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35편(제31대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 겸 IOC부위원장으로 대한민국최고의 스포츠외교관과의 만남)]
제27대 정주영회장-제28대 노태우회장-제29대 김종하회장-제30대 김종열 회장 다음에 김운용회장이 제31대 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에 선출되었다. 김회장은 막강한 국내외 스포츠 역량을 바탕으로 32대 및 33대 회장(1993.2~2002.3)까지 9년 간 연임하였다. 그는 IOC부위원장, IOC TV/Radio분과위원장, GAISF회장, WTF창설총재, 1999년 강원동계아시안게임 및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여 대한민국스포츠외교사상 IOC부위원장-국제연맹(IF-WTF)회장-NOC(KOC/대한체육회)위원장 등 올림픽운동 3대 축의 최고봉에 올랐으며 2001년에는 IOC위원장에 도전하여 당선된 벨기에출신 Jacques Rogge IOC위원장(2001~2013)에 이어 차점자로 석패할 정도로 전세계스포츠 계에 금자탑을 높게 쌓았다. 그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거목이자 거인이었다. 필자는 김회장을 보필하며 김회장의 영향력에 힘입어 국제스포츠 무대에 일취월장하여 국제스포츠 계 성층권과 교감할 수 있었으며 스포츠외교의 내공을 다질 수 있었다. 김회장의 국내직분(SLOOC부위원장-대한체육회장-KOC위원장-국기원원장-대한태권도협회장)까지 더하여 김회장 덕분에 KOC위원장 재직 9년 간 필자 역시 국제스포츠무대를 종횡무진 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IOC평가위원(2008년 올림픽)으로 활약한 것도 김회장의 IOC집행위원회에서 Samaranch IOC위원장이 직접 발탁할 수 있도록 공식석상에서 적극 천거한 덕이었다. 김 회장은 필자의 스포츠외교 활약에 물꼬를 터준 Mentor였으며 그의 인맥과 탁월한 그의 내공을 고스란히 전수받은 혜택 자이자 전수자인 셈이다. 김회장이 2017년 10월3일 타계하기 몇 년 간 필자와 2~3일이 멀다 하고 전화통화로 교감하였으며 1주에 한번 정도 점심회동을 통해 그의 마지막 시절을 가장 빈번히 함께하였다. 우리나라국기인 태권도가 올림픽메달정식종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성취하였고 Sydney2000올림픽개회식 남북한선수단 공동입장의 효시 역시 그의 작품이었다. 다시 한번 김회장님의 명목을 빌며 그의 영전에 2032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성공신화를 올려드리길 원한다.
(김운용 IOC부위원장과 필자)
(1999년 제109차 IOC서울총회 준비상황을 IOC집행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는 김은용 KOC위원장과 조직총괄운영책임을 맡았던 KOC국제사무차장시절 필자)
(1985년 동 베를린 개최 IOC총회 서울1988올림픽조직위원회<SLOOC>부위원장 자격으로 SLOOC대표단에 합류한 김운용 WTF총재와 이영호 체육부장관 겸 SLOOC집행위원장 특보자격으로 수행한 필자는 당시 KOC에서 SLOOC파견 중이었음)
(Atlanta1996올림픽 당시 한국대표선수단 전세기 편으로 공항에 도착한 김운용 KOC위원장 겸 IOC부위원장과 현지상황보고 차 한국선수단 공항영접 중인 필자, 가운데는 백성일 비서실장)
(무교동에 임시로 설치한 한국체육박물관개장식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김운용 KOC위원장과 필자, 뒤편으로 배순학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이응식 공보실장이 보인다)
(2001년 북한 평양 공식방문 시 숙소로 제공된 모란봉 초대소 인근 을밀대에서 좌로부터 이금홍 WTF사무총장, 김운용 WTF총재 겸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 최재승 국회문광위원장, 필자)
(Vitaly Smirnov러시아 NOC위원장 겸 IOC부위원장과 김운용 KOC위원장 겸 IOC부위원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국 NOC 간 스포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좌측으로부터 KOC국제부장이었던 필자, 장주호 KOC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김성규 KOC국제본부장)
(1998년 서울올림픽개최 10주년 기념식 참석차 방한한 Samaranch IOC위원장<가운데>과 김운용KOC위원장<좌측> 및 필자<우측), 이응식 공보실장과 최대웅 WTF경호실장, 백성일비서실장 등이 보인다)
'스포츠 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37편(제34대 및 36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과의 만남) (0) | 2020.05.25 |
---|---|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36편(故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남) (0) | 2020.05.24 |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34편(제30대 김종열 대한체육회장과의 만남) (4) | 2020.05.22 |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33편 (제29대 김종하 대한체육회장과의 만남) (0) | 2020.05.21 |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32편(제28대 노태우 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 겸 SLOOC위원장 겸 제13대 대통령과의 만남) (0) | 2020.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