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10. 5. 13:51
지난 3월 IOC는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신청도시 3곳(평창, 뮌헨, 안시)으로부터 재1단계 유치신청제안서류(Mini Bid Book)를 제출받아 중간 평가를 단행하였다.
비공식 평가결과 뮌헨이 아주 미세한 차이로 평창을 누르고 1위, 평창이 2위, 안시가 3위였다라고 전한다. 

1. Munich
2. PyeongChang
3. Annecy

3위였던 프랑스의 안시(Annecy)가 IOC가 지적한 경기장 배치계획을 일신하여 최근 발표하였다.
사방으로 흩어져 있던 경기장을 평창과 뮌헨처럼 2곳으로 집약시켜 놓은 것이 그 골자다.

안시의 재조정된 경기장배치도를 보면 안시(Annecy)와 샤모니(Chamonix: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개최도시) 두 지역에 모든 경기장과 올림픽선수촌을 집약시켜 놓은 것이다.
두 도시간 거리는 자동차로 한 시간 이내다.
두 지역은 자동차도로(motor way)와 게임열차(Games Train)로 연결된단다. 
모든 알파인 스키 종목과 아이스하키 종목은 샤모니로 그리고 모든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과 스노보드 종목은 안시로 재조정되어 배치되었다.
컬링종목도 빙상종목 주 개최도시인 안시로 재 배치되었다.
봅슬레이, 스캘레톤, 및 루지 등 썰매종목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경기장 이었던 La Plagne지역으로 정리하였다.
따라서 올림픽선수촌 규모도 확장되어진다(3,000명 선수 및 임원 수용).
제2올림픽선수촌(주 선수촌의 50%규모)도 몽블랑(Mont Blanc)산악지역에서 샤모니 중심구역으로 이동된단다.

이로써 안시는 IOC가 취약점으로 꼬집었던 경기장 및 올림픽선수촌 배치계획을 획기적으로 재배치완료하여 이제 평창 및 뮌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셈이다.
그리되면 기술적 평가에서 세 도시 모두 엇 비슷한 평가점수를 받게된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스키 모굴(Mogul)종목 우승자인 Edgar Grospiron 선수출신 안시2018 유치위원장은
 새롭게 재조정된 경기장 배치계획에 대하여 "울트라 콤팩트(ultar-compact) 배치(set-up)"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올림픽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버스로 6~7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기염을 토한다.

오는 2011년 1월11일까지 IOC에 제출되는 유치파일(Bid File)에 새롭게 포함 될 안시의 경기장 및 올림픽산수촌 그리고 수송계획은 이제 올림픽 수준급으로 격상될 것이다. 

Annecy's new venue plan.



안시2018의 동계올림픽유치 슬로건은 "Snow, Ice, and You!"(La neige, la glace et vous!)다.


Grospiron 안시유치위원장은 이 슬로건이 매 동계올림픽의 기본이 되는 자연적 요소들을 축복해 주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설명한다.
"안시는 눈(snow)과 얼음(ice)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우리의 DNA의 일부이며 snow 와 ice야말로 세계로 향한 우리의 초청장인 것이다."(Our region is made of snow and ice. This is part of our DNA and this is our invitation to the world.)

평창2018의 슬로건은 "New Horizons"(새로운 지평)이다.



뮌헨2018의 슬로건은 "Die Spiele im Harzen"(The Games in heart)<마음 속에 투영 된  게임>이다.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 당시 평창2014의 슬로건은 "New Dreams@PyeongChang"이었다.
유치에 성공한 러시아 소치의 슬로건은 "Gateway to the Future"였다.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 슬로건은 "Yes, PyeongChang!"이였다.
평창자체의 슬로건은 "Happy 700"이다.(해발 700m에 위치한 곳이 인간생활및 활동의 최적지란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