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2018 스포노믹스(Spornomics)도약의 기회]
11월8일(수)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3층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논하다" [2017 스포노믹스 포럼/Sponomics Forum]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는 평창2018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고자 하는 스포노믹스를 통하여 평창2018 동계올림픽이 스포노믹스의 도약의 기회임을 다스금 인식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필자는 평창2018조직위원회 보좌역자격으로 참석하여 기조 강연을 한 바 있습니다.
2017년 스포노믹스 포럼 내용을 신문기사내용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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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취지 |
○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여는 ‘스포노믹스(Sponomics)’
최근 한국 경제는 북핵 문제와 사드 배치 등 안팎의 거센 소용돌이 속에 위기와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휘청이고 있습니다.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와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한국 경제의 무한 확장을 이끄는 스포츠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밝혀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산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스포노믹스(Sponomics)는 한국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바꾸는 신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것입니다. 이에 한국스포츠경제는 스포노믹스의 국내외 최신 이슈를 전파하고 스포츠산업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한국 경제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 평창동계올림픽, 스포노믹스(Sponomics) 도약의 모멘텀으로
ICT올림픽으로 불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스포노믹스의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본 포럼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스포노믹스 도약의 기회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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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요 |
○ 명 칭 : 2017 스포노믹스 포럼(Sponomics Forum)
○ 주 제 : 스포노믹스, 대한민국 미래!
“스포노믹스와 제4차 산업혁명, 그리고 평창올림픽”
○ 일 시 : 2017년 11월 8일(수) 오전9시 ~ 오후2시
○ 장 소 :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
○ 주 최 : 한국스포츠경제, 한스경제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일보,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케이토토,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지구촌 겨울 스포츠 대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2월9~25일) 개막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맞아 ‘경제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의 경제 효과가 10년간 32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년간 직·간접적으로 64조9,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안겨다 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렇듯 이번 평창올림픽은 대한민국 스포노믹스(Sponomics) 도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스포노믹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미래 신성장동력인 스포노믹스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스포츠산업 일자리 창출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스포츠경제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 스포노믹스 포럼’을 개최했다. ‘스포노믹스, 대한민국 미래!’-“스포노믹스와 제4차 산업혁명, 그리고 평창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2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영상 축사 등에 이어 윤강로 평창올림픽 조직위 보좌역이 ‘평창올림픽, 스포노믹스 도약의 기회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올림픽의 역사, 평창올림픽 준비 현황과 특징 등에 대해 소개한 윤 보좌역은 “국내 스폰서 확보가 대회 성패의 관건”이라고 강조한 뒤 “입장권 구매 촉진을 위해 선거법과 청탁금지법상 예외 적용을 확대, 지자체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윤 보좌역은 평창올림픽의 성공 조건으로 크게 3가지를 들었다. 먼저 ▲‘경제•문화•환경올림픽’으로 경제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손님 위주의 편한 올림픽’으로 내 집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 다시 찾는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2002 한•일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의 4강 진출처럼 ▲‘개최국의 경기력•참여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강로 평창올림픽 조직위 보좌역. 한국스포츠경제 제공)
그러면서 역대 올림픽의 성공•실패 사례를 소개해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하계올림픽으로는 대부분 기존 경기장을 활용한 1984년 미국 LA올림픽이 2억5,000만 달러의 흑자를, 대규모 휘장 사업 수익을 낸 1988년 서울올림픽은 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동계올림픽 중에서는 1980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가 인구 3,000명의 시골 마을에서 올림픽 후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세계적 휴양도시로 부상했으며,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는 유산센터를 설립해 올림픽 시설을 재활용한 모범 사례로 꼽았다.
반면 2004년 그리스 아테네 하계올림픽은 정부에 110억 달러의 재정 부담을 안겨주고 올림픽 시설은 ‘고급 무용지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 보좌역은 “88 서울올림픽의 성공 요인은 전국민적 지지와 성원이었다”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요청했다.
