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3. 3. 9. 17:03

러시아 회계청에 따르면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 시설 건설 감독기관인 러시아 정부 공기업인 Olympicstory사의 중역들이 건설비용을 US$ 5억 600만 불로 부풀려 부당하게 과다 책정해 왔다고 한다.

 

 

 

그럼으로해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개최에 소요되는 제반 총 비용이 US$ 500억 불에 달해 결국 사상 최고로 값 비싼 대회로 화려하게 등극(?)할 전망이란다.


 

러시아 회계청(Audit Chamber)은 조사 보고서에서 회계청 검토결과 스포츠시설물의 예상 비용이 정당치 못한 부풀림(an unjustified increase)을 겨냥한  제반조건들을 내세워 기업 중역들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것이 나타난 것으로 작성되었다고 한다.  

 

부풀려진 스포츠시설물 건설 비용 증액분은 총 150억 5천만 루불(US$5억 600만 불)에 달한단다. 



동 회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동 기업 중역들은 충분한 동기부여(sufficient motivation)소명이 없는 가운데 새로운 비용계산근거도 제시하지 않은채 시설물 건설 비용증액 결정을 내려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Olympicstory사는 이러한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비용 과다지출 증거가 없으며 모든 건설 작업 비용은 국가 감시기구에 의해 점검되고 승인되었다고 적시하면서 비용부풀림 의혹 주장을 반박하는 성명서로 맞서고 있다고 한다. 

 


(2012년 9월25일 D-500일 맞이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대회의 모습'(the Look of the Games)을 픽토그램<Pictogram>으로 선 보이면서 서서히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달 소치2014 동계올림픽 스키점프장시설 건설사 책임자인 동시에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Akhmed Bilalov는 스티점프장 건설비용이 8배로 증액되었다는 이유로 자신이 맡고 있던 모든 정부 관직에서 해임된 바 있다.

 

한편 소치 동계올림픽 개시 D-365일을 맞이하여  Sir Philip Craven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위원장은 2014년 소치 대회가 2012년 런던올림픽을 능가하려고 애쓰지 말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성과위에 조직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구하였다.   



IPC웹사이트에 올라온 한 블로그 글 내용에 '내년 소치대회가 사상 최대의 TV 중계 범위를 차지 할 것이며 최근 영국 방송 channel 4와 EBU(European Broadcating Union)와의 TV중계권체결로 인해 역대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뛰어넘는 더 많은 국가들에게 TV화면이 송출될 것'이라고 소개 되었다.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에 비해 그 규모가 훨씬 적을 수 밖에 없는데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는 164개국 4.237명의 선수들이 20개 종목에서 502개 패럴림픽 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였던 반면에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는 45개국에서 최대 692명이 5개 종목에서 72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고 한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