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4. 1. 9. 16:01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즈음하여스포츠외교의 중요성을 통감하여 최초로 스포츠외교를 연구하고 지원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nternational Sport Diplomacy Institute)을 설립하고 30년 세월 동안 동 하계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IOC총회, ANOC총회, OCA총회 등 각종 국제 회의와 이벤트 등지에서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던 기념품들과 자료 및 스포츠 사료 등을 모두 함께 모아 전시할 공간을 창출하고자 물 맑고 공기 좋고 경관이 수려한 경기도 양평군에 전원주택과 함께 스포츠 박물관도 함께 짓게 되었다.

 

2003년 7월 체코 프라하 IOC총회에서 있었던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첫 도전에서 안타깝게 역전패하였지만 2014년 동계올림픽 재 도전의 의지를 뜨겁게 불사르고 있었던 때라 전원주택 옆에 개인 스포츠 박물관을 자리매김함으로써 스포츠외교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의도한 바 있다.

 

                                                       (평산 스포츠 박물관 정면)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DI)도 처음 서울 서초동에서 개원하였고, 이어 광화문 사무실에서 다시 잠실로 이전하여 운영하다가 2012년부터는 전원주택과 평산스포츠박물관이 있는 물과 공기가  좋아 머리가 맑아지는 양평 전원주택으로 이사 와서 차제에 사무실도 함께 이전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국수리애 둥지를 튼 양평 전원주택은 셰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윤규 건축가가 특별히 설계(전원주택 설계 제1호/Passage House)헤 주었고 신창훈 운생동 공동대표가 바쁜 와중에도 설계감리 및 현장 건축감독을 총괄 책임 시공 하는데 큰 힘을 보태주기도 하였다. 

 

건축 월간지 Space(空間) 2004년 5월호에 "Passge House"로 명명되어 Cover Story표지 모델이 되어 소개되었으며 La Vie D'Or 월간지 2005년 1월호에도 연이어 게재된  양평 국수리 전원주택과 평산스포츠 박물관을 소개한다.  

 

 

 

 

 

 

 

 

 

 

(건축 전문 월간지 Space(공간)에 표지모델로 소개된 양평 전원주택)

 

 

 

 

2) 양평 국수리 전원주택 이모저모: 

 

 

 

 

 

 

 

(양평 국수리 전원주택 Passage House 별채 평산 스포츠 박물관 앞면)

 

 

(전원주택 전면 데크와 잔디 마당) 

 

 

 

(배를 연상시키는 지형의 잔디밭과 접한 1층 데크에서는 작은 육상 트랙으로 집안 조깅 및 작은 올래길로 전천후 사계절 즐겨 활용하기에 적합하고 손님들과 바베큐 파티 등 다목적 네트워킹 장소로 바람직하다)

 

(전원주택 입구 쪽 마당) 

(당시 김진선 강원도지사/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기증한 주목나무가 전원주택 입구 안 쪽에 심겨져 있다)

(전원주택 입구에서 본관 현관까지 50여 미터 들어가면서 마치 스위스의 샬레를 연상시키는 풍광이 보기 좋다)

 

 

 

(2층 가운데 실내정원을 피라미드로 장식하여 공간활용을 하였다)

 

 

 

 

(전원주택 입구) 

 

 

(스포츠박물관 뒷편에 20평 남짓한 텃밭에서 호박, 오이, 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깻잎, 옥수수, 치커리, 무우, 명이나물 등 각종 채소가 무공해, 무농약, 친 자연환경적으로 풍성하게 수확되어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모두 나눠 주어도 넘칠 정도다)

  

 

 

"매스와 스킨, 공간의 경계흐리기에 관한 건축적 즐거움(?)을 보여주었던 그의 작품들과 달리 양평에 위치한 패시지 하우스는 다소 조심스러워 보인다. 이 집은 분명 불특정다수를 위한 스케일과 구성이 자유로운 대형공간, 광장 등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 구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주택이라는 특수성은 물론 자연이라는 주변 요소를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집에서 건축가가 언급하는 풍경(passage)은 배경의 개념도 시선의 대상도 아니다. 풍경은 자연이며 집이기도 하고 외부의 시선일 수도, 혹은 내부의 시선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결코 분리되지 않고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며 음표 사이에 존재하는 반음과 같은 공간을 끌어낸다...more SPACE 2004년 5월호에서"

 

 

