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4. 7. 15. 13:58

2005년에 스위스 소재 Adeco사와 제휴하여(in partnership with Adeco) 발족된 IOC선수 직업 프로그램(IOC ACP: Athlete Career Program)은 올림픽 및 그외 엘리트 선수들로 하여금 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함의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하여 주기위한 도우미 전담 프로그램인 셈인데 전문적인 개발 방식과 일자리 배치 지원 방식을 통해서(through professional development and job placement)이다.

 

7월9일 IOC집행위원회는 2015년 초 개최 예정인 제7차 IOC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포럼(the 7th IOC Athlete Career Program Forum)개최도시로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Lima)를 선정하였다.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인 이래(since its establishment), 동 프로그램은 100 여 개국으로부터 10,000명을 상회하는 올림픽 선수들에 대하여 직업경력 개발(career development) 및 일자리 배치(job placement)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ACP포럼의 목표는 가장 잘 된 사례를 공유하고(to share best practices), 개인적 정보망 형성 기회제공(to provide networking opportunities)및 동 프로그램 글로벌 실행에 따른 개선방안 마련(tp improve the implementation of the programs globally)에 두고 있다고 한다.

 

아래 글은 2011년 블로그에 올린 바 있었던 관련 글 내용인데 창설취지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시 반복하여 게재한다:

 

대한민국은 이제 스포츠 선진국 G-5 국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선택과 집중여하에 따라 고부가 가치 지구촌 황금알 낳는 거위가 충분히 될 수가 있다.
올림픽 개최의 성공은 수레바퀴와 같다.
성공적 조직과 함께 개최국 대표선수들 경기력의 성공적 메달밭 수확접목이 올림픽 개최 성공 2차 방정식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구에 "국가대표선수 평창대첩"추진위원회와 "은퇴선수" 활성화위원회를 상설 기구화 하여야 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고 손기정 옹,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우숭자 황영조감독, 필자)

# IOC의 선수 일자리창출 프로그램과 한국 스포츠 백년대계:


IOC는 2008년 10월초 스위스 아데코(Adecco)社와 협력하여 ‘IOC 올림픽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IOC Athlete Career Programme)’으로부터의 혜택을 30여 개국의 3,000명의 선수들에게 제공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직업 소양 개발 훈련(職業 素養 開發 訓練/Career Development Training)’과 이에 따른 ‘일자리 배치(Job Placements)’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러한 과정은 선수들에게 엘리트 스포츠 활동기간 중 또는 선수생활은퇴 무렵에 일자리 배치 가능한 선수 목록을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정리하여 직업전선(職業戰線/Labour Market/노동시장)에의 투입(投入)을 용이하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OC와 Adecco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연장(延長)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IOC는 이러한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세계무대에 기여한 헌신적 노력이 가져다준 가치창출(價値創出)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IOC recognizes the value that these athletes bring to the world through their dedication to sport on a global stage.)

우리는 2005년도에 도입한 ‘올림픽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에게 우선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대하여 자부심을 느꼈다.(We were proud to first provide assistance to them with the launch of the Athlete Career Programme in 2005).
그리고 우리는 Adecco社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강화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And we are pleased to announce the expansion and strengthening of the Programme with Adecco.)”라고 언급하였다.


Dieter Scheiff Adecco社 사장(CEO)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각자 자기들 스포츠 종목에 관하여 열정적이며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하여 헌신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Top athletes are passionate about their particular sport and dedicated to being the best in the world.)
그들은 세계 각지에서 자기나라를 대표하여 각종대회에 참여하여 왔다.(They regularly represent their countries at events around the globe.)
따라서 우리는 전 세계 선수들이 선수생활 후에 직업세계로의 도약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자문과 지도와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We provide advice, coaching and training to prepare athletes from all over the world for a flying start to their career after sport.)”라고 취지를 설명하였다.


세계 최고 중의 하나로서의 지위를 성취한 선수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해당 스포츠에 전심전력 전적으로 헌신하여 국위선양에 큰 공로를 세웠다.

이러한 사실은 인생경험목록(人生經驗目錄)에서 아주 귀중한 자산이며 재능으로서 가치가 돋보이는 이력(履歷)이다.

IOC가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이러한 소중한 선수들의 자산과 재능을 살려서 선수들로 하여금 성공적인 인생전환준비(人生轉換準備)에 도움을 주고자 전 세계에 산재되어 있는 일류 회사들과 연계하게끔 하고자하는 일종의 ‘직업소개 연결작업(Job Placement Networking Project)’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올림픽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게 하기 위하여서는 IOC뿐만 아니라 각국 올림픽위원회(NOCs), 국제 경기 연맹들(IFs) 그리고 Adecco社가 상호 긴밀한 유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래 올림픽에 참가했던 유럽 선수들을 중심으로 시험가동에 들어갔던 ‘올림픽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Athlete Career Programme)’이 IOC의 정식 후원 하에 스위스 Adecco社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전 세계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IOC가 이 프로그램을 2012년까지 연장실시 한다고 하니 우리나라 선수들로 하여금 해당 가맹 경기단체들과 KOC를 창구로 하여 이 프로그램에 적극 신청 및 참여케 함으로써 혜택을 받도록 힘써주는 것은 물론이고 KOC와 가맹 경기단체 그리고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스포츠 관련 당국에서는 이를 발판으로 향후 ‘한국형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벤치마킹과 더불어 이보다 진일보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한 선수일자리 보장 프로젝트’ 창출 청사진도 함께 마련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대표로 선발된 수많은 국가대표선수들이 태릉선수촌에서 피땀 흘리며 국위선양(國威宣揚)과 또한 자기 자신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동 하계올림픽 참가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양하여 대한민국의 위상(位相)을 드높이고 국민 모두에게 보람과 기쁨 그리고 자긍심(自矜心)을 심어 준 일등공신(一等功臣)들로서 손색없는 활약을 다 해 주었다.

