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러시아의 소치) 선정 후 4개월이 경과한 같은 해 11월2일 스위스, 로잔 IOC본부에서는 2014 동계올림픽 3개 후보도시대표들을 IOC비용 부담으로 초청하여 유치전개 과정 중 직접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개선요망사항 또는 건의 및 제안 사항 등에 대하여 비공개 자유토론방식으로 3개 유치후보도시(소치, 평창, 찰츠부르크)별 종합 품평회(Debriefing)를 가진 바 있다.
특히나 치열했던 지난 번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은 과다하게 지출된 유치활동경비 절감방향과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유치경쟁개선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개진과 제안사항 도출이 지향목표였다.
먼저 2010년 동계올림픽 당시 금지되었던 국제 홍보(International Promotion)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경쟁 시에는 IOC가 전격 허용함으로써 무한경쟁(Limitless Competition)을 유발하여 과다유치경비지출을 수수방관한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따라서 향후 올림픽유치 경쟁 時에는 IOC가 유치후보도시들로부터 공탁금(미화50만불) 접수 時 추가로 일정한도의 일반 홍보 비 지출목적의 별도 공탁금을 일괄 징수하여 IOC가 포괄적인 일반 국제 홍보는 일괄 관장 운영하되 115명 IOC위원 개개인에 대한 자체고유홍보는 유치후보도시 별로 각자 진행하도록 하자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114명 IOC위원들 모두에게 千篇一律(천편일률)적으로 배포 및 발송하기 위하여 상호 경쟁적 고급 호화제작 열풍을 불러일으킨 전례를 지적하였다.
이러한 흐름에 편승하여 유치파일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겉 표지 제본, 종이 질, 현란한 인쇄 테크닉 및 디자인 등에 필요 이상으로 신경 써야 하는 추세였다.
이로 인해 지출될 수밖에 없었던 과다한 유치비용과 귀중한 시간 그리고 노력 등이 소모되어 왔다.
따라서 유치파일(Candidature File/ Bid Book)을 10
세부실무 사항으로써 유치파일작성 時 IOC가 요구하고 있는 기존 영어 및 불어 판 대신 영어로만 작성하고 IOC요구질의내용에 충실한 책자형태로 IOC전문가 패널 검토 및 평가용으로 IOC본부에만 10
IOC전문가 그룹이 이를 요약(Summary)하고 영어 불어 또는 기타 필요한 IOC총회공용어(영어, 불어, 서반아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언어권 별로 IOC가 총괄하여 전문 번역한 요약 본을 전체 IOC위원들에게 일괄 배포 할 것을 역시 제안하였다.
그리 된다고 유치파일 제작경비(영불번역, 호화양장 제본, 책 두께 등/115명 IOC위원 x 각 3부=345부) 및 발송경비(DHL등 특급 항공 우편료/114명 x 각3부=342부 무게)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114명 IOC위원들 중 95%이상이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유치도시 별로 접수한 9권<3부 x 3개 도시><하계올림픽 유치의 경우 12권 이상>씩의 두껍고 전문적인 내용의 유치파일정독은 현실적으로 실행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또 한편으로 보면 유치파일 제작용 고급용지 및 고급 컬러 잉크 등의 절약으로 지구상의 종이제작용 나무(펄프)도 살리고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및 이산화탄소 가스와 환경 호르몬 발생 최소화도 실현시킬 수 있는 환경친화적(environmentally-friendly)개선책이 될 수 있다고 건의 및 제안 한 바 있다.
IOC위원들이 역사에 남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하여서는 향후 IOC의 제도적 체계적 지침 하에 IOC위원들을 개별 방문이 아닌 IOC 인솔 하에 그룹별 일자 별 후보도시 별로 분류하여 시행하자고 제안하였다.
소요경비는 IOC와 해당후보도시간의 협의로서 해결하면 되고 그리하여 올림픽개최후보도시선정에 앞서 반드시 현장 확인을 거치는 것이 최적의 올림픽 개최도시선정 時 IOC위원 개개인들이 소신과 확신에 찬 투표가 될 것이므로 이를 반영해 주도록 거듭 제안한 바 있다.
