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마음씀
우리들교회 2021년 3월14일 주일예배 말씀 요약(사도행전 16:11~ 15/ 성령의 직행<直行/Going Straight>)
윤강로 (Rocky YOON)
2021. 3. 17. 22:23
우리들교회 2021년 3월14일 주일예배 말씀 요약(사도행전 16:11~ 15/ 성령의 직행<直行/Going Straight>)
<사도행전 16:11~15>
11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From Troas we put out to sea and sailed straight for Samothrace, and the next day on to Neapolis)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From there we traveled to Philippi, a Roman colony and the leading city of that district of Macedonia. And we stayed there several days)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On the Sabbath we went outside the city gate to the river, where we expected to find a place of prayer. We sat down and began to speak to the women who had gathered there)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One of those listening was a woman named Lydia, a dealer in purple cloth from the city of Thyatira, who was a worshiper of God. The Lord opened her heart to respond to Paul's message)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When she and the members of her household were baptized, she invited us to her home. "If you consider me a believer in the Lord," she said, "come and stay at my house." And she persuaded us)
<Prologue>
지난주 잘 거절당했는가? 바울이 당한 거절은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다. 바울은 항상 한 영혼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 일을 구원을 위해서 생각을 한다. 이 때 한 사람 디모데를 배려하고 베드로를 인정하는 이런 강한 깨달음이 와서 회개가 되니까 자발적인 떠남이 되었다. 그러니까 내가 깨닫는 것은 천지가 놀랄 일이 맞다. 바울의 이 이타적인 깨달음으로 유럽이 복을 받고 온 세계가 복을 받았으니 바울 한 사람 살아나는 것보다 이게 얼마나 더 큰 열매인가? 그래서 자기 죄를 보는 것은 죽은 자를 일으키는 것보다 위대한 것이라는 말이 맞다. 그런데 마게도냐의 한 영혼의 외침에 한 마음이 되고 바울과 우리가 아시아(드로아)를 떠났다. 떠났는데 그러니까 이번에는 직행하게 하신다. 지난주에는 막고 허락하지 않고 못하게 하고 거절해보고 이러시더니 이번주에는 직행의 복을 주신다. 위로가 좀 되는가? 그러면 이 직행이 어떻게 어디로 향하는지 오늘 본문을 통해 성령의 직행에 대해서 생각해보겠다.
<말씀 요약>
1. 순풍도 허락하십니다.
11절) 지도에 에게해에 북부에 드로아(Troas)에서 사모드라게(Samothrace)로, 사모드라게에서 네압볼리(Neapolis)에서 빌립보(Philppi)로 가는 여정이 오늘 설교 본문에 나온다.
드로아(Troas) 한 가운데 사모드라게(Samothrace) 섬이 딱 떠있다. 그리고 네압볼리(Neapolis)로 도착해서 거기서 도보로 빌립보(Philippi)까지 하는 여정이 오늘의 본문이다.
드로아(Troas)에서 마게도냐(Macedonia)로 가장 빨리 가려면 배로 건너야 했는데 최단 항로는 드로아(Troa)에서 네압볼리(Neapolis)로 가는 것이다.
(사도바울의 1차~4차 선교 여정 지도)
당시에 배는 순전히 바람을 이용한 돛단배였기 때문에 바람이 가장 중요했다. ‘역풍이냐 순풍이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는데 그런데 에게해(Aegean Sea)북부는 1년 내내 배가 자꾸 먼 바다 쪽으로 밀리는 북동풍인 역풍이 우세했다고 한다. 거리가 불과 240km 남짓 대구 정도 거리가 될까? 그런데 20장에 보면 돌아오는 길이 닷새가 걸리는 항로인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이번 항해는 드로아(Troas)에서 네압볼리(Neapolis)까지 남동풍의 순풍을 허락하셔서 이틀 걸렸다는 것인데 이것은 있을 수 없는 기적이다. 그래서 누가(Luke)는 이것을 직행했다고 한다. 직행은 뱃길을 통해 이리저리 돌지 않고 곧장 똑바로 달려갔다는 단어이다.
사명을 향해 나아간다면 우리 모든 인생의 과정이 가지치기하게 되어서 직행하게 된다는 뜻이다. 직행이라는 단어는 신약에서 사도행전에서만 단 2번 쓰인 아주 드문 단어인데 일반 문헌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이다.
바울에게 미안한 삼위 하나님이 총 출동해서 특별히 남동풍의 순풍으로 직행을 하셨다는 건데 또 생각을 해봤다. 신자는 인내가 믿음의 결론인데 그만큼 직행이라는 단어는 조심스럽게 써야 되기 때문이 아닌가 해서 2번밖에 사용이 안 된 것 같다.
