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0. 6. 7. 10:12
독일의 세계적 명품자동차업체인 BMW가 스폰서전략으로 세계스포츠 계를 주름잡고있다.
뮌헨에 본사를 둔 BMW사는 일찌감치 뮌헨2018 간판 스포츠서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뮌헨의 2018동계올림픽유치에 물심양면 핵심지원첨병이기도 하다.

BMW는 이미 2012년 런던올림픽 공식자동차 파트너로 계약하여 그 주가를 더 올리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대회 기간 중 BMW사는 각국 참가 선수, 임원 및 올림픽가족에게 4,000대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공식로고)

SportBusiness 저널에 의하면, BMW는 2016년 리오 데 자네이로 올림픽때까지 세계최강 스포츠파워인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와 스포츠서계약이 이루어 진 상태이며 계약선포는 수주 후 공식발표될 것이라고 한다.

USOC후원금은 총 $2,400만 불(약 288억원)이며 차량가치로 대납해주는 물납(value-in-kind)이 아니고  전액 현찰(cash)이라고 한다.


           (USOC New Logo)

미국에서 미국스포츠단체 그것도 미국스포츠 전체를 대표하는 USOC에 대하여 비-미국자동차업체(non-U.S. car manufacturer)가 자동차 부문(the automotive category)에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은 BMW가 최초이다. 
물론 BMW사가 과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대회를 후원한 적은 있지만 미국국가대표선수들을 관장하고 있는 USOC를 후원한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뉴스감이다.  

평창2018과 첨예한 경쟁상대인 뮌헨2018간판 스폰서가 미국을 상대로 거시적 로비작전에 돌입한거다.
물론 상업적 측면에서 미국자동차시장공략이란 명분을 내세우고 있겠지만 이는 분명 다목적 포석이다.

3수 도전 중이고 사실 상 배수진을 친 것과 다름 없는 평창2018은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한국기업들의 평창유치후원정도가 상대적으로 열세일뿐만 아니라 취약 그 자체다.

114명 중 투표권이 주어진 108명 IOC위원에 대한 표심잡기홍보를 위해 우수한  다국적 한국기업들이  평창유치파트너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

'진인사대천명'모드(mode)로 유치성공을 기대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평창유치위원회,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일심동체로 총력지원체제상태로 돌입해야만 가능하다. 시간은 우릴 기다려 주지 않는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