주요 대형 프로젝트의 완벽한 실행방침결정에 앞서 결정당사자들이 해당 프로젝트 후보지 최종낙점 결심 前에 현장 방문에 따른 현지점검은 必修不可缺(필수불가결)하기 때문이다.
IOC평가위원회의 유치후보도시방문결과보고서와 관련 로게IOC위원장이 과테말라 IOC총회 개최 1주일 전 쯤 외신기자들에게 IOC평가보고서상의 기술평가가 사실상 후보도시들 간에 차이가 별반 없고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개최도시 선정 IOC위원들 투표결과는 ‘인간적 요소’(Human Factor)에 달려있다고 공식 언급한 사실도 상기시켜 주었다.
이것은 IOC위원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 이었다.
그렇다면 IOC평가위원회위원들의 후보도시 별 현지평가활동에 따른 勞心焦思(노심초사) 귀중한 평가행위와 전문적 식견을 記述(기술)한 技術(기술)적 평가보고 등은 단순 참고사항에 지나지 않는다고 貶下(폄하)하는 것과 다름없는, IOC위원장 스스로 自繩自縛(자승자박)적 정책실행 施行錯誤(시행착오)를 공표한 것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투표권자들인 IOC위원들은 통상 IOC총회 투표 당일 첫 의제로 실시되는 후보도시 별 설명회(Presentation)와 IOC평가위원장의 투표 직전의 최종보고내용은 다음과 같다.
" 3개 후보도시들 모두가 훌륭한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 다만 1개 도시만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서 남은 것은 투표권자들인 IOC위원들 손에 달려있다."
이러한 취지의 결론내용을 청취한 후 각자 본인 소신(conviction)과 직관(intuition)그리고 판단(judgment)을 근간으로 하고 기타 개인적 친분이나 각 유치 후보도시 별 또는 유치후보도시 소속 국가별 선호도(preference) 등에 의해 1차 투표에 임한다.
1차 투표결과가 결정적(단순 과반수51%획득)이지 못하여 2차 투표에 임할 경우 탈락된 후보도시에 표를 던졌던 IOC위원들은 제2지망 후보도시를 선택하게 된다.
대개의 경우 2차 투표부터는 정치적 판단으로 투표에 임하게 된다.
따라서 IOC위원들 전체의 직관과 소신이 반영된 1차 투표결과가 규정상 과반수에 이르지 못했다 하더라도 다 득표 획득 후보도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하도록 규정개정을 통하여 과반수 대신 다 득표선취 후보도시를 선정하는 방안도 향후 고려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개인적 차원에서 제안한 바 있다.
만약 제2차, 제3차 투표까지 갈 경우 정치적 야합 등에 의해 최적의 후보도시가 탈락하고 마는 부적절한 관행을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하고 공정한 대안일 수도 있다고 호소하기도 하였다.
IOC측 수석대표인 Thomas Bach IOC부위원장은 모든 제안과 건의사항이 매우 흥미로운 代案(대안)이므로 적극 검토하겠노라고 하였으며 귀국 후 IOC와의 품평회(Debriefing)회의 時 언급했던 ‘올림픽유치 진화’를 위한 제안 및 건의사항 등을 Thomas Bach(만 57세) IOC부위원장에게 다시 요약하여 이메일로 작성하여 송부하였고 Bach IOC부위원장은 제안사항 전체를 관련 IOC 실무위원회에 회부하여 면밀히 검토하여 반영하겠다는 답신을 접수 한 바 있다.
과연 IOC에서 제도개선을 위한 제안사항의 어느 정도까지 언제 쯤 반영하게 될지 자못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Thomas Bach IOC부위원장에게 보낸 제안내용요약본과 답신 내용을 소개한다.
Dear Dr. Bach,
I extend to you my warmest personal greetings.
It was my pleasure and privilege to have had an opportunity to share in-depth views and opinions over matters related to Olympic bidding at Chateau de Vidy recently.
I realized that you are an insightful leader in the Olympic Movement with a tremendously huge capacity of knowledge, experiences, flexibility, and understanding. Please accept my respect and confidence in you.
As you indicated, it would be much simpler and clearer both for the IOC and future bid cities to start with Candidature File instead of "Questionnaire" from the initial stage, saving time and expenses, while encouraging a serious attitude from the application stage.
