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9. 10. 2. 13:18

[대한민국스포츠외교실록-“스포츠외교관아카데미스포츠외교전문 대학원설립건의(RIOU벤치마킹)(20)]

 

 

<스포츠외교관아카데미 및 스포츠외교전문대학원 설립건의>

 

10년 전인 2009년 당시 미국의 차기 행정부 실세들이 공무원의 자질향상을 위한공무원아카데미설립을 추진한 바 있었다.

 

미국 뉴욕 타임즈(NYT)2009 1 7저급한 관료를 훌륭한 공무원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계획이라며 이는공무원양성을 위한 웨스트포인트(미국 육군사관학교)설립과 같다.”고 보도했었다.

 

공무원아카데미 설립은 그 당시 Obama 행정부의 국무장관 지명자인 Clinton, H. 상원의원이 주도하였다.

 

‘Biden, J.’ 부통령 당선자와 ‘Emanuel, R.’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도 법안에 찬성입장을 밝힌 바 있었다.

 

4년제 학부과정으로 운영될 공무원아카데미는졸업 후 5년간 정부에서 일 할 것을 조건으로 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었다

 

정원은 한 학년에 1,200명 정도이며, 매년 2억 달러( 2,5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 진 바 있었다.

 

공무원아카데미 설립은 2005년 허리케인 카타리나가 남부를 덮쳤을 때 정부의 미숙한 대응으로 인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뒤부터 추진됐다.

 

법안의 공동발의자인 공화당의 Specter, A. 상원의원은미국사회에서 가장 뛰어나고 똑똑한 인재들이 정부에서 일하지 않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NYT는 상원의원 23명과 하원의원 123명이 이 법안을 후원하고 있으며, 당시Obama, B. 대통령 당선자는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이 확인된 바 있었다.

 

이상은 미국에서 Obama 행정부가 출범하기 직전 그 당시 한 일간지 기사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나고 국제화 마인드로 무장된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렇게 능력 있고 스포츠를 애호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스포츠외교관아카데미상설기구 및 스포츠외교 전문대학원등을 설립·운영한다면 우리나라도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유능한 스포츠외교관 자원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4대 국제스포츠 메가 이벤트인 (1)하계올림픽/서울1988, (2)FIFA2002월드컵, (3)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대구2011 (4)동계올림픽/평창2018을 세계 최초로 단 30년 만에 모두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개최함으로써 그랜드슬램(Grand Slam)달성 TOP5국가 대열에 당당히 입성한 바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울1988올림픽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계 3대 국제스포츠 이벤트 개최에 따른 스포츠외교관의 해당 국제기구 자리매김은 터무니 없이 미미하거나 전무하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하여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국제축구연맹(FIFA), 7개 국제동계종목연맹(IFs)에 이에 상응하는 스포츠외교관 진출이 미약하였는데 그 이유로는 대회개최 조직에만 심취한 점도 해당된다

 

하지만 대회유치와 준비과정에서 사전에 해당국제경기연맹과의 돈독한 관계정립을 통한 대한민국 스포츠외교관의 임원선출 등에 해당국내경기단체와 대회조직위원회 간에 유기적인 협업과 관심도의 결여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이와 관련 특화된 국내 스포츠외교관양성전문기구 및 스포츠외교전문대학원의 론칭(launching) 및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기회제공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국제기구들과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중장기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RIOU에 대하여>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개발원 체육인재육성단 해외학위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러시아의 소치에 있는 Russian International Olympic University (RIOU)에서 운영 중인 Master of Sport Administration (MSA) 과정에 참여한 바 있는 참가자가 소개한 내용을 발췌 및 요약하였다:

 

 

<Russian International Olympic University/RIOU>

 

 

 

 

 

 

 

RIOU IOC Sochi 2014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그리고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ROC)의 협약에 의해 2009년에 설립되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Olympic’이란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학으로 러시아 정부와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Putin 러시아대통령은 RIOU The Chairman of the RIOU Board of Trustees 직을 맡고 있으며 당시 러시아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이자 IOC위원이었던 Alexander Zhukov The Chairman of the RIOU Supervisory Board 직을 담당하였었다.

