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3. 4. 17. 23:06

 

최근 국제야구연맹(IBAF)과 국제소프트볼(ISF)연맹이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회귀를 위한 합심의 뜻을 모아 두 연맹이 하나의 국제 연맹으로 통합되어 "세계야구 소프트볼 총연맹"(WBSC: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으로 재 탄생하였으며 IBAF회장이었던 Riccardo Fraccari와 ISF회장이었던 Don Porter가 공동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세계 야구-소프트볼 총연맹 로고)

 

이들은 한 목소리로 야구(남)-소프트볼(여)이 한 종목으로 합치되어 2020년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선정될 것에 대하여 낙관적이고 실현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주말 일본 도쿄에서 거행된 두 국제연맹의 결혼(marriage)이 공식화되어 출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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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도쿄 개최 IBAF및 ISF총회 장면: 스크린 화면 우측이 RIccardo Freaccari IBAF회장)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로부터 최고의 선수차출 보증문제가 매듭지어지면 인기도 면과 TV중계권 측면에서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MLB) 총재(Commissioner)인 Bud Selig를 포함하여 닙폰 프로야구(Nippon Professional Baseball), 한국 야구 연맹(Korean Baseball Organization) 및 중국 프로야구 리그(Chinese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총재(Commissioners)들이 통합총회에서 비디오를 통해 지지를 표명하였고 야구-소프트볼이 금년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개최 제125차 IOC총회에서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대열에 합류되면 앞을 7년 남은 기간 동안 MLB의 최고선수들이 총동원되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일 야구-소프트볼이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탈락하더라도 통합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이들은 천명하고 있다.



만일 야구-소프트볼이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지 않더라도 향후 2024년, 2028년 올림픽 정식종목 도전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일 정도로 이들의 결심은 단호한 것으로 보인다.

 

 


야구-소프트볼 종목은 5월 말 St. Petersburg에서 예정된 차기 IOC집행위원회에서 다른 경쟁후보 종목들과 함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갖는다.

 

IOC집행위원회는 레슬링을 포함한 8개 후보종목들 중 3개 경선진출 예비후보 종목을 선별하는 구상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