As for Bid File to be obligatorily distributed to all IOC Members (115 x 3 volumes x 3 or 4 bid cities), it is my impression that most of the IOC members would not normally take time to read out 9 or 12 big volumes (3 volumes of bid book x 3 or 4 cities=9 or 12 thick dossiers per member) due to one reason or another.
My humble suggestion would be that the IOC specialists would read and summarize the main highlights, as appropriate, of each bid file, and send a more compact bid contents version in corresponding languages to the IOC members in principle. Of course, for those IOC members who would like to read through the whole volumes of each bid file, the bid committees are kindly requested to send them a complete set of their candidature files within the framework and guidelines of the IOC. It would reduce much of the expenses incurred not only from making bid books, to translating in French or English, but also from mailing them through special express courier. It would also serve the purpose of saving papers and saving trees, eventually contributing to environmentally-sustainable and environmentally- friendly campaigns as pursued by the IOC in the global Olympic Movement.
Regarding the visits to bid cities by the IOC members, I would like to simply describe the bidding process in comparison with the process of building of an important housing complex.
If a group of people with decision-making power should select one building site together with a building constructor from among 3 or 4 bidding construction companies, this responsible group of people would be required to have on-site visits and first-hand briefings on the sites before making final decisions in order to ensure the best possible conditions at the most convenient location for the optimal and sustainable living environment for the benefit of future dwellers, instead of indirect learning of overall terms and conditions in relation to the bidding.
In this case, the IOC would have to organize, coordinate, control the on-site visits by IOC members as duly formulated. However, as it belongs to the category and the policy-making area of the IOC, the above is just my person opinion as an observer who went through the Olympic bidding process both from the IOC Evaluation Commission(2008 Olympics) side and from the bid committee(2010 and 2014 OWG) side as well.
For the International promotion, the current guidelines by the IOC might produce an unlimited competition between and among the bid cities, causing "Blood-flooding" of international promotion expenses on the world media by bid cities. It is my humble suggestion that the IOC would set appropriate guidelines for international promotion. For example, the bid cities would be required to deposit extra sum of amount to the IOC in addition to half a million US dollars as a basic deposit when placing bid applications. The IOC, then, would select some of the world media on some occasions on an equal basis for the global awareness of each Olympic bid. The international promotion for the IOC members only would have to be up to the respective bid cities. This would also reduce the bidding expenses.
The press tour program for bid cities would need sustainable and realistic guidelines by the IOC.
As all finalist bid cities used to be evaluated, judged, and eventually announced by the IOC Evaluation Commission Chairman to be able to organize an excellent Olympic Games just prior to the vote, the IOC members are supposed to vote according to their individual preferences. For the case of the 2014 OWG bidding, the decision seemed to be up to the "Human Factors" rather than technical assessments by the IOC Evaluation Commission. Therefore, the final decision would hopefully be made in the first round voting in favor of any candidate city that would obtain the most votes whether that city won a simple majority(51%) or less than that. This method would avoid any politics-oriented group maneuvering at the following round voting. The reason being is that the IOC members tend to vote in the first round based on their wise and knowledgeable intuition.
Dear honorable Dr. Thomas Bach,
In conclusion, may I take this opportunity to thank you most awfully for your patience to read my suggestion and to pay my respect to you.
Sincerely yours,
Rocky Kang-Ro YOON
President of ISCI (International Sport Cooperation& Diplomacy Institute),
Member of Korean Olympic Committee
Member of IOC Evaluation Commission for 2008 Olympics, and
Secretary General of 2010 & 2014 PyeongChang OWG Bid Committee
Dear Mr. Yoon,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very interesting communication which is a very helpful summary of the advise which you kindly presented during our meeting. Rest assured that all your comments will be taken in consideration in our working group.
With regards,
Yours sincerely,
Thomas Bach
Dr. Thomas Bach
Frankenpassage 8
97941 Tauberbischofsheim
Tel.: + 49 9341 92 12 12
Fax.: + 49 9341 92 12 10
e-mail: drthbach@aol.com
새롭게 개정된 IOC윤리규정내용 중 ‘올림픽대회 유치희망도시에 적용되는 윤리규정’에는 ‘제1조 적용범위’라는 항목에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본 윤리규정은 올림픽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와 해당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및 이들을 대표하는 개인이나 조직에 적용된다.
