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6. 12. 1. 08:50

[Tokyo2020올림픽 종목경기장위치 결정 담판 최종결과]

 

1129일 한 외신 기사제목은 “Tokyo2020올림픽 조정 및 카누 스프린트 종목 경기장 원안대로 Tokyo내에 존치하나 배구경기장위치 결정은 연기하다”(Rowing and canoe sprint to remain at Sea Forest during Tokyo 2020 but volleyball venue decision postponed)였습니다.

 

 

 

 

(1129일 도쿄 4자 실무그룹회담/출처: insidethegames)

 

Tokyo2020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Tokyo Bay 만에 조성될 조정 종목 및 카누 스프린트 종목 경기 코스가 당초 계획대로 Sea Forest에 존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배구경기장 위치선정 최종 결정은 오는 크리스마스(1225)때까지 연기하기로 하였는데 이러한 논의는 4자 실무그룹회의(at a meeting of a Four Party Working Group)에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올림픽수영 경기장 위치 역시 당초 계획대로 Olympic Aquatics Stadium으로 결정하되 수용규모를 20,000명에서 15,000명으로 축소하기로 합의 하였다고 합니다.

 

1129일 열린 4자 실무그룹회의는 일본중앙정부, 도쿄도정부, Tokyo2020조직위원회 및 IOC관계 임원들이 참석하였는데 미디어에 완전 공개된 상태로(fully open to the media)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도쿄도정부 TF팀이 지난 9월 기존 계획에 따른 경기장 건설 추진 시 Tokyo2020올림픽 전체예산이 3조엔 (US$ 300억불/ 36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따라서 전체예산삭감을 위하여 가능한 경기장들을 경비절감모드로 변경할 수 있도록 제시한 이후 회동한 동 회의 결과는 수주 간에 걸친 숙고 끝에 내린 부분적 해결책(the partial resolution)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쿄도정부TF팀이 제시한 대안에는 조정경기장을 도쿄시내에서 400km떨어진 Miyagi Prefecture Tome지역에 잔존하는 Naganuma로 이동하여 추진하자는 안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Yuriko Koike 도쿄도지사는 1129 4자실무그룹 회동 초두에 이러한 이동계획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으며 기존 Naganuma조정경기장코스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기존시설활용을 권장하는 올림픽 목표(the Olympic aim)를 반영하고도 남으리라고 강조하기도 한 바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Koike도쿄도지사는 당초 계획된 제안(Sea Forest Course)이 월등한 위치 면에서(due to its better location) 훨씬 더 강력한 설득내용을 담고 있으며 400km떨어진 곳에 위치한 Naganuma경기장을 활용할 경우 고비용 임시설비 설치비용 부담 필요 가능성(the likely need for expensive overlay costs)으로 인해 뒤이어 인정하고 양보하였다고 합니다.

 

직후 IOC Naganuma기존 경기장은 그 대신 올림픽에 앞서 훈련시설(a training facility)로 활용할 것임을 공표하였다고 합니다

 

Sea Forest경기장 조정 최종 경비총액 산출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Koike도지자는 일본 당국들은 물론 국제조정경기연맹(FISA)과 국제카누경기연맹(ICF)도 예산조달부담 일정부분을 함께 책임질 것(to shoulder some of the burden)을 촉구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9월 도쿄도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Sea Forest course조성에 드는 비용이 491억엔(US$43,600억 불/ 5,2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암시한 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종 비용산출금액 합산은 이 보다는 훨씬 더 낮아질 것(considerably lower)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Tokyo Governor Yuriko Koike admitted the initial rowing and canoe sprint plan was superior to the alternative ©Getty Images (Yuriko Koike도쿄도지사/출처: insidethegames)

 

 

Koike 도쿄도지사는 수영장 수용규모를 20,000명에서 15,000명으로 줄이는 방법이 대체지역을 물색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보다 경비절감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지난 7월 선출된 Koike도쿄도지사는 배구경기장을 잠정적으로 요코하마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하도록 시간연장을 요청하였다(asked for a extra time)고 합니다

 

현재계획대로라면, 올림픽배구경기장은 도쿄시내에 위치한 곳인 신규로 건설될 Ariake Stadium으로 추진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Koike도쿄도지사는 예상경비산출의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하여(to assess the accuracy of cost projections) 두 곳 경기장의 건축상의 전면적 검토(a full architectural review)를 실행하고자 한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요코하마가 배구경기장유치를 희망하는지 여부조차 의문시 하고 있는 Yoshirō Mori Tokyo2020조직위원장은 그녀의 이러한 발상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장에서 긴장이 감돌 정도로(which raised the tension-levels) 앞뒤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의견교환 중에(in a backwards and forward exchange) Mori조직위원장은 도쿄도정부가 제시한 대체경기장 계획이 상세한 조사(a detailed survey)로부터 제시되었다기보다 하늘에서 떨어졌던 것”(had dropped from heaven)이 아니냐고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Koike 도코도지사는 이에 대해 요코하마 관계당국은 요코하마가 대체지로 선정된다면 올림픽배구경기장을 유치하고 싶다고 확신시켜주었었노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Tsunekazu Takeda JOC위원장은 배구장에 대한 신규 Ariake Arena계획을 옹호하였다고 합니다

 

 John Coates (right) led the IOC delegation during the meeting ©Getty Images   (좌로부터 Alex Gilady IOC조정위원회 부위원장과 John Coates IOC조정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Takeda JOC위원장은 Ariake배구경기장이 Tokyo2020올림픽으로부터 국제경기를 위한 유산들 중 유일한 것들 중의 하나(one of the only legacies for international competitions)가 될 것이며, 사후에 아이스하키 및 피겨스케이팅 등 동계스포츠 종목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 될 것이라고 추가 발언하였다고 합니다.

 

비록 John Coates IOC 조정위원장이 크리스마스 마감일에 대하여 다소 야심 적(ambitious)이라고 묘사하긴 하였지만 IOC Koike도쿄도지사의 제안내용을 수용하였다고 합니다

 

Christophe Dubi IOC올림픽 수석국장의 추가발언 내용입니다:

"It will take immense hard work and real goodwill from all partners to meet a Christmas deadline." (크리스마스 마감일을 준수하려면 엄청난 과업수행 작업이 뒤 따를 것이며 모든 당사자들이 진정으로 선의를 보여 주어야 될 사안임)

"I think it is ambitious, but, if we set this deadline, let's roll up our sleeves and continue to work as hard as we have over the last few months." (그러한 발상은 야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이러한 마감일을 설정한 이상 우리 모두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지난 몇 달 간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계속적으로 매진합시다) 

 

1129일 회의 참석자들은 Koike 도쿄도지사, Coates IOC조정위원장, Tamayo Marukawa일본 올림픽 장관 그리고 Takeda JOC위원장 겸 IOC위원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