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
The World Games2029개최도시선정지향 유치절차과정과 월드 게임(World Games)상세 개요
윤강로 (Rocky YOON)
2022. 3. 16. 21:01
[The World Games2029개최도시선정지향 유치절차과정과 월드 게임(World Games)상세 개요]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은 2029년 월드게임개최지 유치 과정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IWGA는 이미 여러 유치희망도시들과 비공식 논의를 해 왔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우 동하계올림픽-동하계아시안게임-동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모두 치렀지만 “비올림픽종목의 올림픽”인 “The World Games”만 남겨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회개최예산도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의 1/10에도 훨씬 못 미칩니다. 왜냐하면 규정에 의해 신설 경기장을 건축하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The World Games 상세 소개>
(1)월드게임(World Games)은 올림픽대회(Olympic Games), 아시안게임(Asian Games), 팬암 게임(Pan American Games), 청소년 올림픽(Youth Olympic Games), 아프리카 대회(All African Games), 유럽 게임(European Games 2015년 바쿠 제1회 대회), 유니버시아드 대회(Universiade), 세계군인체육대회(World Military Games) 등과 함께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국제스포츠종합 제전 중 하나로써 한 획을 긋고있습니다.
(2)월드게임(World Games)는 한마디로 '비올림픽종목의 올림픽대회'(International multi-sport event with sports or disciplines or events within a sport that are not contested in the Olympic Games)인 셈입니다.
(3)월드게임은 IOC의 후원 하에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가 관장하고 조직하는 대회입니다.
(4)월드게임 종목이었다가 올림픽종목이 된 태권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배드민턴, 비치발리볼, 7인제 럭비. 트램폴린, 가라데(Tokyo2020정식종목), 댄스 스포츠(Dance Sport/ Paris2024정식종목 예정) 그리고 과거 올림픽 종목이었다가 월드 게임 종목으로 자리잡은 줄다리기(Tug of war) 등도 있습니다.
(5)IOC규정상 28개종목에 10,500명선수로 제한 된 하계올림픽 특성상 수 많은 기타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훌륭한 월드게임종목들이 올림픽종목으로 남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6)현재 월드게임에서 실시되고 있는 종목으로는 라켓볼,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독도법 게임), 보디빌딩, 파워 리프팅(Powerlifting), 오리발 수영(Fin-swimming), 스쿼시, 볼링, 당구, 네트 볼, 묘기 체조(Acrobatic Gymnastics), 수상스키(Water Skiing), 스모, 무예타이, 주짓수, 킥복싱, 용선(Dragon Boat) 캐스팅(Casting), 팔씨름(Arm Wrestling)등이 있습니다.
(7)이 종목들은 개최 도시에 활용 가능한 시설 여부에 국한되어 실시됩니다.
(8)월드게임의 특성 중 하나가 바로 월드게임개최를 위해 별도로 새로운 시설물 등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9)전통적으로 월드게임에는 25개~35개사이의 종목이 실시됩니다.
(10)개최도시의 관련 시설 여부와 관심도에 따라 '초대 종목'(Invitational programs)으로 분류된 종목도 함께 포함됩니다.
(11)따라서 IWGA가 규정한 공식종목이라 할 지라도 개최도시 제반 여건에 준하여 "초대종목"(invitational programs)으로 분류될 수도 있습니다.
(12)30+ 개 종목에 100여 개국에서 약 4,500명 선수/임원들이 참가합니다
(Jose Perurena IWGA회장과 함께)
IWGA는 웹사이트에 유치관련문건(bid document)을 게재하였습니다 잠재적 개최희망도시들이 대회개최권확보를 위해 필요한 요건들의 윤곽을 명시해 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회유치과정은 4단계(관심도시-신청도시-후보도시-개최도시)로 진행되는데 우선 예비 및 비공식 대화 단계(preliminary and informal conversations)로 시작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잠재적 후보도시군에 대하여 “관심표명도시”(interested cities)로 분류하게 됩니다.
공식적인 과정은 “신청 도시”(applicant cities)로부터 연결되는데 IWGA는 각 신청 도시에 대하여 가장 최적가능후보(the best possible candidacy)를 찾아내어 선별하기 위하여 후보 단계(candidature phase)초반부터 맞춤식지원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후보도시들은 IWGA의 주요 목표인 지속가능성과 더불어 중장기 스포츠, 경제적, 사회적 및 환경적 기획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첫 유치파일초안완성을 통하여 신청도시들은 “후보도시”(candidate city)로 진진하는 계기가 되는데 이는 IWGA집행위원회가 선정하며 연례 IWGA총회에서 인준 받게 됩니다.
월드게임개최권은 최종단계에서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유치과정문건에 따르면, IWGA는 개최권신청도시들(applicant host cities)에게 2023년 7월까지 마감일을 설정하여 유치후보도시파일을 IWGA에 제출하도록 기일을 설정하였습니다.
후보도시파일이 접수되면 IWGA는 문건 검토 후 최종후보도시를 식별 및 선정하게 되며 같은 달 2029년 월드게임개최도시를 선포하게 됩니다.
개최도시협약서(HCC)는 개최도시결정인준이 확인된 후 2024년 IWGA총회에서 체결될 것이 예상됩니다.
The World Games is headed to Birmingham in Alabama for an 11th edition this year ©Birmingham 2022(2022년 7월 미국 Birmingham에서 개최되는 월드 게임/출처: Birmingham2022조직위원회)
IWGA사무총장인 Joachim Gossow는 여러 관심도시들과 이미 풍족한 대화를 나눠왔으며 이제부터 그들은 공식유치신청절차 및 수속을 통하여 후속 업무를 진행(follow up by processing an official application)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2029년 월드게임유치문건이 공개되었음으로 신청도시들이 이전보다 더 손쉽게 결정을 진행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다고 덧붙었습니다.
그는 중요한 정보를 집약해 놓았기 때문에 잠재적 후보도시들이 필수 요구조건들이 어떻게 충족되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월드게임개최이유를 소상히 이해하게 될 것이고 전체 과정은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스포츠공정성과 관련하여 IWGA에게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우리 파트너들에게 명백하게 소통해야 하며 우리는 유치후보도시들이 지속적인 레거시(with a lasting legacy)를 살리면서 성공적으로 월드게임대회를 치르려는 기대감 또한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