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3. 9. 16:00
 


       





코펜하겐 IOC총회時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최종보고에 따르면 베이징대회는 미화30억1500만 불(한화 약 5조1600억원)의 총 수입금중 미화1억6700만 불(한화 약 25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잉여금은 새로 설립된 ‘베이징올림픽발전협회(Beijing Olympic Development Association)’가 기금운용 및 집행주체 역할을 하게 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후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SOSFO)을 벤치마킹한 듯하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IOC총회 최종보고時 “Beijing: Once an Olympic City, Always an Olympic City”(베이징: 한번 올림픽개최도시는 영원한 올림픽도시)란 슬로건을 선보이며 베이징올림픽은 “기적이 창출되었으며 꿈이 실현된 올림피아드”(Olympiad 'where miracles were created, dreams fulfilled')라고 자가 평가 하였고 올림픽개최 이후의 베이징은 이제 더욱 더 깨끗해졌고(cleaner), 더 아름다운(more beautiful)도시로 탈바꿈하였으며 올림픽덕분에 보다 더 편리해진 대중교통시설과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성장(sustained economic growth)을 누리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국제 성화 봉송 루트(International Torch Relay route)와 연계되었던 각종 정치적 시위는 올림픽대회 상징물이 오용된(misused) 실제사례로써 우려를 자아내게 하였다. 이를 계기로 IOC는 더 이상 국제 올림픽성화봉송을 실시하지 않기(International Torch Relay will no loner be held.)로 했다고 Verbruggen 베이징올림픽 IOC조정위원장이 언급하였다.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한 비판에 대하여서는 베이징대회를 통해 중국이 국제적 대화소통단계수준으로는 향상되었다고 하면서 “우리가 아무리 이 세상의 부조리 등에 대해 관심을 쏟는다손 치더라도 우리는 현실적으로 문제를 대처해야하며 우리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는 스포츠와 올림픽대회에 국한된다.”라고 우회적으로 답변하였다.


Verbruggen위원장은 향후 올림픽개최도시들이 베이징올림픽의 규모(in scope)면이나 웅대함(grandeur)면에서 베이징과 필적하려고 따라하지 않도록 충고하면서 “향후 올림픽개최도시들은 나름대로(in their own way) 올림픽 비전에 충실한 가운데 독특하고(unique) 영감을 주며(inspirational) 기여하는 방식의 올림픽대회를 조직하는데 눈을 돌려야 한다. 왜냐하면 2008년 올림픽은 많은 측면에 있어서 아마도 앞으로 필적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며 사실 그러하다.(Many aspects of the 2008 Games may remain unmatched, and so be it.)”라고 결론지었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9. 15:58

2018 평창 유치절차 일정표

 

 

1단계

 NOC, IOC에 신청도시명 통보

 2009. 10. 15

 후보도시선정절차 서명·날인

 2009. 11. 1

 신청도시 부담금 납부 (150,000달러)

 2009. 11. 1

 2018 신청도시를 위한 IOC 정보세미나

 2009. 12. 2~5 (스위스 로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옵저버 프로그램

 2010. 2. 12~28

 IOC에 신청도시파일 및 보증서(4) 제출

 2010. 3. 15

 개별 화상회의 (1시간)

 2010. 4

※실무 단 회의 기간 중

 IOC 및 전문가, 신청도시파일 검토

 2010. 3~6

 2010 밴쿠버올림픽 Debriefing

 2010. 6. 7~10 (러시아 소치)

 IOC집행위원회, 2018후보도시 선정

 2010. 6. 21~23

 

 

 

2단계

 후보도시 부담금 납부 (500,000달러)

 추후통지 (2010.7월말 예정)

 후보도시 워크숍

 2010. 9(로잔)

 IOC에 후보도시파일 제출

 2011. 1. 11

 2018 조사평가위원회 방문

 2011. 2월 중순~3

 IOC위원 대상으로 후보도시 브리핑

 2011. 5(로잔)

 IOC 2018 조사평가위원회 보고서 공개

 2011. 6

2018 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2011. 7. 6

123 IOC총회 (남아공 더반)

 

 

 

최근 2016년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의 올림픽 유치 성공비결이 공개되어 2018년 동계올림픽 3수도전 초기단계 진입 중인 대한민국 평창에게 좋은 귀감으로 벤치마킹 할 수 있게 되었다.

 

IOC마케팅국장이며 2016 리오 유치 팀의 전략자문역(Senior Strategy Advisor)인 마이클 페인(Michael Payne)과 리오 유치 팀이 공동 개발하였던 유치성공 10대 전략 리스트는 평창2018 유치 팀이 반드시 참고할 대목이다.

 

  2006년 가을에 개발되었던 ten-point list 3년간의 캠페인에 있어 Rio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모든 사람들은 이것이 무엇보다도 marketing-sales campaign 이었음을 알고 있었다.

 

모든 marketing-sales campaign에서 첫 번째 step은 고객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 무엇이 진실로 고객을 motivate 하는가 라는 측면에서 볼 때,

고객을 정의하는 것과 고객을 아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음을 훌륭한 marketer는 이야기할 것이다.