불신자에게는 그런 십자가의 직행은 아예 모르기 때문에 거의 쓰이지 않은 것 같다 그렇게 생각을 한다. 그러니까 우리 생각으로 거칠고 싫고 이 거친 역풍 너무 싫다. 순풍은 좋다. 내 인생에는 순풍만 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멋진 항구로 거침없이 직행하고 싶다.
하지만 우리가 가고 싶은 돈의 항구, 성공의 항구, 쾌락의 항구, 건강의 항구를 향해서는 우리가 참 남동풍이 불면 좋겠지만 거기는 남동풍이 불면 안 되는 것이다. 거긴 역풍이 와야 되는 것으로 거긴 순풍이 순풍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까 그런 행복의 항구로 직행하게 하는 순풍은 구원의 관점에서 보면 거절 받는 역풍이 오히려 순풍이다.
오해하지 말라고 직행이라는 단어가 2번밖에 안 쓰였구나. 그러니까 이 순풍에 돛단배라는 뜻인데 직행이란 단어는 바울 같은 상황에서만 쓰일 수 있는 특별 대접인 단어이다.
우린 늘 고난이 축복이다. 십자가 없는 영광은 없다고 하는데 질그릇이 깨어져야 보배라고 하는데 내가 사명의 돛을 달아야 순풍이 온다는 것이다. 가치관이 달라져야 하는 것인데 그러므로 이 순풍에도 세상에서 매력적인 곳들은 지나쳐야 한다.
순풍에 지나쳐야 할 곳 오늘 세 지명을 저희들이 살펴보고 바울은 이 곳들을 다 지나쳤다는 것이다. 떠난 곳들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드로아(Troas)하면 먼저 우리가 트로이 목마(Trojan Horse)로 유명하다. 트로이(Troy)가 드로아(Troas)다. 총각인 트로이와 눈이 맞은 유부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나 때문에 스파르타 왕이 그리스 연합군을 동원해서 트로이를 침략한다. 그런데 글쎄 이 전쟁이 10년이나 계속되어서 이 전쟁에서 마지막에 그리스연합군이 거대한 목마에 특공대를 숨겨서 위장 전술로 트로이 진입해서 그리스군이 승리한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가 이 전쟁의 이야기이다.
오늘날 트로이 목마는 외부에서 들어온 유인에 의하여 내부가 무너지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는데 그러나 제가 생각했을 때 트로이 전쟁에 가장 중요한 건 남의 가정사가 세계 대전의 이유가 되는구나. 그러니까 우리들교회 가정회복 말씀묵상이 얼마나 나라를 살린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 한 나라의 왕이 이 딴 생각을 하면 이 세계 대전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유부녀 왕비를 총각 왕이 납치를 해갔으니까 “나도 그렇게 한 번 살아봤으면 좋겠네” 다들 그런 환상을 갖고 있는데 지나쳐야 된다는 것이다.
(Trojan Horse/트로이 목마)
그러므로 순풍에 직행을 하면서도 그런 여자 이런 것을 안 쳐다보고 지나쳐야 될 것이 된다. 그래서 사모드라게(Samothrace)로 직행을 한다.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에게해(Aegean Sea) 북동쪽에 위치한 사모드라게(Samothrace)는 바다의 이정표가 되는 1600m의 높은 산이 있고 12개의 위대한 신들의 사원이 있었다. 그래서 바다 한 가운데 서있는 신비의 섬으로 불려지던 곳이다. 그것만 생각해도 참 환상이다. 그래서 이 사모드라게의 니케(Nike) 즉 승리의 여신상은 얼굴도 두 팔도 없는데 비너스와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여신상이라고 루브르(Louvre)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유명한 작품인데 사모드라게(Samothrace) 의 승리의 여신은 얼굴도 없고 팔도 없고 날개가 달렸는데 근데 저게 그렇게 아름다운 여신상이라고 한다. 승리하려고 다들 이 신상에 절을 한다는 것이다.
(니케/Nike 여신상)
그래서 여기서는 약간 하룻밤을 기약하고 그러나 역시 떠난다. 이틀 만에 네압볼리(Neapolis)로 간다. 네압볼리는 네아 폴리스(Nea Polis)로서 ‘새로운 도시’라는 뜻인데 당시 빌립보(Philippi)시를 위한 항구 도시였는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의 로마의 길 ‘에그나티아 가도’(Via Egnatia)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선교팀에게는 길이 좋으니까 얼마나 좋아 보였겠는가? 하지만 바울 일행은 이곳에도 머물지 않는다. 1차 선교여행 때 아름다운 실루기아(Seleucia)를 그냥 지나쳤듯이 네압볼리를 지나간다. 바울은 늘 아름다운 항구 도시를 지나가는 걸 보게 된다. 대사도바울께서 이 아름다운 곳을 다 지나쳤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인데 그러나 내가 아름다워서 바울사도를 지나치게 하는 이런 드로아(Troas), 사모드라게(Samothrace), 네압볼리(Neapolis)는 아닌가 생각을 해보라. 그래서 유럽에 가면 네압볼리에 바울이 도착해서 바울 도착 기념 교회인 성 니콜라스(St. Nicolas) 교회에 성령의 환상 그림이 성화가 딱 있는 것이다.
