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강로 신간 책 스포츠외교론(부제 The New Horizons and Sport is the Answer)
[윤강로 신간 책 스포츠외교론(부제 The New Horizons and Sport is the Answer)]
"책평창올림픽으로 본 스포츠 외교"(부제/The New Horizons: Sport is the Answer/스포츠가 답이다)
[윤강로 원장 '스포츠 외교론' 펴내]
7번 째 책 '스포츠외교론'은 당초 계획했던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실록 10권 분량 내용 중 첫 번째 시리즈 인셈이다.
평창2018유치 비사내용을 강조해서 소개해준 강원일보 박진오 사장님이 관심이 지대하다 보니 좋은 기사를 2020년 10월30일 자로 취재해 게재하여 주었다. 지면을 통해 감사 드린다.
2020-10-30 (금) 8면 - 오석기 기자
국내 첫 체육외교사 집대성 큰 의미
개최지 결정 순간 긴박함 묘사 눈길
2018년 4월 강릉올림픽박물관(GOM)과 IOC 올림픽박물관의 MOU 체결이 성사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한 윤강로(64)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스포츠 외교론'을 펴냈다. 부제는 새로운 지평, 뉴 호라이즌(New Horizons)이다.
스포츠 외교에 대한 인식과 스포츠 외교 역사의 재정립을 위해 출간한 이 책은 윤 원장이 경험한 국제스포츠 생태계와 올림픽 운동의 패러다임, 국제스포츠 기구와 연관된 지식을 담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둔 순간의 긴박함을 써내려 간 부분이다. 3수 도전에 나선 평창은 2차 투표에서 두 차례나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1차에서 승부를 결정 짓는 것이 필요했다.
저자는 책에서 당시 현장을 스케치하며 미리 생각해 둔 1차 투표에서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한 6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우리가 선보인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시간별로 정리해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그는 평창의 승리를 이끈 동계올림픽 3수 도전의 밑거름은 2010년과 2014년 유치 실패가 약이 됐다고 설명한다. 두 번의 값진 경험과 간발의 차로 실패한 교훈이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책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나타난 또 다른 이야기도 비교적 상세히 실려 있고 이를 스포츠 외교의 시선으로 풀이해 내고 있다.
이외에도 차세대 스포츠 외교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스포츠 기구와 연관된 다양한 지식과 정보도 함께 실었다.
윤 원장은 “이 책이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사를 본격적으로 집대성한 사상 첫 실록으로서 스포츠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동시에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누림 刊. 231쪽. 1만4,000원.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