유치희망도시는 신청도시(Applicant City), 후보도시(Candidate City)라는 연속되는 두 단계를 거치게 된다.
본 규정은 IOC가 NOC에게 유치 신청서 제출을 권유하는 개최도시 선정과정 시작 일부터 개최도시가 선정되는 시점까지 적용된다.“
상기 내용을 잘 음미해 볼 때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예를 들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희망도시들의 경우 IOC가 각국 NOC에 해당 동계올림픽유치희망도시파악을 위한 의향서와 관련된 IOC공식문서를 발송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9년 상반기까지는 위에 적시한 IOC윤리규정 자체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당시 임박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대회는 2009년 코펜하겐 IOC총회에서 결정되는 2016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 선정투표에 응시하는 ‘유치고시’를 대비하는 시카고, 마드리드, 도쿄, 리오 데 자네이로 등 4개 유치후보도시 수험생들의 피 튀기고 또 한편으로는 피 말리는 유치로비활동의 격전지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IOC유리규정이 미 적용되는 차기 수험생 격인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희망 도시 관계자들의 예비 수능시험의 간접적 힘겨루기의 장이 될 공산이 큰 만큼 이를 겨냥한 치밀하고 용의주도한 ‘2018 동계올림픽유치대비로비 프로젝트’를 염두에 둔 또 다른 사냥준비에도 만전을 기하여 ‘장거리 실전 스포츠외교의 장’을 펼친 바 있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한국 스포츠 외교사에 큰 획을 그은 ‘스포츠 외교 대첩’으로써는 1981년 열악한 제반 여건과 불리한 국제스포츠 계 초반 분위기 속에서도 불굴의 집념과 지혜로서 단 한 번 만에 ‘평화 時 인류 최대 제전’인 서울 올림픽유치에 성공한 “바덴바덴 대첩”, 1988년 성공적인 올림픽개최로 사상최고의 올림픽으로 회자되고 있는 제 24회 서울 올림픽 대회를 통해 이룩한 “서울 대첩”, 1994년 올림픽 콩그레스와 함께 개최된 파리 IOC총회 時 5,000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통을 자랑하는 한민족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떨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한국선수단의 확실한 올림픽 금메달획득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한국어가 올림픽공식경기언어로 사용되는 데에도 일등공신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國技(국기)인 태권도의 올림픽정식종목채택이란 쾌거를 성사시킨 “파리 대첩”등을 들 수 있겠다.
한 때 ‘동방불패’라는 스포츠외교신화의 나라로 일컬어지던 한국이 최근 들어 ‘동방필패’의 오명이 붙여지고 있다.
아시아대륙 유일의 IOC위원 3명 보유국이면서 IOC부위원장(
‘한국스포츠외교백년대계’청사진과 매뉴얼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오는 2011년 결정될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지선정 투표에서 3수도전의 대한민국 평창이 “동계올림픽유치대첩”을 성사시키도록 지금부터 白衣從軍(백의종군), 殺身成仁(살신성인), 粉骨碎身(분골쇄신), 全心全力(전심전력)하는 자세로 종파적 당파적 소모전적인 편 가름과 패거리 離合集散(이합집산)은 이제부터라도 止揚(지양)하고 우리나라 체육인들이 一致團結(일치단결)하여 흩어졌던 힘을 재 결집해야 한다.
동계올림픽유치성공이야말로 한국스포츠외교위상 및 역량강화뿐만 아니라 향후 제2의 하계올림픽유치성공을 위한 스포츠외교역량강화에도 든든한 밑거름이 되는 巨視的(거시적)차원의 스포츠외교 成果(성과)가 될 수 있다.
금년은 세계 올림픽 운동사에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 정치, 경제, 문화, 체육, IT산업 등 제반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반열에 올려놓은 서울올림픽 성공적 개최 축하 22주년이 되는 해이다.
모쪼록 “서울대첩”(
국제 스포츠 외교 연구원 원장
윤 강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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