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10. 14. 17:36
2011년 대구광역시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2015년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권을 놓고 중국 베이징과 영국 런던이 맞장을 뜬다.
베이징은 200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런던 역시 2012년 올림픽개최도시로서 연이은 올림픽개최도시간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개최권 쟁탈 세계대전이 임박하였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현지 실사 평가단이 현재 2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다.


Sergey Bubka (center) leads the IAAF Evaluation Commission for the 2015 world championships. (IAAF)

IAAF평가위원회(Evaluation Commission)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사용될 경기장을 시찰하고 있다.

Sergey Bubka IAAF부회장 겸 우크라이나 IOC위원(IOC선수위원장 겸 IOC집행위원 역임)이 IAAF평가위원장이다.

 
(Sergey Bubka 우크라이나 IOC위원이 필자가 운영하는 경기도 양평소재 평산 스포츠박물관을 방문하였다./2006년 ANOC서울 총회 시)

(Bubka와 필자는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으로서 당시 올림픽유치후보도시들 중 하나였던 베이징을 방문 현지실사 및 IOC평가회의에 동료로 함께 참여하였다./필자<가운데>좌측 뒷편이 Bubka 우크라이나 IOC위원 겸 I2015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IAAF평가위원장)


"IAAF평가팀은 베이징에서 융숭하고 따뜻한 환영을 받았으며 매우 유익한 회의를 진행하였다.
우리는 중국 관계당국으로부터 베이징의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대한 지원수준에 대해 알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Bird's Nest stadium)에서 개최키로 제안한 유치위원회가 동일 스타디움에서 베이징올림픽유산을 이어 가고 싶은 진정한 열망이 간절한 것처럼 보인다.
금번 베이징 유치는 매우 진지하며 참여그룹들도 열성적이다.
베이징의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유치가 중국 전역에 걸쳐 육상경기를 더욱 더 인기있는 스포츠로 만드는데 열정적이라고 판단된다."라고 평가 하였다.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들/좌로부터 Sergey Bubka, Hein Verbruggen 평가위원장 겸 SportAccord-GAISF회장, Carlos Arthur Nuzman 브라질 IOC위원 겸 2016년 리오 올림픽 유치위 및 조직위원장, 필자)


중국 베이징과 영국 런던이 유치경쟁도시들이다.
2015년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는 오는 11월20일(토)몬테 카를로(모나코)에서 개최되는 IAAF집행위원회(Council)에서 결정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

IAAF평가위원회는 Segey Bubka를 필두로 Dahlan Al-Hamad, Nawal El Moutawakel(모로코 IOC집행위원 겸 IAAF집행위원), Alberto Juantorena, Pierre Weiss IAAF사무총장 및 IAAF실무팀들로 구성되었다.

(모로코 및 아프리카 육상영웅 겸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자 겸 IOC위원 Hicham El Guerrouj, 필자, Mme. Nawal El Moutawakel 모로코 IOC집행위원 겸 IAAG 집행위원/2009년 10월 코펜하겐 IOC총회)

과연 2015년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누가 가져갈까?
또다른 "총성 없는 전쟁"이 중국과 영국 간에 예정되어있다.
아편전쟁에서 영국에 패하여 굴욕적인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11월20일 몬테 카를로가 절치부심 만회할 수 있는스포츠를 통한 설욕의 장으로 다시 없는 기회로 총력전을 펼 기세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