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2. 4. 23. 10:49

[국제빙상연맹(ISU)회장선거에 출사표 던진 한국스포츠계 국제 통 스포츠외교관 김재열 ISU집행위원을 응원한다]

 

오늘 아침 언론보도에 김재열 현 국제빙상연맹(ISI)집행위원이 오는 610일 태국 푸켓(Phuket)에서 열리는 ISU총회에서 치러지는 ISU회장선거에 출마한다는 소식입니다. 축하할 일이고 권장할 일입니다.

 

김재열 ISU회장 후보는 대한빙상연맹(KSU)회장과 대한체육회부회장과 Sochi2014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장, 평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 및 Beijing2022동계올림픽 IOC조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국제 통입니다.

 

 

 (김재열 ISU회장 후보)

 

김 후보가 ISU회장으로 선출되면 머지 않아 국제연맹(IFs)자격 IOC위원으로도 선출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ISU회장인 Jan Dijkema회장은 ISU집행위원 및 대한빙상연맹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아시아빙상연맹회장 겸 ISU명예위원인 한국의 평생 빙상인 장명희회장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Lillehammer1994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에서 한국선수단장인 장명희 당시 대한빙상연맹회장과 필자/ 가운데는 박희백 한국선수단 팀 닥터)

 

 

네덜란드 출신 Jan Dijkema국제빙상경기연맹(ISU)회장이 현 4년임기(2018~2022) 후 재선출마를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는 2016년에 가장 오래된 동계종목 국제연맹인 ISU회장으로 선출 된 바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담당 ISU부회장이었던 Dijkema4명의 회장후보들과의 경쟁에서 20년동안 장기 집권한 이태리의 Ottavio Cinquanta회장의 뒤를 이어 잔여임기 2년 신임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좌로부터 Ottavio Cinquanta전임 ISU회장 겸 IOC위원, Jan Dijkema ISU회장과 함께)

 

2018Dijkema는 프랑스의 Didier Gailhaguet 와 영국의 Chris Buchanan이 후보 철회한 후 치러진 2차 투표 전에서 63표를 획득하여 당시 헝가리출신후보로서 52표에 그친 György Sallak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 된 바 있습니다

 

사회학자(sociologist)겸 전직 정치인(former politician)Dijkema회장은 2018 4년 임기 재선에 성공했지만 태국 Phuket에서 66~10일 열리는 차기 ISU총회에서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독일 뉴스통신사인 Sport-Informations-Dienst (SID)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에 나는 78세가 되며, 그것이 내 후임자가 내 뒤를 잇도록 해야하는 이유다” (I’ll be 78 this year. That’s why the successor has to be arranged)라고 언급하였습니다.  

 

2018ISU총회에서 만장일치로(by acclamation)재선된 Dijkema3선에 출마하라(to stand for another term)는 멤버들의 요청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모쪼록 한국 최초로 국제빙상연맹회장으로 출마하는 김재열 ISU회장후보가 610일 선거에서 아시아출신 최초의 ISU회장으로 당선되어 한국의 스포츠외교위상을 드높이도록 응원하고 성원합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