 

Rio는 각각의 IOC위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Rio에 대하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항에 대하여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그리고 무엇이 결국 진정으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시간을 들였으며, 투표권자에 대하여 확실히 정통하였다.

 

Rio 유치 팀은 IOC위원들과 10년 이상 관계를 쌓아왔는데, 그들은 IOC위원들을 만나서 단순히 ‘내가 누구인지’를 소개하는 초기 인식을 쌓는 것 이상이었다. , 올림픽과 관련된 행사와 자리에 접근 할 수 있었고, 호텔 로비와 그들의 호텔객실 안을 서성일 수 있을 정도의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선거를 관리하는 능력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시카고와 같은 도시가 전략이 부재였다는 것을 보았을 때에 놀랐다. 18표를 획득한 1차 투표 결과는 시카고가 선거의 첫 번째 rule에서 완전히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 그들은 투표권자를 전혀 이해하지도 못했고, 어떻게 그들과

communicate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해하지 못했다.

 

캠페인을 끝낼 때에는 어떻게 sales를 마감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올림픽의 경우에는 왜 무엇이(why/what) 나에게 의미가 있는지에 대하여 답해야 한다.

 

코펜하겐 프레젠테이션에서 Rio, Rio에 투표하는 것이 올림픽 운동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초점을 두었다. 새로운 대륙을 열고, 1 8천만 명의 남미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고, 그리고 다른 국가들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Rio는 올림픽역사 카드를 사용하였고, 열심히 하였다.

 

룰라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말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 경쟁하는 국가들 중에서 우리가 이런 영광을 경험하지 못한 유일한 국가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그건 단지 한번 더 개최하는 대회

이지만 우리에게는 비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브라질 사람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것이며, 최근의 성과물을 견고히 하고 새로운 것을 고취할 것이다.

 

룰라는 계속 했다.

“유치 신청은 단지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닌,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한 남미 대륙의 유치 신청인 것이다. 이런 불균형을 알려야 할 시간이다. 올림픽 무브먼트를 위해 이번 결정은 새롭고 전망 있는 영역을 열게 할 것이며, 전 세계에 올림픽 경기는 모든 민족, 모든 대륙, 모든 인류의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이다.

 

다른 3개 후보 도시들은 올림픽 유치가 자기 도시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하여 focus 하였으나 올림픽 Movement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명확하였다. Rio는 기본적인 ‘Branding’ 원칙을 지켰는데, 다른 3개 도시들과 분명한 차별화를 제기하였고 그리고 Rio의 적합성을 IOC에 명확하게 인식시켰다.

 

누즈만 위원 및 Rio 팀은 착수 시부터 유치과정은 기술적이지만, 결정은 항상 emotional 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올림픽 유치 과정은

communication campaign이며, 결국 사람들은 가장 좋아하고, 가장 믿고, 가장 신뢰하는 자에게 투표하고, 그리고 단지 하나의 또 다른 게임이라는 것 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올림픽 Context를 위해 투표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되었을 때, 전 세계 미디어는 충격을 받았다. 시카고가 탈락되었고, 1차 투표에 떨어졌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으며, 리오가 그런 큰 차이로 이겼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IOC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고, 리오는 무결점의 캠페인을 수행했다는 것에 동의했다.”

(Miichael Payne, SportPromotion.com 발췌)

 

 

 

Michael Payne 10-point list (요약)

 

(1) Sound Technical Bid

l       모든 것은 sound product에서 출발해야 한다. 근본적인 제안이 견실하지 못하면, 감정이나 정치적인 동정은 소용없다

 

(2) Clear Vision for the Olympic Movement

l       유치활동은 기술적인 beauty 경쟁이 아니다. IOC Evaluation의 결과로는 후보도시간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는다.

l       성공적인 유치활동은 “Why”에 대하여 답해야 한다. 왜 유치를 하고 싶고, 그 유치는 다시 movement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

l       2016 bid에서는 Rio가 위의 질문에 답을 한 유일한 후보자였다.

 

(3) Political Dynamics Timing

l       대륙순환 유치는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물 밑에서 고려되는 요소이다.

l       Denver SportAccord에서 선보인 Rio MAP은 더욱 세련되게 꾸며져서 presentation에 나왔고, 이는 IOC위원들의 양심에 호소하였다.

 

(4) The Bid Team Strong Dynamic Leadership

l       Bid 팀은 기강이 필요하며, 지역 정치인을 control할 수 있는 마키아벨리적인 기술이 필요하며, IOC위원들과 친해야 한다.

l       Rio는 후보도시 중 유일하게 IOC위원인 Nuzman Bid Team을 이끌었으며, 다른 IOC위원들과 one-to-one base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l       다른 team leader 들도 올림픽 movement 10년 이상 연관되어 있던 사람들이었다.

l       이들은 sport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다국어 구사자들이었다.

