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마음씀2018. 5. 17. 11:34

[요한복음17장을 통해 파스칼이 만난 하나님에 대하여]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39세로 요절)  팡세’(Pensee: 불어로 생각이란 뜻)의 저자인데 프랑스가 자랑하는 천재 수학자, 물리학자, 철학자, 신학자로 불리는 다재다능, 박학다식의 표상이라고 합니다.

 

파스칼은 말년에 나의 이성을 십자가에 못박았더니 살아계신 하나님께로의 순종이 내게 임하옵나이다 는 요지의 위대한 고백을 하였다고 합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명제로 인간의 고독한 실존을 갈파한 철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Blaise Pascal/출처: Daum백과)

 

 

그의 수상록인 “Pensee”처럼 많이 읽힌 책이 드물기도 하지만 이해하기 난해한 책 역시 드물다는 평가가 많다고 합니다.

 

 

팡세하면 떠오르는 구절은 클레오파트라(Cleopatra)의 코가 한치만 더 낮았더라면 지구의 온 표면이 변했을 것이다라는 것이 연상되기 마련인데 원래 다음 구절 중 따온 일부라고 합니다:

 

"나로서는 무엇인지 모르는 것, 그 하찮은 것이

모든 땅덩어리를, 황후들을, 모든 군대를, 온 세계를 흔들어 움직이는 것이다.

클레오파트라의 코, 그것이 조금만 낮았더라면,

지구의 모든 표면은 변했을 것이다."



‘팡세’의 제1부는 하나님이 없는 무신론자의 비참을 논하고, 2부는 하나님과 함께 있는 인간의 행복을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스칼의 신학은 철저하고 신비적인 체험신앙인데

그는 고백하기를 “나의 하나님은 철학자의 하나님, 과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스칼은 인간이란 ‘생각하는 갈대’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기 때문에 ‘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이 나를 무섭게 만든다’고 독백하는데 인간은 신()을 찾아가는 존재라고 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인간을 세 부류로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을 발견하고 섬기는 사람이다. (을 찾아내고 섬김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시냇가 심은 씨앗-나무)

 

 

둘째는 을 발견하지 못하고 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을 구하려고 한편 애쓰지만 결국 세속에 찌들어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가시덤불 위에 던져진 씨앗)

 

 

셋째는 을 발견하려고도 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사람이다. (

을 구하지도 않고 발견하지도 않고 세상적 가치관의 타성에 젖어 그냥 무위도식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길가에 던져진 씨앗)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을 뿐이다.

 

 

하나는 자기를 죄인이라고 자백하는 의인(義人)이 있고,

 

 

또 하나는 스스로가 죄가 없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의인(義人)으로 여기는 죄인(罪人)이 있다”

 

 

파스칼은 인간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간구하는 존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종교를 거부한다고 선언한 그는 다음과 같이 위대한 고백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구주에게 두 손을 내민다. 그는 4천년 동안 예언되어 오다가 예언된 시기와 예언된 모든 사정 밑에서 나를 위해 죽고자 땅에 오셨다.”



그리고 나와 영원히 결합되리라는 희망을 가지며 조용히 그의 은혜로써 죽음을 기다린다”
라는 고백 속에서 인간세상의 물질만능, 권력욕과 명예욕과 인정중독의 굴레 속에 살다 보면 세속적 염증과 함께 영적 갈증이 생기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인간은 하나의 연약한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자연 중 가장 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그를 무찌르기 위해 전우주가 무장할 필요는 없다.

한 줄기의 증기, 한 방울의 물만으로도 그를 죽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우주가 그를 무찌른다 해도 인간은 자기를 죽이는 자보다 고귀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가 반드시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과 우주가 자기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우주는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존엄성은 그의 사고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고에 의해서 스스로를 높여야 한다.

우리가 모두 채울 수 없는 공간이나 시간에 의해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잘 사고하기에 힘써야 한다.

이것이 바로 도덕의 근본이다.”

