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8. 9. 23. 12:53

[이태리 토리노(Turin)공동유치탈퇴로 2026년동계올림픽유치전선 흔들흔들 먹구름 상황 스케치]

 

 

Giovanni Malagò 이태리올림픽위원회(CONI)위원장은 토리노(Turin)의 공동유치대열철회에 따른 여파로 정부관계자들이 이태리유치가 죽었다라고 선포하였음(declared it "dead" following the withdrawal of Turin)에도 불구하고 이태리의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가 밀라노(Milan)와 코르티나담페조(Cortina d'Ampezzo) 두 도시 공동유치로 아직 유지될 수 있다(could still survive with just Milan and Cortina d'Ampezzo )고 주장하였다고 919일 자 한 외신에서 보도하였습니다.

 

 

(Giovanni Malagò CONI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200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인 토리노(Turin)Giuseppe Sala 밀라노 시장이 밀라노 단독유치 또는 이태리 공동유치캠페인의 중심축이 되고자 요구하자 이태리공동유치를 철회하였다(withdrew following demands from Milan Mayor Giuseppe Sala that his city either go it alone or be the focal point of the campaign)고 합니다.

 

 

Giuseppe Conte 이태리총리 소속 차관(Under-Secretary)Giancarlo Giorgetti는 스포츠관련 보고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데(who has a brief for sport) 이태리 3개 제안도시들간 이견들을 비추어 볼 때 유치노력이 현재의 상태로는 지속될 수 없을 것(differences between the three proposed hosts meant the effort could not continue in its current form)이라고 로마에서 밝힌 바 있다고 합니다.

 

 

이태리 부총리 겸 내부장관(Deputy Premier and Interior Minister) Matteo Salvini는 모든 유치노력이 여전히 2026대회를 이태리로 가져올 것(every effort will still be made to bring the Games to Italy)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Veneto 주지사 Luca Zaia Lombardy 주지사 Attilio Fontana는 한편 이태리 통신사인 ANSA에게 이태리 두 개 공동유치도시들은 토리노(Turin)없이도 유치경쟁을 지속할 준비가 되었다고 공동성명서를 통하여(in a joint statement that they would be prepared to remain in the race without Turin)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Turin withdrew from Italy's joint bid for the 2026 Winter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because of tension between them and Milan, one of the other cities involved in the campaign ©Getty Images (Piazza del Duomo 대성당이 보이는 밀라노 시가지 전경/출처: insidethegames)

 

 

 

919일 스위스 Lausanne에서 IOC, 밀라노(Milan) 및 코르티나(Cortina) 3자 간에 회담이 열렸는데 그 회의에서는 이태리 공동유치 팀이 3개도시에서 2개도시로 구성된 유치(a two-way bid)관련 주제가 논의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 외신 정보에 의하면 토리노가 빠진 상태에서 이제 2개도시의 공동유치가 이태리올림픽위원회(CONI)의 새로운 초점이지만 문호는 토리노(Turin)가 마음을 바꿔 돌아 올 수 있도록 열려 있는 것(the door remains open for Turin to change their mind )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919Giovanni Malagò 이태리올림픽위원회(CONI)위원장이 이태리 RAI Radio와의 인터뷰에서 토리노가 입장을 재고할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there is still time for Turin to reconsider its position)고 언급함으로써 재조명되었다고 합니다

 

 

부분적으로 이태리 정부가 유치지원 재정보증서를 제공해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in part because the central Government would not provide financial guarantees in support of such a bid) 그는 이태리가 2개 공동도시유치로도(with a two-way bid) 여전히 승산이 있는 것(the chance of winning)이 확실하다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토리노(Turin)가 유치철회제고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우리는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we are still in time)고 답변하였다고 합니다

 

 

920일에는 CONI 전체 이사회(National Council)회의가 볼로냐(in Bologna at the Sala del Consiglio Comunale of Palazzo D'Accursio)에서 회동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Giovanni Malagò 이태리올림픽위원회(CONI)위원장은 920일 오후 3(이태리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태리 유치상황에 대한 것이 주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고 합니다.

 

 

Representatives from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ncluding President Thomas Bach, are meeting with CONI in Lausanne today to discuss Italy's faltering bid for the the 2026 Winter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Getty Images (Thomas Bach IOC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이태리의 Rome이 벌써 2020년 및 2024년 올림픽유치에 발을 담갔다가 연속적으로 붕괴된(both collapsed) 이후, 생긴 그 이야기로 말미암아 이태리에서의 올림픽유치에 더 심한 타격을 가져다 주고(The saga marks a further blow to Olympic bidding in Italy) 있다고 합니다

 

 

최근 917() 일본의 Sapporo2026유치후보가 도중퇴장을 확인한 후, 이제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후보도시들의 감소추세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Candidates are also now dwindling in the 2026 race as well)으로 보입니다.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경쟁과정을 살펴보면, 가장 최근 일본의 Sapporo가 예상대로 유치를 포기하였으며 이에 앞서 스위스 Sion과 오스트리아의 Innsbruck Graz가 대중지지도 부족 및 주민투표 패배로 벌써 탈락함(fallen through due to a lack of public support and referendum defeats) 으로써 2026년 유치경쟁구도는 스웨덴의 Stockholm, 캐나다의 Calgary및 터키의 Erzurum 3개 도시만 남아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 이제는 Stockholm의 경우 정치적 지지도 결핍을 직면하고 있는(facing a lack of political support) 상태이며, Calgary유치는 운명의 1113일 중차대한 주민투표를 바라보고 있는데 반드시 투표에서 이겨야 유치가 계속될 상황(face a crucial referendum on November 13, which it must win to continue)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란 Stockholm 역시 도중하차해 버리고 Calgary는 주민투표에서 부결되어 버리면 과연 IOC는 치안불안의 시리아 접경지대에 위치한 터키의 Erzurum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받아 들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22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경쟁 당시 아시아권의 BeijingAlmaty 간의 막판경쟁과 유사한 흥행부진의 불길한 시나리오가 다시 전개되지 않을까 염려되는 시점입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