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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는 아직 희망이 있다[SS시선집중]
윤강로 (Rocky YOON)
2021. 3. 3. 11:47
2032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는 아직 희망이 있다[SS시선집중]
- 입력2021-03-01 09:58
- 수정2021-03-01 09:5

(지난달 7일 오후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평창평화포럼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영상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21.2.7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2032 서울-평양올림픽공동개최의 꿈은 완전히 깨진 것일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달 24일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여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우선 협상도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던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2032하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가 정답이다.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은 1일 2032년 올림픽 서울- 평양 유치 현 상황과 대책에 대해 “아직 희망이 있다”고 했다. 윤원장은 “유치 규정 상 선호 도시(preferred city) 내지는 타깃 대화 도시(Targeted Dialogue Stage)로 분류 되며, 향후 1개 또는 2~3개(one or more)가 추후 선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흐 IOC 위윈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지금 단계에서 선호후보도시는 호주 Brisbane(Queensland)2032” 라고 설명했다. 윤강로원장은 “이것은 IOC가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이 아니다”는 것이다.
윤강로원장은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고 VIP 친서 발송, 바흐위원장 면담 추진 등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북한과 대화를 통해 우선적으로 유치는 남북2032로 하되, 실제로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