 

(5) Government Support

l       정부는 단순한 재정보증 수준이 아니라, 진심으로 왜 개최를 하고 싶고, 그리고 어떻게 올림픽 movement에 대하여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고민하여야 한다.

l       브라질의 대통령, 주지사, 시장은 2년간 올림픽 유치를 최우선으로 하였으며, 진심으로 열심히 국제적인 유치활동을 하였다.

 

(6) Communications Strategy

l       IOC위원들의 후보도시 방문이 금지된 이후, media commentary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l       World media를 구독하는 IOC위원들에게 headline news는 그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다.

l       총회 직전 Rio Headline News: The Rise and Rise of Brazil: Faster, Stronger, Higher

l       총회 직전 Chicago: Financial Times에서 Chicago의 재정상태에 대하여 의문시 함

 

(7) Clear Funding Model

l       Rio의 전폭적인 지원과 브라질 경제의 성장성 등에 따라 financially strongest 하였으며, 이에 반하여 Chicago riskiest 였다.

 

(8) National Public Support

l       IOC위원들은 진정으로 올림픽게임을 원하는 국가를 선정한다.

l       Rio Madrid가 가장 높은 국민 지지도를 얻었으며, Chicago 50% 까지 추락

 

(9) The IOC Evaluation Commission Visit and Report

l       Rio visit에 대비하여 2번의 full rehearsal을 수행 (Bid Team politicians)

l       Bid Team의 사무총장인 Carlos Roberts Osorio(전직 CNN TV presenter) 5개 국어가 가능하며, 덕분에 Q & A session smooth하게 진행됨

 

(10) The Competition

l       Your own race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하여 일부 luck도 필요하다.

l       Chicago는 강력한 후보였지만, USOC Chicago의 노력을 갉아먹었다. USOC revenue sharing, new marketing initiatives 등 관련하여 IOC를 무시하였다.

l       코펜하겐 presentation에서 USOC 회장의 “IOCs best partner” 약속에 대해 아무도 믿지 않았다.

l       Presentation에서 모든 후보도시는 불어 등 다국어를 준비. 일본 정치인들은 영어, 불어를 위해 수개월간 연습하였고, 브라질 팀은 능숙한 4개 국어 사용.
하지만, 미국은 1명만 짧은 불어를 하고, 모두 영어만 사용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9. 15:51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IOC의 재정보유고는 2001년에 미화 1500만 불
(
한화 약 1300억원)에서 2008년 말 현재 미화 42200만 불(한화 약 58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
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및 2012년 런던 올림픽대비 10번 째, 11번 째, 12번째
TOP
파트너 협상(9개 계약 기 체결)이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Gerhard Hieberg
IOC
마케팅위원장(노르웨이 IOC 집행위원) 지금까지 9 TOP파트너와의

계약체결로 미화9억불(한화 약 1530억원)이 적립되었으며 2010-2014대회에

걸쳐 새로운 협상이 타결되면 올림픽 스폰서(TOP Partner)수입금은 미화 10억불

(
한화 약 11770억원)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OC의 재정은 환율변동(currency fluctuations), 주식시장의 가치(value of the stock market),
전 세계 재정시장 변동 상황 등에 따라 재산상황이 변할 수 있으나 다양한 외화보유금액

운용으로 변동 상황을 제한시킬 수 있다.’라고 Richard Carrion IOC재정위원장

(
푸에르토리코 IOC집행위원)은 코펜하겐 IOC총회에서 보고 하였다.

               
IOC투자액은 주로 고정수입(fixed income)대상에 집중되어 있으나 부동산
(real estate), 상품거래(commodities) 그리고 주식시장(stock market) 등에도
분산투자 되고 있다고 한다.

IOC의 주 재정수입은 동 하계올림픽 TV중계권료와 올림픽마케팅 스폰서(TOP Partnership)이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1990년대 후반부에 IOC와 합의된 배분율에 따라 IOC총수입금

 TV중계권료 수입금 총액의 13% 그리고 TOP스포츠서 수입금의 20%가량을 가져간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 따르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TV 글로벌
중계권료 총 미화 38억 불(한화 약 44460억원)가운데 미국지역을 전담하는 NBC TV

지불하는 금액은 미화 22억 불(한화 약 25740억원)로 알려져 있다.

과도한 USOC의 지분(205 NOCs들 중 미국을 제외한 204 NOCs에게 할당되는 수입금
총합계보다 더 많음) IOC 및 국제 스포츠 계의 반발로 2016년 올림픽유치를 희망한

시카고가 1차 투표에서의 불의의 충격적 일격을 당해 꼴찌로 탈락하는 뿌리 깊은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착상태인 IOC-USOC 수입금 지분 율 재협상(revenue sharing deal)은 일단 USOC
올림픽대회 조직관련 비용부담을 원칙적으로 천명하고 2013년에 2020년을 포함한 향후

프로그램을 검토키로 양자 합의한 바 있으나 시카고의 충격적 최하위 탈락의 여파로

USOC
는 지분 율 양보지향성 재협상에 대하여 선뜻 내키지 않는 속내를 어떤

방정식으로 표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