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영(World Aquatics)회장 8년 첫 임기(8년) 재선, WA본부 Lausanne에서 Budapest로 전격 이동
쿠웨이트 출신 Husain Al-Musallam현 세계 수영(WA: World Aquatics)회장이 최근 Fukuoka개최 WA총회에서 단독출마하여 개정된 정관에 따라 8년 임기의 회장으로 재선되었다고 합니다.
WA총회참석 대표들은 Husain Al-Musallam을 8년(2023~2031)임기의 회장으로 사실상 만장일치로(all but unanimously) 선출하였다고 합니다.
Al-Musallam 은 2년 전인 2021년 당시 국제수영연맹(FINA)수석부회장으로 당시 우루과이 출신 Julio Maglione로부터 FINA회장자리를 계승하여 조직을 이끌어 왔습니다.
Al-Musallam 은 2021년 4년임기를 확보하였지만, WA가 2022년 12월 호주 Melbourne개최 임시총회에서 회장임기제한을 바꾸는 새로운 정관 규정을 승인함으로 새로운 선거를 개최하게 되는 바람에 8년회장임기 혜택을 입게 된 것입니다.
이는 Al-Musallam이 IOC위원장 임기(8년+4년)규정을 WA에 도입함으로 IOC방식을 채택하는데 반발을 사전에 무마시킨 후 당당하게 회장 임기를 연장시킨 신의 한수로 보입니다.
새로운 WA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2번 재선될 수 있는데 첫 번째 임기는 8년 그리고 두 번째 재선될 경우 4년, 도합 12년 임기 동안 재직할 수 있습니다.
Fukuoka총회 투표에서 총회참가대표들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단독 출마한 Al-Musallam을 재선하였다고 합니다.
총회장에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온 후, WA부회장인 남아공 Sam Ramsamy는 “집행위원회를 대신하여 우리는 정관 규정에 따라 향후 8년 간 회장으로 계속 이끌어 줄 Al-Musallam을 축하하고자 함” (On behalf of the Bureau, we would congratulate Captain Husain Al-Musallam to continue your Presidency for the next eight years according to the constitution.)이라고 축하하였다고 합니다.
WA는 하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연합회(ASOIF) 28개 중 IOC본부가 소재한 Lausanne에 본부를 둔 16개 국제연맹 중 하나였지만 이제 본부를 Budapest로 이전한다고 합니다.
육상 청렴도 관장 팀(Athletics Integrity Unit)이 Lausanne에 남아 있을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수영재단(World Aquatics Foundation)역시 Lausanne에 설립되기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Al-Musallam은 Lausanne에서 “소비되는 비용이 과다함”(too much money was being spent)을 인정하였으며 Budapest로의 본부 이전이 “재정을 변화시켜주고(transform our finances), “선수들을 행정 중심에 놓을 수 있을 것”(put athletes right at the heart of our administration)임을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5,000명 수용규모의 Duna Arena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서 건설되었으며 Alfréd Hajós National Swimming Stadium 수영장도 Budapest가 자랑하는 주요 수영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8,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하도록 확장이 가능한 수영복합시설인 Alfréd Hajós National Swimming Stadium 수영장은 헝가리 첫 근대올림픽 수영 챔피언 겸 헝가리의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Alfréd Hajós의 이름을 따서 건설된 수영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