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첫 동계올림픽개최국(Host Country of Winter Olympics) 비전 공개하다
윤강로 (Rocky YOON)
2023. 8. 15. 15:48
[스위스, 첫 동계올림픽개최국(Host Country of Winter Olympics) 비전 공개하다]
8월13일 한 외신은 스위스 올림픽위원회가 동계올림픽 첫 개최국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공개하였으며 “거대화 경향은 절대 萬無하다”("gigantism is out of the question)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IOC와의 대화를 가진 후 2030년, 2034년 또는 2038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개최가능성을 탐구 중이라고 공개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 및 스위스 동계스포츠종목연맹들은 지난 4월 향후 동계대회유치전망과 관련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8월 스위스가 “지속가능하고, 경비 효율적인”(sustainable, cost-efficient)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하였지만 “어느 개최 도시나 국가도 단독으로 개최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할 수 없다”(no host city or region alone can be considered)라는 판단을 내린 후, 대회유치를 가능하게 하려면 스위스 국가 전체가 함께 그 방식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의 성명서에 따르면 “대신 스위스는 개최국으로 203x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으로 명명할 것이며 경기장은 스위스 전역에 산재 될 것”"(Instead, Switzerland, as the host country, would give its name to the 203x Olympic and Paralympic Winter Games, and the competition venues would be spread across the country) “이렇게 함으로써 스위스는 올림픽역사상 (도시가 아니라) 첫 개최국이 될 것임”(This would make Switzerland the first 'host country' in Olympic history.) “스위스 선수들 및 모든 스포츠 팬들을 위한 비전과 독특한 경험: 전방위 사회적 축하행사를 통하여 스위스전체의 맥박이 함께 뛰게 하고 스위스를 빛내 줄 것임”(A vision for Swiss athletes and all sports fans, a unique experience: a cross-societal celebration that sets impulses throughout the country and makes Switzerland shine.)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스위스가 “현대식 스포츠인프라와 조직 노하우”(modern sports infrastructure" and "organisational know-how)로 인해 “세계동계스포츠의 허브”(world winter sports hub)가 될 수 있음을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향후 4년 간 주요 동계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요량이라고 적시하였다고 합니다.
그들 중에는 2023년 세계 봅슬레이 및 스켈래톤 선수권대회, 2025년 세계 바이어들론 선수권대회와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및 프리스키(freeski) 선수권대회, 2026년 세계 남자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및 2027 세계 알파인 스키 선수권대회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스위스가 2030년까지 14개 동계올림픽종목들 중 13개 종목을 위한 “동시대, 현대적 인프라”(contemporary, modern infrastructure)를 구축할 것임을 약속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이 이슈 인바, 현재 “가능한 경기장이 없음”(no possible competition venue)은 인정하지만 다른 국가들과 대화를 통하여 스위스 외부에서 빙상종목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또한 대형 올림픽선수촌건립 대신 “올림픽 허브”(Olympic hubs)로 묘사되는 장소에 선수들과 임원들을 수용할 기존 숙박시설 사용 제안을 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 Ruth Wipfli Steinegger 부위원장은 “이러한 조건 하에서 거대화 개념은 불가능함” (Under these conditions, gigantism is out of the question)이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 Ruth Wipfli Steinegger 부위원장은 스위스올림픽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집행위원(Executive Board member)인 Sergei Aschwanden, 스위스스키연맹회장(Swiss-Ski President )인 Urs Lehmann, 스위스 아이스하키연맹회장(Swiss Ice Hockey Federation leader)인 Michael Rindlisbacher 및 스위스 썰매연맹회장(Swiss Sliding President)인 Daniel Mägerle가 운영위원회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위스가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가능성을 바라보겠다는 결정은 IOC의 “변화된 출발 시점에 대한 입장”(changed starting position by the IOC)때문이라고 합니다.
IOC미래유치위원회(FHC)는 항구적인 동계올림픽개최지 순환개최방식(permanent rotating hosts)와 2030년 및 2034년 동계올림픽개최지동시선정(a joint award of the 2030 and 2034 Winter Games)을 포함한 여러가지 옵션에 대하여 구상 중인 것(tasked with investigating a number of options)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경비절감방식은 가장 생태학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대회 개최에 기여할 것”(cost-cutting measures would contribute to the “most ecologically, economically and socially sustainable” Games)이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Wipfli Steinegger는 “이러한 새로운 조건하에서, 개최국들의 비판에 우리자신을 제한시키는 대신 우리는 스위스가 구체적으로 올림픽운동의 단결력 결집에 기여할 수 있는 여부를 면밀히 검토 중임”(Under these new conditions, we are examining whether we in Switzerland can make a concrete contribution to the unifying power of the Olympic Movement, instead of limiting ourselves to criticism of the host countries)이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대회를 향한 비전에 대한 지지도를 가늠하기 위하여(to gauge support for its vision for the Games) 스위스 연방 스포츠 청과 해당 주 및 시 당국들(Federal Office of Sport and cantonal and municipal authorities)과 계속 회의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단계는 타당성 조사와 상응하는 보고가 종료 후인(following the completion of its feasibility study and corresponding report) 10월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유치가 스위스 국회로부터 지지를 받을 경우, 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IOC와 유치과정에서 ‘타깃 대화’(targeted dialogue)단계로 진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Viola Amherd 스위스 체육부장관은 이러한 이벤트가 “스위스 사회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경제에 활력을 촉발시킬 것”(trigger lasting changes in society and the economy)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녀의 지지를 이미 표명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 Saint Moritz는 1928년과 1948년에 이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였지만 스위스는 이후 계속되는 유치 실패의(a series of failed attempts) 쓴 맛을 보아 왔습니다.
가장 최근의 스위스 동계올림픽유치시도는 Sion 2026이었는데 2018년 Sion이 속한 주(Canton)전역의 주민투표에서 대회개최비용에 따른 두려움떄문에 후보신청투표가 부결된(a Canton-wide referendum to vote against its candidature in 2018 because of fears over the costs) 바 있습니다.
스위스가 국가단위의 동계올림픽유치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 올림픽체육회(CNOSF)는 알프스 인근 프랑스 알파인 지역들인 Auvergne Rhône-Alpes 및 Provence-Alpes-Côte d'Azur의 공동 유치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두주자였던 일본과 캐나다가 유치경쟁에서 뒤로 물러난 이후 스웨덴 역시 동계올림픽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는데 반면 미국은 2034년 동계올림픽유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웨덴올림픽위원회는 IOC와 지속대화단계로 가속 중(advanced to "ongoing dialogue)이며 19명 중 7명의 스웨덴국민들이 지속 가능하고 민주적이며 경비절감방식으로(in a sustainable, democratic and cost-effective manner) 추진한다면 동계올림픽유치에 대하여서 초반 대중적 지지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를 확보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