 

 

RIOU 2014 1기생을 시작으로 2016 6 3기생이 졸업을 하였으며 2016 9 4기생 배출 등 동계올림픽유산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 제도>

 

 

 

 

RIOU의 장학금 제도는 러시아의 유명한 사업가인Vladimir Potanin이 세운Vladimir Potanin Foundation에서 지원이 되고 있으며

MSA에 입학허가서를 받은 학생들에 한하여 개별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총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고 한다

장학금은 학비, 숙박비, 그리고 생활비를 포함하고 있다.

 

 

 

 

<대학시설>

 

RIOU는 일반대학교와는 다른 구조의 캠퍼스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한 개의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강의시설은 최고의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부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Study RoomLecture Room이 있으며, 도서관은 스포츠전공서적들과 올림픽에 관한 서적들을 보유하고 있다.

 

 

 

 

 

 

<기숙사>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기숙사는 대학건물 뒤편에 위치한 Brevis Service Apartment이며 2 1실이고 방과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드레스 룸으로 구분되어있다.

 

호텔형 서비스 아파트이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 청소를 해주므로 청결에 대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해변과 맞닿아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바닷가에 나가서 기분전환도 할 수 있다.

 

 

 

 

 

 

 

 

<교육과정>

 

 

 

RIOU MSA 과정은 총 10개월의 기간 동안 이론 및 현장수업 그리고 최종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다.

 

교육과정 중 정규수업은 스포츠행정 이론과 실습에 중점을 두고 세미나와 발표수업을 통해 서로의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과목에 따라 3~6시간의 강의를 주 5일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이수해야 되는 수업시간 수와 학점은 총 1920시간, 그리고 총 60학점을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현장학습 프로그램, 논문작성, 그리고 선택과목을 포함하여 8개의 모듈로 이루어져있으며, 정규과목은 모듈 별로 4~5 unit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교수들이 방문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교수진은 영국Loughborough 대학 James Skinner 교수, Brunel University 대학Vassil Girginov 교수,

호주the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대학Tracy Taylor 교수, 미국Ohio University 대학Norm OReilly교수 등 약 20여명의 교수들이 강의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현장학습 (Internship)>

 

 

RIOU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서 Internship의 형태로

이루어져있다.

 

학생들에게 이론수업뿐만 아니라 스포츠행정가로서 필요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국제 스포츠 이벤트 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에는 소치 올림픽이 개최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조직위원회에서

Internship Program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당시 기본적으로 International Wheelchair & Amputee Sports 대회와

the Formula 1 Russian Grand Prix Racing에 참가 하였고

마지막 World Wheel Chair Curling Championship 에도 참가하도록 기회가

주어졌다.

 

인턴 기간 중 도핑컨트롤, 통역, 팀 지원, 대회운영 등, 로테이션으로 구성되어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참가자 역시 Internship 당시 한국 대표팀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한다

 

그러한 계기를 통해 참가자는 선수단과의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 하였다고 한다.

 

특히 휠체어 컬링 챔피언십과 세계 휠체어 컬링 대회에서는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부분과 한국대표팀 인터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현장학습 프로그램이었다고 공유한 바 있다

 

 

러시아 국제 올림픽 대학교(RIOU)에서는 Sochi2014동계올림픽 이후 러시아 체육인을 대상으로 석사 학위뿐만 다양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고 한다.

 

 

또한 2018 러시아 FIFA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면서 대학에서는 축구 분야의 국제 축구행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고 한다.

 

 

러시아 국제 올림픽 대학교(RIOUO)는 러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독립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므로 올림픽관련 프로그램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범위를 넓혀가면서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대학이라는 참가자의 평가가 있었다 (출처: http://www.sportnest.kr/2574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