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올림픽 노리는 인도가 Mumbai 2023년 제140차 IOC총회 개최도시로 단독 상정된 배경과 전망]
IOC집행위원회가 2023년 제140차 IOC총회개최지 단독후보로 인도 Mumbai를 결정하고 2020년 Tokyo2020 개회식(7월24일)에 앞서 열리는 제136차 IOC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하여 IOC위원 전체의 찬반투표를 실시키(be put forward to a vote of the IOC Members)로 하였다.
2020년 두 번째 IOC집행위원회는 회의 2일 차에 지난 2019년 10월 인도 Mumbai를 방문한 IOC총회 평가위원회로부터 Mumbai에서의 IOC총회개최 타당성조사결과 관련 현지실사 보고를 청취하였다. 현지실사평가위원회는 IOC총회 잠재적 예비후보장소인 Mumbai소재 Jio World Center시설에 만족수준으로 평가(praised the quality of facilities)하였다.
Mumbai현지실사 평가위원회는 세계 6번 째 경제규모(world’s sixth largest economy)를 자랑하며 전체 인구 13억명 중 60%가 35세 이하인 청년인구주도 (youthful population)라는 국가의 잠재력에도 인상 깊었다고 피력하였다.
다음은 Thomas Bach IOC위원장의 관련 발언내용이다:
A. “We have chosen India because it is the second most populous nation in the world, with a very young population and a huge potential for Olympic sport. We want to encourage and support the National Olympic Committee of India and all the National Federations to promote and strengthen Olympic sport in the country.” (우리가 인도를 선택한 이유는 인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면서 청년 층이 다수이며 올림픽종목스포츠를 위한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임-우리는 인도 내에서 올림픽종목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강화시키고 있는 인도 NOC 및 인도의 모든 경기종목단체들을 고무시키고 지원하기를 원하고 있음)
인도에서의 IOC총회개최가 인도에서 스포츠의 역할을 집중 조명해 줄 것이며 인도의 올림픽운동에 대한 기여에 대하여 축하하게 되도록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도는 인도독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해와 일치되는(as it coincides with the 75th anniversary of Indian independence) 시기로써 인도에게는 중차대한 해가 될 것이다.
Mumbai에서의 IOC총회 개최가 올림픽운동을 이러한 축하기념행사의 중심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IOC President Thomas Bach meets children benefiting from the various grassroots sporting programmes in Mumbai April 20, 2018 (IOC Photo)
Mumbai는 2023년도 IOC총회 개최 단독후보(the only bidder)로 2019년 6월 신청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2019년 11월 총회 개최계획조사차 현지 실사 방문을 가진 바 있다.
이전 관례대로라면 대회개최 7년 전에 올림픽개최도시 선정안건이 2030년 동계올림픽개최지 선출 건으로 규정되어 하이라이트였겠지만 개최지선정과정(the site selection process)사전스케줄규정이 2019년 IOC총회 시 삭제되어 변경되는 바람에 이제는 IOC미래올림픽개최지선별위원회(IOC Future Host Commission)이 제안하고 IOC집행위원회가 최종심의 한 후 타깃개최후보지를 ‘적절한 시기’(when timing is right)에 앞 당겨 IOC총회에서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2023년 제140차 IOC총회 개최시기는 5월 말 또는 6월초에 열릴 예정이다.
인도 스포츠 관계자들이 2023년 IOC총회를 유치한 배경에는 2026년 청소년올림픽(YOG)과 2030년 아시안게임을 포함하여 궁극적으로 2032년올림픽을 타깃으로 한 인도스포츠의 로드 맵(roadmap)위에 디딤돌로 활용하고자 하는 복선이 깔려있다.
인도올림픽위원회는 이미 IOC미래올림픽개최지선별위원회(IOC Future Host Commission)와 논의에 들어갔으며 선두주자로 알려진 호주의 Queensland2032를 넘어뜨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서울-평양2032는 거론되고 있지 않다.
인도는 제9회 아시안게임이 열린 1982년 다음해인 1983년에 제86차 IOC총회를 New Delhi에서 개최한 바 있다
IOC총회는 짝수 해에는(in even number years) 동 하계올림픽개최도시에서 개회식 직전에 열리는 것이 관례이므로 2020년에는 Tokyo, 2022년에는 Beijing, 2024년에는 Paris, 2026년에는 Milano, 2028년에는 LA 등이 개최도시로 정해져 있다.
2021년 제137차 IOC총회는 올림픽의 날인 6월23일 그리스 Athens에서 열리도록 결정되어 있다.
빠르면 2032년 올림픽개최지 결정안건이 성정될 개연성이 상존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조만간 종식되어 서울-평양2032 올림픽공동유치가 급 물살을 타게 되기를 소망한다.
*References:
-IOC Website
-GamesBi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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