 

                               (올림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황금 월계관)



 

올림픽 등에서 좋은 성적(금, 은, 동메달 획득)을 낼 경우에 한해서 그들은 대표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누적된 점수에 의거 규정된 연금을 은퇴 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받는 것이 고작이다.


대표선수생활을 마치고 지도자의 길을 걷는 극히 제한된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해당 스포츠 외에는 문외한(門外漢)으로서 구체적인 사후대책(事後對策)도 결여된 상태에서 불안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IOC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중심대상으로 한 은퇴(隱退) 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각국별로 어느 정도의 구체적 도움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未知數)이지만 이러한 발상(發想)을 실천(實踐)에 옮기고 확대 강화하고 있는 IOC에 찬사(讚辭)와 함께 경의(敬意)를 표한다.


대한민국도 한국 스포츠를 “세계 TOP 10” 반석(盤石)위에 올려놓고 은퇴 했거나 은퇴를 고려 중인 올림픽 참가 선수들(올림피안/Olympians)을 대상으로 ‘한국형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국가차원에서 심도 깊게 검토하여야 한다.


 

            (윤강로 평산 스포츠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997년 부산 동아시아대회 금, 은, 동메달)

 


이들 국가대표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공적에 대한 응당한 배려와 감사의 표시로서 단순히 연금지급차원(年金支給次元)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재능과 기능과 기여도 그리고 ‘체계적인 선수 대상 직업 소양 훈련’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접목시킴으로써 안정된 직업을 보장해 주어 국가 대표 선수들의 노후인생설계(老後人生設計)의 근간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한국 올림피안 협회(Korean Olympians Association)'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활성화와 더불어 조직 재정비 및 지원강화를 건의하는 바이다.


이 프로그램 국내 접목 기본 인프라로서 ‘해당 종목별 선수대상 기초 일자리 창출 방안’을 통해,

 
1) ‘일선 지도자 배출’,


2) ‘우수은퇴선수 외국 진출 대상 지도자 양성을 위한 네트워킹 형성과 국내 소양 교육 및 네트워킹’,


3) ‘차세대 스포츠 외교관 양성 고려 대상 선수들’의 ‘해당 경기단체 국제 관계 필수 근무요원자격 의무 채용’,


4) ‘종목별 스포츠 산업 분야 진출 확고 지원’,


5) ‘해당 국제 경기연맹과 연계한 해당 종목 용품 회사 마케팅/ PR 관련 직종 채용알선 및 활용가능 프로그램 개발’,


6) ‘해당 국제연맹 본부 국내 유치를 통한 국제기구 현지요원으로의 채용’ 등
해당 종목 특성과 맞아 떨어지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것도 심사숙고(深思熟考)해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 국제표준 능력향상 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도 제안해 본다.


이것은 국제 추세이며 우리나라가 ‘지속 발전 가능한 세계 스포츠 강국’ 지위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


이것은 또한 한국 스포츠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겨냥한 ‘꿈나무 후속 프로젝트’로 이어 나아 갈수 있는 ‘국가대표선수 사회보장제도(가칭)’로서 정착 시켜야 한다.


2004년도 관동대학교 겸임교수 시절에 스포츠를 전공으로 하고 있는 대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진로를 묻는 설문에서 1%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사설체육관 운영, 2%가 대학원 진학, 5%가 체육교사 자격증 취득 후 체육교사가 되는 것이었고 나머지 92%정도는 향후 진로에 대하여 불확실한 상태였다.


우리나라 전국에 산재(散在)된 체육대학의 수는 82개에 이른다고 한다.


이들 체육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취업한다는 것은 사실상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려운 실정인 것 같다.


차제에 ‘한국 스포츠 백년 아니 천년대계’의 일환으로 IOC가 이니셔티브를 잡고 착수하여 발진한 ‘올림픽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훨씬 능가하는 한국형 프로젝트를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본격적이고 한국 실정에 부합(符合)하는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통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일자리 창출, 그리고 한국 스포츠 외교 중흥의 기치를 살려주는 국가차원의 정책개발과 실천방안마련이야말로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드는(A sound mind in a sound body)’이념 하에 건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주고 건전한 사회건설과 건실한 국가발전의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