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강로 영어 시즌2(생동감과 감칠맛 넘치는 우리말 표현 영어로 감정이입언어예술(Art of Language)]

 

2021년 윤여정 영화배우의 미국아카데미(오스카)시상식 및 특히 영국 아카데미(BAFTA)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소감 생생영어가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윤여정의 생생영어가 빛을 발휘하여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맞춤 식 수상소감을 시의 적절하게 구사했다는데 있다.

 

영국 아카데미(BAFTA)여우조연상 수상소감으로 좌중을 휘어잡았던 그녀의 촌철살인 유머영어를 살펴보면 영국사람들의 고상한 체하는(snobbish)성향을 살짝 꼬집은 것이 아시아의 한국 여성후보 였고 더구나 영국인의 특성을 수상소감으로 묘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일종의 감탄 성 반응이기도 하였지만 후반 부 그래도 그런 분들한테 인정 받아 기쁘다고 한 것이 절묘한 정서적 호응과 배합을 이룬 것이리라.

 

영어표현을 우리말 표현으로 옮기는 것은 어느 정도 뜻이 통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 주위에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말 표현을 감칠맛 나고 딱 들어맞는 영어 표현으로 구사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적다. 「아픈 만큼 성숙하는 거야」를 영어로 옮겨보라고 하면 선뜻 나서는 이가 드물다.

 

그러나 「No pains, no gains」를 우리말로 옮기라고 하면 「고진감래」「고생 끝에 낙이 온다」등으로는 나오지만 「아픈 만큼 성숙하는 거야」라고까지는 나오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말과 외국어를 균형 있게 반상에 올려놓은 경지라고 볼 수 있다.

 

(Kate Caithness세계컬링연맹<World Curling Federation>회장과 함께)

 

 

「까라면 까! = Do as you are told!

「꼴값하고 있네 / 생긴 대로 놀고 있네 = That's just like you

「꼴리는 대로 하쇼! = Suit yourself!

「쪽 팔려! = It's downright insulting.

「호떡집에 불 났어? = What's the big emergency?

「우째, 이런 일이? = How could I let this happen?

「꿈도 꾸지마! = Don't even think about it!

「눈에 띄네! = (It's)Eye-catching!

「끗발 오르고 있다구 = I'm on fire

「한판 붙자는 거야? = This means war!

「봐 주라! = Have a heart!

「손 좀 봐야겠구만 = I'll get my hands on you.

「첫 끗발이 개 끗발 = Just grabbing an early lead.

「살맛 나는 세상이군! = What a wonderful world!

「애 떨어질 뻔했잖아! = You scared me to death!

「몸이 오싹오싹하네 = I feel under the weather.

「너무 오버하지마! = Don't overdo it!

「가가가가? = Is that her / him?

「뻥이야! = I was just kidding!

「똥개 훈련시키나? = Are you teaching us a little discipline or something?

「뿅 갔었다구! = I was spellbound the whole time!

「큰일 날 뻔했네 = It was a close call.

「꿇어! = At your feet!

「오메 좋은거! = My very favorite!

「같은 걸로 한잔씩 더 할라우? = Same all around?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수? = It's costing every blessed penny?

「그 놈이 그 놈/한통속 = Two of a kind.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지. = All's well that ends well.

「有口無言 이여 = No comment.

「엿 먹이고 있구만 =It's like killing with kindness.

「잔머리 굴리지 마 = Think less.

「기가 막혀! = Speechless!

「불가근불가원 = Not to close, not too far

「헷갈리네! = I'm all mixed up!

「해가 서쪽에서 뜨겠는걸?! = This is a surprise!

「지금 아니면 국물도 없지라 = It's now or never. = This is once-in-a-life-time   chance.

「겁먹을 것 없다네 = Have no fear!

「잘 자! 내 꿈꿔! = Sleep tight! have a dream of me!

「턱도 없지 = Far from it.= It's a far cry. = Over my dead body, you can do that.

「아픈 만큼 성숙하는 거라네 = No pains, no gains.

「마음은 박남정, 몸은 김정구/마음만은 이팔청춘 이라네 = I'm too young at heart.

「이래선 안 되는 줄 알아 = I know this isn't the way it should be.

「봄날은 간다 = That's the way the cookie crumbles.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 I really hate myself doing this.

「왜 사니? = What are you living for?

「금시초문일세/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That's news to me

「저도 같은 걸로 주세요 = Make it two.」※「Me too」는 안 맞아요.

「오늘 어땠어요? = How was your day?

「어떻게 더 좋아?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 It couldn't be better.

「살아남게 될 거야 / 난 괜찮을 거라구 = I will survive.

「이 정도면 만족일세 = I can't complain.

「한 줄로 서세요 = Single file, please.

「잘 났어 정말! = You're too much!

「그래 싸다 싸! = You deserve it.

「감수 해야지 = We deserve it.

「까무러치겠네 = I probably faint.

「느끼 하구만! = That's disgusting.

「열 받네! = I'm so pissed off!

「그 친군 오락가락 한다네 = He's one day up and one day down.

「한 물 갔다구 = He's over the hill.

「꿈 깨! = Forget it.

「꿈이냐? 생시 냐? = Is it real or dream?

「간발의 차이 = by the skin of the teeth

「본 놈이 임자 라구 = Finders(are) keepers.

「지성이면 감천 = Dedication makes all the differences = Sincerity moves heaven

진인사대천명(盡人事 待天命)”=Man propose, God dispose

 

코로나 시대 Netflix 영화 시리즈 중 Viking 100편을 시청하다가 마음에 팍 꽂히는 겸손에 대한 정의를 듣게 되었다.

“The greatest virtue of all Christians is humility.” (모든 기독교인들의 가장 위대한 덕목은 겸손이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