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M, 2022세계군인(사관생도)체육대회(World Military Cadet Games)개최국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거부로 예정대로 8월 러시아 St. Petersburg에서 열린다]
2022년도 세계 군인(사관생도)체육대회(Military World Cadet Games)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도 불구하고 국제군인스포츠평의회(CISM: International Military Sports Council)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 채택에 저항함에 따라 예정대로 러시아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CISM 스포츠 클라이밍 위원회(Sports Climbing Committee) 위원장인 Artem Gromov는 러시아 관영뉴스매체인 TASS와의 인터뷰에서 CISM집행이사회가 러시아 및 벨라루스 군대 출신 선수들(athletes from the Armed Forces)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하였습니다
사실상 두 나라는 벨라루스의 지원 하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공격에대한 대응조치로 세계스포츠계에서 활동이 크게 위축되어(largely frozen out of the sporting world)왔습니다.
UN에 따르면 모스크바 당국이 ‘특별군사공세’(special military offensive)라고 묘사한 침공시작이래 최소 2,435명에 달하는 민간인이 사살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사살된 민간인 수는 그 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51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조국을 버리고 도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1948년에 창설되어 벨라루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을 포함하여 140개국의 회원국으로 되어 있는 CISM은 “스포츠를 통해 회원국들 간에 충돌 방지와 평화구축을 도모함”(use sport for de-confliction and peace building between countries)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이도록 존립 목적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IOC의 권고에 의해 국제연맹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출신 선수 및 임원들에 대하여 해당 국제대회 출전 금지조치를 내린 바 있지만 Gromov는 CISM가 그러한 제재조치 접근방식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도록 결정하였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CISM이 표방하고 있는 모토인 “스포츠를 통한 우정”(Friendship through Sport)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음을 주목하는 것이 흐뭇한 일이며”(It is gratifying to note that the International Military Sports Council strictly follows its motto 'Friendship through Sport') “CISM은 항상 정치를 벗어나 행동하여 왔고 이제 세계스포츠기구 들 중 유일하게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거부하고 있음”(The organisation has always been out of politics, and it is CISM that is now the only international sports organisation in the world that has refused any sanctions against Rus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