(2층 침실과 연결된 데크에서의 전망은 한 폭의 풍경화가 펼쳐지며 사계절 private 선탠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별채인 평상스포츠 박물관 옆면)

 

 

 

 

 

 

*장윤규 건축가에 대하여:

 

장윤규는 1964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그는 건축의 물리적 실체보다는 건축과 관련된 보이지 않는 현상들의 탐구에 주력하고 있는 건축가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때문에  변화와 움직임은 그 자신의 중요한 테마인데 'Floating', 'Skinscape' 'Transprogramming', 인간이 동물되기'라는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온 그는 신건축 타키론(Takiron) 국제현상, UIA 바르셀로나 국제현상, 이탈리아 이미지 페스티발, 이스라엘 평화광장 국제현상(13 Finalists)등에 입상하였다.

또한 산업디자인센터, 이집트대사관, 서울대학교 건축대학, 광주디자인센터 등의 현상설계에 당선하였고, 일본저널 [10+1]세계건축가 4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쌈지 프로젝트, 서울시립미술관 청계천 전, 경계경보 전 등 '스페이스 코디네이터'의 개념을 도입,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실험하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이다.

건축을 넘어서 문화적 코드의 확장을 위하여 '갤러리정미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윤규 건축실험아뜨리에를 건축가그룹 운생동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건축적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신창훈 운생동 공동대표에 대하여:

 

신창훈 운생동 공동대표는 1970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김관석과 장윤규가 운영했던 아르텍건축, 범건축, M.A.R.U.에서 경험을 쌓았다.

 

장윤규와 함께 실험건축, 개념적 건축을 실현하기 위하여 건축가그룹 운생동을 결성하여 백남준미술관, 관주비에날레 광장 설계, KT&G 복합센터 등의 작업을 통해 실험성을 뛰어넘어 건축적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 월간지 Space/空間 2004년 5월호에서 발췌>

 

3) 평상 스포츠 박물관 내부 개략 소개:

 

 

 

 

 

 


윤강로씨 "배지만 3만개… 호돌이 인기 최고"
[스포츠투데이 2004-05-04 11:48]

아시아 최초의 개인 올림픽 박물관이 5일 문을 연다.

‘한국 스포츠 외교의 산증인’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 연구원장(48·관동대 겸임교수)이 5일 경기도 양평군 국수리에 개인 올림픽 박물관을 개장한다. 지난 82년 대한체육회에 들어가 올해 초까지 22년간 스포츠 외교관으로 이름을 날린 윤원장은 그간 모아온 각종 자료와 희귀 전시물들을 모아 이번에 개인 박물관을 열게 됐다.

윤강로 원장은 스포츠 외교관답게 개장일도 아테네올림픽 개막을 꼭 100일 앞둔 5일로 정했고 박물관 이름은 자신의 호를 따 ‘평산(平山) 박물관’으로 정했다. 이 박물관에는 전세계의 배지,메달,기념주화 등은 물론 우표,입장권,ID카드,올림픽 주차권 등 재미있으면서도 소장가치가 많은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일일이 세어볼 수도 없었지만 대략 배지만 3만개 정도 있는 것 같다”는 윤강로 원장은 올림픽 관련 배지에 관한한 세계적인 권위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올림픽 같은 종합대회에 가면 배지 교환하는 재미가 제일이다”는 윤원장은 “특히 ‘호돌이’의 인기는 아직도 최고 수준으로 이제 웬만한 배지 2개를 줘도 바꾸기 힘들게 됐다”고 서울올림픽 현장에서 뛴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지난 84년 사라예보올림픽에서는 김일성과 불가리아 대통령이 나란히 등장해 있는 우표를 갖고 있던 배지와 바꾼 뒤에 귀국할 때는 우표를 뒤집어 배낭 깊숙이 숨겨 들여온 일화도 윤원장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이 중 윤원장이 가장 아끼는 것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얻어온 가로 1.5m,세로 1m 크기의 대형 태극기. 이 태극기는 한국선수단 입촌식에서 선수촌측이 북한의 인공기를 태극기로 잘못 알고 게양하려다 윤원장의 지적을 받고 즉석에서 직접 그려서 만든 것이다.

“박물관에 이어서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회의장 등을 더 지어 스포츠 산업 파크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윤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도 스포츠 경기력에 걸맞게 스포츠 산업,스포츠 외교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평=김동찬
emailid@sportstoday.co.kr /사진=(양평)곽승용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