중미를 제외한 아프리카-유럽-오세아니아-남미 등 4개 대륙으로 국한됩니다.
2030년 FIFA월드컵개최국은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2026년 유치경쟁에서도 실패하여 5번 도전에 실패한 뒤 또 다시 2030년 FIFA월드컵 유치 6 번째 도전에 재 도전할 경우 정서상 모로코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성립될 경우, 차 차기 대회인 2034년 FIFA월드컵 대회는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의 북 중미 대륙과 2030년 모로코의 아프리카대륙을 제외한 남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의 4개 대륙 국가들 만이 유치경쟁대상이 됩니다.
1930년 제1회 FIFA월드컵 대회가 개최된 이래 22번의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단 한차례도 열린 바 없었던 오세아니아의 경우 호주가 2022년 FIFA월드컵 대회 유치경쟁에 유일하게 뛰어 들었지만 FIFA집행이사회 22명의 이사들 투표 중 단 한 표를 획득하여 탈락한 바 있습니다.
2018년 4월30일 현재 위키백과에 명시된 향후 유치희망국가 들 중 오세아니아의 호주는 북한, 일본 및 예멘과 함께 2046년 FIFA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지만 모든 희망 국들이 앞 당겨 유치전선에 가세할 가능성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키백과에 명시된 2030년 유치희망 국 도표에 따르면 아시아의 중국과 남미의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등 4개국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지만, 남미의 경우 참가국들의 장거리여행에 따른 피로누적도 및 개최국의 경제 여건 등을 분석해 볼 때 2014년 브라질에 이어 다시 도전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또한 새롭게 개정된 FIFA규정에 의거하여 2022년 FIFA월드컵 개최국(카타르)을 감안해 볼 때 아시아는 2030년 유치대상국에서 제외되어 중국의 경우 빠르면 2034년 대회부터 유치신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2030년 FIFA월드컵 유력 유치대상 대륙은 유럽과 오세아니아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제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만일 2030년 FIFA월드컵 개최권이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에 속한 국가에게 돌아갈 경우, 2034년 FIFA월드컵 개최 후보 대륙은 2026년 및 2030년 개최대륙을 제외하고 아시아를 포함한 4개 대륙 간의 경쟁으로 예상됩니다.
2002년 FIFA월드컵을 일본과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의 경우 향후 태국, 그리스 및 에콰도르와 함께 2034년 FIFA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로 표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향후 판도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우선 FIFA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2030년 FIFA월드컵 유치대상에서 제외된 중국이 대신 2034년 유치경쟁에 뛰어 들 공산이 크며, 이 경우 대한민국은 중국과의 경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34년 FIFA월드컵 개최국 선출은 대회개최 8년 전인 2026년 열리는 FIFA총회에서 211개국 회원국 투표로 그 향방이 결정되므로 유치성공을 위하여서는 가능한 빠른 시기에 거국적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전 유치활동에 임해야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 한반도에 불고 있는 남북한 화해와 평화 무드를 감안한다면 2034년 남북한 공동개최카드를 들고 FIFA월드컵유치경쟁에 임하면 FIFA회원국들도 동조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남북 당국간의 의견 조율과 합의가 필수 적인 것은 당연한 과정입니다.
[대한민국 12개 도시 소재 14개 축구경기장 현황]
5. 역대 FIFA월드컵 개최국 현황과 주요 이슈
6. 2030년 이후 FIFA월드컵 유치희망 국가 현황
*Referenes:
-insidethegames
-FIFA홈페이지
-AFP통신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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