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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IOC위원 겸 IOC선출위원회위원장 앤 공주(Princess Anne), 코로나19로 Tokyo2020에 이어 Beijing2022 두 번 올림픽연속불참
윤강로 (Rocky YOON)
2022. 2. 1. 11:11
[영국IOC위원 겸 IOC선출위원회위원장 앤 공주(Princess Anne), 코로나19로 Tokyo2020에 이어 Beijing2022 두 번 올림픽연속불참]
영국 IOC위원 직을 맡고 있는 앤 공주(Princess Anne)가 코로나19로 야기된 여행제한조치로 인해 베이징2022동계올림픽을 건너 뛸 것이라도 발표되었습니다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은 베이징여행에 따른 ‘제반 어려움”(difficulties)으로 앤 공주가 IOC위원자격으로 가는 출장 여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하였습니다.
앤 공주(The Princess Royal)는 대회 개회식 하루 전날인 2월3일 Beijing에서 예정된 IOC총회에 참석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1988년 IOC위원으로 선출되어 6번째 고참 IOC위원이기도 한 앤 공주(Princess Anne)의 Beijing2022동계올림픽 불참은 2021년 Tokyo2020올림픽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된 여행제한조치 때문에 연속 두 번째입니다
그녀의 가장 최근 참석한 올림픽은 평창2018동계올림픽이었습니다.
Princess Anne, left, pictured with IOC President Thomas Bach, centre, will miss her second consecutive Olympic Games at Beijing 2022, having also not attended Tokyo 2020 ©Getty Images(좌로부터 Princess Anne, Thomas Bach IOC위원장 부부)
하지만 미국, 호주, 캐나다 등과 함께 Beijing2022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고 있는 영국정부의 방침에 동조하고 있다는 오해의 여지는 아직 망아 있는 듯합니다.
그녀는 Montreal1976올림픽에 영국국가대표승마선수로 출전한 바 있는데 올림픽에 참가한 첫 번째 영국 왕실 일원이었습니다.
그녀는 Montreal1976올림픽에서 그녀의 왕족 지위를 감안하여 성 검사(sex test)를 면제(exemption) 받은 유일한 여자참가선수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2014년이래 IOC위원선출위원회(IOC Members Election Commission/이전에는 Nomination Commission)위원장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코로나19 대응책으로 도입되어 변화된 IOC총회의 혼합 포맷(hybrid format) 또는 전적으로 원격화상회의(entirely remotely)개최 가능이라는 올림픽헌장개정으로 2월3일 IOC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위원장 겸 브라질 IOC위원인 Andrew Parsons은 자신의 SNS에 코로나19검사양성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함으로 Beijing2022동계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