<Blaise Pascal
"팡세" 중에서>

 

 

 

파스칼이 34세 되던 해인 1654 11 23일 저녁 10 30분에서 12 30분 사이에 그는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에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체험하였다고 합니다.

 

 

이 날의 체험이 그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하는데, 그가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의 기도를 읽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갑자기 그리스도의 불꽃같은 임재가 방을 가득히 채웠다고 합니다.



그는 그때의 감격을 양피지에 간결하게 기록하고는 맨 위에 빛으로 둘러싸인 십자가를 새겨 넣었으며 그리고는 그 양피지를 코트 안쪽에 꿰매 놓았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8년 후인 1662년 그가 죽은 후에 그 양피지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

 



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다. 과학자의 하나님도 아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확신, 확신, 느낌, 기쁨, 평안,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하나님 외에 세상과 다른 모든 것의 망각.
기쁨, 기쁨, 기쁨, 기쁨의 눈물

 

 

<
예수 그리스도>



나는 그분을 떠나고, 그분에게서 도망하고,
그분을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다.
이제는 절대로 그분을 떠나지 않으리라.

복음서에서 가르치는 방법으로만 우리는 그분을 붙든다.
전적인 포기이지만, 달콤한 포기.
예수 그리스도 나의 인도 자에 대한 전적인 순종
지상에서 하루를 정진하는 동안 누리는 영원한 기쁨
아멘.”

 

 

<요한 복음 17: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1.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1.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1.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1.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1.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1.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1.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1.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1.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1.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1.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1.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1.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1.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아멘!”

 

John 17 [NIV]

  

 

 

 

  1. After Jesus said this, he looked toward heaven and prayed: "Father, the time has come. Glorify your Son, that your Son may glorify you.
  2. For you granted him authority over all people that he might give eternal life to all those you have given him.
  3. Now this is eternal life: that they may know you, the only true God, and Jesus Christ, whom you have sent.
  4. I have brought you glory on earth by completing the work you gave me to do.
  5. And now, Father, glorify me in your presence with the glory I had with you before the world began.

 

 

 

  1. "I have revealed you to those whom you gave me out of the world. They were yours; you gave them to me and they have obeyed your word.
  2. Now they know that everything you have given me comes from you.
  3. For I gave them the words you gave me and they accepted them. They knew with certainty that I came from you, and they believed that you sent me.
  4. I pray for them. I am not praying for the world, but for those you have given me, for they are yours.
  5. All I have is yours, and all you have is mine. And glory has come to me through them.

 

 

 

  1. I will remain in the world no longer, but they are still in the world, and I am coming to you. Holy Father, protect them by the power of your name--the name you gave me--so that they may be one as we are one.
  2. While I was with them, I protected them and kept them safe by that name you gave me. None has been lost except the one doomed to destruction so that Scripture would be fulfilled.
  3. "I am coming to you now, but I say these things while I am still in the world, so that they may have the full measure of my joy within them.
  4. I have given them your word and the world has hated them, for they are not of the world any more than I am of the world.
  5. My prayer is not that you take them out of the world but that you protect them from the evil one.

 

 

 

  1. They are not of the world, even as I am not of it.
  2. Sanctify them by the truth; your word is truth.
  3. As you sent me into the world, I have sent them into the world.
  4. For them I sanctify myself, that they too may be truly sanctified.
  5. "My prayer is not for them alone. I pray also for those who will believe in me through their message,

 

 

 

  1. that all of them may be one, Father, just as you are in me and I am in you. May they also be in us so that the world may believe that you have sent me.
  2. I have given them the glory that you gave me, that they may be one as we are one:
  3. I in them and you in me. May they be brought to complete unity to let the world know that you sent me and have loved them even as you have loved me.
  4. "Father, I want those you have given me to be with me where I am, and to see my glory, the glory you have given me because you loved me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5. "Righteous Father, though the world does not know you, I know you, and they know that you have sent me.

 

 

 

  1. I have made you known to them, and will continue to make you known in order that the love you have for me may be in them and that I myself may be in them."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