(마게도냐인 환상, 알렉산더 대왕이 가운데 있고, 바울이 환상을 보고 유럽, 네압볼리에 도착을 했다는 것이다. 바울이 뭘 들고 있나? 성경 한 권만 들고 제패를 했다는 그림)
바울 사도가 성령의 환상인 마게도냐(Macedonia)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성경 한 권 끝났고 이 드로아(Troas)에서 네압볼리로 지금 유럽으로 가는데 지금 이렇게 트로이(Troy)니 수많은 전쟁이 있고 유럽으로 들어갔는데 바울은 성경 한 권 가지고 들어가서 제패를 했다. 그런 뜻의 그림이 거기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이 얼마나 모든 인생의 역사를 모두 해석할 수 있고 제패할 수 있는 무기라는 걸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지가 마게도냐(Macedonia)임을 잊지 않았다. 순풍으로 밀어 주셔서 직행하게 하신 곳이 사모드라게(Samothrace)도 네압볼리(Neapolis)도 아님을 생각했다. 마게도냐의 첫 선이 빌립보(Philippi)이기에 빌립보에 도착할 때까지 직행을 멈추지 않는다.
다들 이렇게 돌고 돌아 드로아(Troas)에 불륜을 꿈꾸며 사모드라게(Samothrace)에서는 하룻밤 머무르면서 신비한 이정표 같이 우뚝 선 무엇인가를 사모하기도 했을 것이다. 제 인생도 생각하면 이런 꿈들이 있었겠지만 이 모든 것을 직행하게 하셔서 다 지나치게 하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명의 돛을 달아야 우리 시간도 거기에 알맞게 쓸 수가 있는 것이다.
이튿날처럼 네압볼리(Neapolis)의 짧은 시간 동안 저에게도 남편이 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도 거기서 머무를 수 있었다. 그런데 하룻밤 머물렀고 하나님은 저로 하여금 간병으로 시간을 며칠 쓰게 하지도 않으셨다. 그래서 그 짧은 시간 동안 남편을 섬기며 구원의 선물을 허락하셨다. 남편이 하루 아침에 가도 깨닫게 하시고 아이들이 대학에 떨어져도 깨닫게 하시고 위로도 주시고 회개도 하시고 젊은 나이에 과부도 되게 하시고 여자라는 이유 하나로 많은 거절도 맛보게 하셨다. 이런 거절들이 모이고 모여서 이 나이에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상상도 못할 주님이 밀어 주시는 순풍을 주셔서 직행하게 하셨다. 물론 지금도 끝없이 거절은 계속 되고 있다. 순풍에 돛 단 듯 직행하려면 이렇게 지나쳐야 할 곳이 탁탁 분별이 되어야 한다. 성령의 거절을 많이 맛보아야 떠날 곳 있을 곳이 분별이 된다. 좋아 보이는 명분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설 수 없다. 열심과 노력이 순종을 능가해서도 안 된다. 말씀을 앞세워 순종할 때 성령의 직행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오직 오로지 우리가 같이 떠났기 때문이다. 우리 공동체가 이 일을 해줄 수 있는 것이다. 혼자서 아무리 잘 났어도 우리가 물어봐야 되는 것이다. 항상 우리가 너무 중요하다.
(적용#1)
-순풍에 돛 단 듯 직행하고 싶은 인생의 목적지는 사명의 마게도냐입니까? 불륜의 드로아? 높은 이정표 같은 사모드라게? 로마로 통하는 네압볼리입니까?
(15억 벌어서 유럽여행 간다는 이야기) 그럼 우리가 전부 다 나도 그래야겠다. 목적이 돈이고, 투자고, 여행이고. 이게 그냥 우리는 성경을 보면 해석이 딱 되는데 우리가 있으니까 이런 걸 해석을 하지 너무 똑똑하고 잘난 사람 같다 지금 그 사람이. 우리 전부 투자해라 주식 해라 여행 가라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주 설교를 듣고 어떤 목자님이 본인의 환상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한달 떠나고 하와이의 푸른 바다를 즐기며 스위스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는 환상에 젖어 있다고 그러니까 초원님이 일단 돈이 필요하겠네요 이렇게 끊어 준다. 우리의 목적은 아무리 이러고 있어도 맨날 이러는데 목장에서 얘기를 하면 딱 초를 쳐준다. 그래서 목장에서 이딴 얘기를 하면서 즐거워하면서 가는 것이다.
