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1. 2. 16. 11:18

영화배우 장미희씨와의 쑥 뜸-죽염 체험기와 불어 이야기 그리운 금강산 기행 OST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및 FIFA월드컵 축구 성공다짐기원

 

벌써 19년 전 일이다.

 

2002년 새해 벽두에 최재승 국회 문광위원장 주관으로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체육계-예술계-영화 계 유명 인사+스타 군단이 총출동하여 금강산으로 대거 함께 이동하였다.

 

(2001년 평양 방문 시: 좌로부터 이금홍 WTF사무총장, 김운용 IOC부위원장, 북한 여성 안내요원, 최재승 국회 문광위원장, 필자)

 

고성을 거쳐 금강산 전용 유람선을 전세 내어 꿈에도 그리웠던 우리 모두의 금강산 행은 충분히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뱃길이라 약간씩 배 멀미는 했지만 유쾌하고 보람찬 여행이었다.

금강산 도착 후 각자 배당된 숙소에 여장을 풀고 온천도 즐겼다. 여배우인 장미희씨는 상황 상 모두 함께(남녀 구분) 단체 목욕하는 행사라 사양하였다고 한다.

필자 또한 온천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밖에 대기하고 있다가 국민 스타 장미희씨와 오롯이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소일하였다.

 

(좌로부터 신문선 축구해설가, 필자, 정숙희 국립안동대학교 무용과 교수, 장미희 한국 간판 스타 영화배우, 영화배우 최종원 영화배우 탤런트)

 

배 멀미 후유증으로 어지럽다고 호소(?)하는 그녀에게 필자는 항상 지참하고 다니는 수지침 간편 쑥 뜸을 떠 주겠다고 하니 그녀는 흔쾌히 반겼다. 그녀 오른 손바닥(여성은 오른 손, 남성은 왼손)9군데 경혈에 쑥뜸을 떴는데 쑥뜸 체질인지 5분 내내 뜨겁다고 하지 않고 잘 버텼다. 쑥 뜸 후 그녀 오른 손바닥 전체에 땀이 송송 배었다. 본질적으로 건강한 체질인 것 같았다.

 

쑥뜸 과 불어 샹송 인연으로 금강산 기행 및 돌아오는 유람선에서도 내내 말벗으로 지냈다.

 

금강산 체류 중 저녁 시간에 필자에게 프랑스 샹송 노래 요청 제의가 들어와 Adamo가 부른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를 불어 원어로 구성지게(?) 불렀는데 마침 불어 샹송에 일가견이 있는 국립 안동대학교 정숙희 교수(한국무용협회 상임이사)가 자원하여 필자와 듀엣으로 부르게 되었다. 모두 즐겁고 유쾌하고 보람 충만한 시간을 만끽하였다.

 

 

다음날 새벽 2002년 새해 첫날 금강산 해금강 일출을 바라보며 2002년에 열린 2대 국제스포츠행사인 Busan2002아시안게임 및 FIFA월드컵 축구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제를 모두 함께 올렸다.

 

돌아오는 유람선 안에서 장미희씨가 잠을 청하고 있던 필자를 찾아와 심심하니 맥주한잔 하자고 해서 가려고 하는데 주위 시선이 부담스러워, 함께 일행으로 동행하였고 그 때 주무시고 있는 김동호 부산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깨워 모시고 유람선 바에서 맥주를 놓고 환담하기도 하였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강원1999동계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당시 필자와 업무적으로 또 인간적으로 끈끈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불어에 일가견이 있는 영화배우 장미희씨는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프랑스어로 필자와 대화 나누는 것을 즐거워하여 틈만 나면 불어이야기를 나누었다. 금강산에서 돌아와서도 어느 날 신라호텔 1층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하여 4~5시간 정도 프랑스어, 인산가 죽염과 쑥 뜸 창시자 故 김일훈 옹의 죽을 사람 살리는 한류 K-죽염과 생 직접灸 쑥 뜸 건강 및 스포츠 외교 등 국제관계 관련 필자의 경험담을 통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며 삼매경이 빠진 적도 있다.

 

동부이촌동에 거주하고 있는 영화배우 장미희씨에게 인산가 죽염과 쑥뜸을 적극 추천하며 소개해 주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즘 아직도 건강한 자태로 TV 화장품 광고 모델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좌로부터 KOC사무차장으로 강원1999아시안게임 총괄자문역을 한 필자, 김동호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Randhir Singh OCA사무총장, 이승원 FIS집행위원)

 

 

                      (좌로부터 장미희 영화배우, 정숙희 안동대 교수, 필자)

 

~ 다시 그리운 금강산. 이제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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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코로나와 향후 그 어떠한 변종 바이러스라도 이겨내는 비결이란 평소 한민족 고유의 백신인 쑥뜸과 죽염이 답이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