이날 포럼은 윤 보좌역에 이어 임충훈 서울대 스포츠경영학 교수의 ‘스포노믹스의 현재와 미래’, 김주수 의성군수의 ‘지역 활력, 스포츠산업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의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강연에서는 김종백 동의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가 ‘스포츠시설과 스포노믹스’, 김도균 경희대 스포츠경영학 교수가 ‘스포츠용품과 스포노믹스’, 이두영 닐슨코리아 이사가 ‘브랜드 마케팅의 미래 전략’, 조태룡 프로축구 강원FC 대표가 ‘프로스포츠와 스포노믹스’를 설명했다. 오후 시간에는 각계 전문가 6명이 ‘스포츠산업 일자리 8만 개 창출,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벌였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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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은 스포노믹스 도약의 기회” 한국스포츠경제 포럼
김도균 경희대 교수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스포노믹스 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제공
미래 신성장동력인 스포노믹스(Sponomics)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스포츠산업 일자리 창출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Sports)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스포노믹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8일 열린 2017 스포노믹스 포럼 현장. 한국스포츠경제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 스포노믹스 포럼을 개최했다. ‘스포노믹스, 대한민국 미래!’-“스포노믹스와 제4차 산업혁명, 그리고 평창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2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2017 스포노믹스 포럼 개막에 대해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제공
정세균 국회의장의 영상 축사에 이어 윤강로 평창올림픽 조직위 보좌역이 ‘평창올림픽, 스포노믹스 도약의 기회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올림픽의 역사, 평창올림픽 준비 현황과 특징 등을 소개한 윤 보좌역은 “국내 스폰서 확보가 대회 성패의 관건”이라고 강조한 뒤 “입장권 구매 촉진을 위해 선거법과 청탁금지법상 예외 적용을 확대, 지자체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왼쪽부터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스포츠부장, 임영아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장, 김승곤 대한체육회 정책연구센터장, 유의동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 명지대 신문선 교수, 스포티즌 심찬구 대표, SK와이번스 김찬무 팀장. 한국스포츠경제 제공
백재현 국회 예결특별위원장이 포럼 개막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제공
윤 보좌역에 이어 임충훈 서울대 스포츠경영학 교수의 ‘스포노믹스의 현재와 미래’,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의 ‘지역 활력, 스포츠산업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의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주제강연에서는 김종백 동의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가 ‘스포츠시설과 스포노믹스’, 김도균 경희대 스포츠경영학 교수가 ‘스포츠용품과 스포노믹스’, 이두영 닐슨코리아 이사가 ‘브랜드 마케팅의 미래 전략’, 조태룡 프로축구 강원FC 대표가 ‘프로스포츠와 스포노믹스’를 설명했다. 오후 시간에는 각계 전문가 6명이 ‘스포츠산업 일자리 8만 개 창출,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벌였다.
(윤강로 평창올림픽 조직위 보좌역. 한국스포츠경제 제공)
발제자로 나선 유의동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스포츠산업 규모는 관련업체가 9만3,350개, 매출액은 65조1,450억원에 달한다. 매출의 경우 연평균 13.7%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상 문체부 ‘2016 스포츠산업실태조사’)이다.
스포츠산업 종사자는 2015년 현재 총 29만 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및 오락스포츠업 종사자가 16만3,500명(56.4%)으로 가장 많고,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교육기관이 47만7,000명, 운동 및 경기용품 유통 임대업이 44만8,000명 순이었다. 유 센터장은 그러나 “스포츠산업은 일자리 창출률과 소멸률이 모두 상대적으로 높다”며 “특히 다른 산업에 비해 창출된 일자리의 유지율이 낮다. 이는 안정성이 그만큼 낮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스포츠산업 창출 일자리의 1년 지속률은 69.5%, 2년 지속률은 54.1%로 각각 전 산업 평균 70.4%와 57.4%보다 낮았다. 이에 유 센터장은 “일자리 창출 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위해서는 각 하부산업별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신문선 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스포츠산업 일자리 정책에는 거시적 시각이 필요하다”며 1960년대 독일의 스포츠클럽 정책인 ‘골든 플랜’을 예로 들었다.
일자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활발하게 제시됐다. 김승곤 대한체육회 정책연구센터장은 “은퇴 선수들을 체육 지도자로 활용하면 노인체육과 생활체육 발전에도 보탬이 된다”며 “아울러 관련법 개정을 통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규모를 갖춘 일반 기업들도 선수 출신 체육 지도자 고용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찬무 스포츠컴플렉스Biz 팀장은 인천 문학경기장의 민간 위탁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스포츠컴플렉스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해 내년까지 직접 고용 250명, 간접 고용 1,20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며 “만약 국내 프로야구와 축구단 30개 가운데 50% 정도만이라도 스타디움 마케팅을 추진한다면 직접 고용 3,700명에 간접 고용 1만8,000명 등 총 2만 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는 정부와 제도의 지나친 개입이 스포츠산업 발전을 저해한다고 꼬집었다. 답변에 나선 임영아 문체부 스포츠산업과장은 “생활체육 발전과 구장 활용,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정책 방향을 맞추고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선 교수와 심찬구 대표는 토론 말미에 추가 발언 시간을 요청해 “국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려면 무엇보다 ‘장소’가 있어야 한다”고 스포츠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맞아 경제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의 경제 효과가 10년간 32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년간 직ㆍ간접적으로 64조9,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안겨다 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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