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Downhill)의 향후 운명과 베이징2022동계올림픽]
1. 스키간판스타 활강(downhill)종목에 대한 설왕설래
지난 10월23일 오스트리아 Soelden에서는 2015년~2016년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시즌이 남녀 대 회전(Giant Slalom)레이스를 필두로 시작된(kick-off) 바 있습니다.
2015~2016 겨울 시즌에 모두 330개의 다양한 FIS스키 세부종목 경기가 열리고 있으며 모두 예외 없이 TV로 중계된다고 합니다. 물론 2.6~7 열리는 FIS정선 월드컵 알파인 대회도 포함됩니다.
(정선 알인 스키/downhill 경기장)
Gian-Franso Kasper FIS회장은 Peter Schrockschnadel 오스트리아 스키팀 단장과의 대화에서 전통적으로 동계올림픽의 대형 간판 종목들이면서 고 난이도 종목들 중의 하나인(one of the marquee events and also among the most difficult to contend)) 올림픽 활강(Olympic downhill)종목이 베이징2022동계올림픽이 다가올 때 잠재적으로 정식종목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could potentially be eliminated from the sports program come Beijing2022)라는 개연성에 대해 암시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ian Franco-Kasper회장과 함께)
중국에서 경쟁적이고(competitive), 흥미진진하고(exciting) 충분하게 광활한 활강경기장(sufficient downhill)을 생성하고(sculpting) 대회를 치를 수(staging) 있을까 하는 거대한 도전과 우려(immense challenge and concern)로 말미암아 촉발된 코멘트일 것 같다라는 후문입니다.
Gian-Franco Kasper FIS회장 겸 IOC위원 겸 AIOWF회장은 스키 활강관련 최근의 도발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despite his own recent provocative comments) 스키 인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올림픽 스키활강 종목(Olympic downhill skiing)이 향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남게 될 것임을 보장하였다(guaranteed)고 합니다.
동계종목의 맏형 격인 스키의 대표종목인 활강(downhill)을 포기할 수 없다는 묵시적 결의를 보여준 것이었는데, 이러한 안심시키는 발언은 Soelden에서 열렸던 FIS Forum Alpinum에서 참가한 청중들에게 전달한 메시지였다고 합니다.
그의 발언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IOC가 미래올림픽운동의 전략적 로드맵(A Strategic Roadmap for the Future of the Olympic Movement)인 Olympic Agenda 2020개혁내용 중 올림픽대회 개최비용 절감방안과 맞물려 고비용의 경기장 건설이슈를 비롯하여 신설경기장 슬로프 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반작용 등을 감안하여 향후 이슈가 될 수도 있는 개연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러한 유사한 부정적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는 다른 동계종목들로는 봅슬레이(Bobsleigh)와 루지(Luge)종목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Kasper회장은 이러한 사태가 IOC내에서 논의대상의 이슈로 결코 발전되지 않도록 확실히 해 두어야 한다(So we have to make sure this never really becomes an issue to discuss within the IOC.)고 당부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올림픽대회에서 제거되어야 할 대상은 따로 있으며 스포츠의 필수적 근간은 결코 아닐 것을 확신시켜줌(There are other things that you can eliminate within the Olympics, but for sure not the sport essentials.)으로 복안이 있음도 암시한 듯합니다.
이러한 언급은 당초 FIS사무국직원들에게 재정적 책임 측면에서 하나의 경고성 코멘트(as a warning)였었는데 미디어에게 퍼져 나감으로 알파인 스키 계에 있는 관계자들에 의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는 활강스키종목을 위한 출발 문으로 버킹검 궁전과 같이 화려하고 거창한 것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We don’t need a Buckingham Palace as a starting gate for the downhill.) 우리는 조금 겸손해 질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동계올림픽 자체가 자멸할 것이며 언젠가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이다.(We need to be a little modest or the Games will kill themselves and one day nobody will be interested.)”라고 경고하기도 하였다고 한 외신은 인용하여 보도한 바 있습니다.
2. 베이징2022동계올림픽과 스키 활강 슬로프 경기장 위치변경개연성
베이징2022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활강종목이 위험에 처해 있지 않다고 약속하였지만 활강종목 경기장의 변경은 가능하다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베이징2022대회의 경기장배치계획에 따르면 알파인 스키 센터(Alpine ski center)가 Yangqing지역에 개발될 것으로 되어 있긴 하지만 기존 계획 위치에서 건너편 골짜기 쪽으로 변경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였다고 합니다.
Kasper회장은 활강경기장 부지가 어느 쪽이 되는 천연 설 부족 사태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the lack of natural snow at either venue could pose problems) 양 쪽 경기장 부지 모두 광범위한 제설에 의존하게(rely upon extensive snowmaking) 될 필요가 있을 것임을 재차 반복하여 강조한 바 있습니다.
Kasper회장이 중국 측이 물 수급 저수지와 파이프라인을 건설해야 되며 이는 중국의 전형적인 방식이다(They have to build water pools and pipeline, but this is typical for China)고 하면서 Wang Anshun베이징 시장이 이에 대한 반응으로 “여러분이 중국 물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스위스로부터 파이프라인을 건설하여 스위스 물을 이곳으로 가져오겠다”(if you don’t like Chinese water, we can also build a pipeline from Switzerland and bring in Swiss water.)라고 응대했다는 일화를 소개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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