2. 정해주신 사명의 자리에 수일을 유해야 합니다.
12절) 네압볼리에서 빌립보까지는 16km 정도 되는데 걸어서 에그나티아 도로(Via Egnatia)를 걸어서 4시간 정도 가면 도착한다. 누가(Luke)는 빌립보가 그 성의 첫 성이자 로마의 식민지라고 소개를 한다. 주전 42년에 빌립보의 한 계곡에서 그 유명한 옥타비아누스가 이끄는 삼두체제(Triumvirate)가 브루투스(Brutus)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했다. 그래서 옥타비아누스(Octavianus)가 자기가 황제 아우구스투스(Augustus/‘존엄한 자’)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빌립보에서 전쟁을 했기 때문에 빌립보를 특별한 로마 시로 승격을 시켜줬다. 그래서 ‘리틀 로마’라고 하는 것이다. 로마식의 행정 사법 입법부가 다 들어가고 완전히 로마인 것이다. 그 동안 비시디아 안디옥(Pisidia Antioch) 루스드라(Lystra) 심지어 누가(Luke)가 합류한 드로아(Troas)도 로마의 식민지지만 누가는 오직 빌립보만 로마의 식민지라고 이렇게 소개한 것을 보면 이제 바울이 자기도 길리기아 지방 다소(Tarsus in Cilicia)시 출신이었기 때문에 로마의 식민지에서 살았지만 지금까지 보던 것하고는 완전 다른 문화를 느낀 여긴 로마구나. 당시 로마는 세상의 중심지였다. 세상의 다스리는 황제의 궁궐이 있는 곳. 그러니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멀리 있는 그야말로 권력의 가장 상층부가 땅끝이다. 이 로마를 가장 충성스럽게 대표하고 있는 빌립보(Philippi)에 와서 보니까 이 로마 권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자기 눈으로 확인을 하니까 내가 가서 전도할 곳은 로마구나. 이것을 아마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 곳에서 복음을 전했다는 기록은 없이 수일을 유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제 전도를 하려면 이곳을 연구해야 하지 않겠는가? 본래 다소(Tarsus)성에서 자랐지만 자기가 아는 것하고 와서 보니까 너무 다른 것이다. 그래서 연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전도할 때 다른 문화권을 만난다면 그 사람을 이해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예수님도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울고 웃고 고통 당하고 우리를 이해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들리듯이 너무 다른 문화권에서는 수일을 유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저도 시댁에 문화권이 너무 달라서 수일을 유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거기서 유했기 때문에 지금 여러분들을 돕는다. 가난해서 돕지만 정말 힘들었던 것은 시댁이니까 이것이 훨씬 여러분들을 많이 돕는다. 제가 고학해서 대학 들어갔다는 건 별로 여러분에게 도움이 안 된다. 그런데 내가 시댁의 문화에서 너무 힘든 걸 느꼈기 때문에 체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문화가 다른 것은 수일을 유하면서 연구를 한다. 제가 얼마나 유하면서 연구를 했겠는가. 유하다가 바로 계속 여러분 들었던 디아트리보(diatribo)인 것이다. 유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윤이 나도록 반짝반짝 닦아서 비비고 문지르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자리든 주께서 맡기신 자리는 떠나지 않고 잘 지키는 것이다. 대단한 전도 양육을 하지 못해도 주님이 만나게 해주실 한 사람 기다리면서 묻고 기다리고 하는 것도 디아트리보 하는 것이다. 왜 이런 곳에 보내셨나? 할 때가 있어도 하나님이 보내신 자리다. 하나님 음성 듣고 가는 것. 그러니까 아까 박상아 집사가 간증했듯이 제일 적용한 것이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이거 지금 잘하는 것인데 이걸 목장에서 처방해줘서 잘 닦고 비비고 문지르면서 이것을 적용을 하니까 진정성이 느껴진다. 나가서 돈도 없는데 배우 하라고 해도 요즘에는 화제성이 있는 사람이니까 그거 안 한다. 요즘에 밥하고 빨래 하는게 주된 임무가 되었다. 이렇게 도리어 잘 유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직행의 비결이 되는 것. (어떤 집사님 부부 딸 믿지 않는 예비 사위 이야기) 가장 먼저 가정에서 아빠의 자리 남편의 자리를 잘 지키면서 윤이 나게 닦으셔야 하겠다. 그것이 멀게 만 보여도 가장 본질적인 일이고 가족 구원을 위해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성령의 직행이다.
(적용#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