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7. 8. 11. 09:37

[독일의 2032년 올림픽개최 야심작 13개 도시 플랜 대장정과 부산광역시2032년 올림픽유치가능성 점쳐본다]

  

*순서:

. 독일의 야심 찬 13개 도시 동원 2032년 올림픽유치계획과 타당성

. 독일의 과거 동 하계올림픽 개최 전적과 최근 쓰라린 유치실패 사례

.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 선출 추세 및 희망후보도시 현황

. 부산광역시의 “2030 부산등록엑스포추진전망과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가능성

 

 

 

*내용:

 

1.   \독일의 야심 찬 13개 도시 동원 2032년 올림픽유치계획과 타당성

 

1)   지난 717일 독일은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유치를 향한 독일 13개 도시 참여 계획(13-city plan)을 공개한 바 있음

 

 

 

2)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개최를 겨냥한 야심 찬 13개 독일도시 계획(an ambitious 13-city plan)이 독일의 North Rhine-Westphalia (state)주도로 공개 되었음(unveiled)

 

3)   8개월 간의 長考(장고) 끝에 올림픽 전 종목 스포츠 개최 경기장들을 동 지역 각 도시들에게(individual cities in the region) 할당 분배하는 기획문서(a planning paper) 합의작성의 결실을 맺었음

 

4)   독일 서부에 위치한 최대 州()인 노르트 라인 베스트팔렌(North Rhine-Westphalia)Armin Laschet 통수권자(President)Michael Mronz 스포츠 매니저와 더불어 가능성 있는 유치계획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음

 

 

Olympic sports have been assigned to the 13 cities in Germany ©RROC

(독일 서부 최대 주 소속 13개 도시 별 경기장 분산할당 계획 도표/출처: RROC)

 

 

5)   동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척된다면, 그 계획은 하계올림픽을 현 Thomas Bach IOC위원장의 조국인 독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 되었음

 

6)   13개 독일 도시들은 North Rhine-Westphalia 주도시(state capital)인 뒤셀도르프(Düsseldorf), 도르트문트(Dortmund), 쾰른(Cologne)IPC본부 소재도시인 본(Bonn)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7)   추가로 아헨(Aachen), 뒤스부르그(Duisburg), 에센(Essen), 갤젠카르헨(Gelsenkirchen), 크레펠트(Krefeld), 레버쿠젠(Leverkusen), 뮌헨그라트바흐(Mönchengladbach), 오베르하우젠(Oberhausen) 및 레클링하우젠(Recklinghausen)도 역시 제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8)   올림픽대회가 역 사상 그렇게 수 많은 도시에서 개최된 바가 없지만 동 계획의 취지는 Bach IOC위원장이 주창하여 관철시킨 Olympic Agenda 2020의 목표이기도 한 경비절감 방침에 충실할(could adhere to Bach’s Olympic Agenda 2020 aim of keeping costs down)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음

 

9)   3만 석 이상규모의 16개 스타디움들과 24개 대형 스포츠 체육관들(24 large sport halls)을 포함하여 올림픽개최에 필요한 경기장의 80%이상의 이미 동원 가능하다고 주장되고 있는 상황임

 

10) 동 계획 가운데 올림픽 주경기장(central Olympic Stadium) 및 선수촌을 명시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11) 기존 11개도시 올림픽개최를 명시해 온 IOC규정내용을 초월한 201412IOC임시총회에서 승인된 Olympic Agenda 2020개혁규정에 의하면 올림픽개최도시 이외 지역에서도 종목(sports)과 세부경기(events) 분산개최가 허용되어 가능해 진 상태이며, 특별한 경우에는 개최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올림픽 개최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상황임

 

 

2.   독일의 과거 동 하계올림픽 개최 전적과 최근 쓰라린 유치실패 사례

 

12) 독일은 지금까지 1936년 독일 수도인 베를린(Berlin)1972년 뮌헨(Munich)올림픽 등 하계올림픽 두 차례 및 1936Garmisch-Partenkirchen에서 동계올림픽 한 차례를 포함 모두 세 차례 동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음

 

   

(1936년 베를린 하계올림픽에 앞서 독일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에서 동계올림픽도 함께 한 해에 열렸음/출처: IOC홈페이지)

 

13)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에서 평창2018에게 패한 바 있는 독일의 동계올림픽후보도시였던 뮌헨(Munich)에 이어2024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후보도시였던 독일의 함부르크(Hamburg)201511월 실시한 주민투표(referendum) 결과 과반수(51,6%)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중도 철회 한 바 있으며 라이프치히(Leipzig)역시 2012년 하계올림픽유치경쟁에서 London2012에 패한 쓰라린 상처가 남아 있음

 

 

(출처: Francs Jeux)

 

 

3.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 선출 추세 및 희망후보도시 현황

 

 

14) IOC가 최근 2024년 및 2028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를 동시에 배정 부여(the double-award)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올림픽개최 희망 국들은 이제 관심을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유치로 돌리고 있는 상황임

 

15)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 선출은 대회 개최 7년 전이 2025년 결정될 예정이며 2025년은 2013년에 IOC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는 Thomas Bach IOC위원장12(8+연임 4년 등 최대임기 두 차례)의 마지막 해가 되는 셈임

 

 

4.   부산광역시의 “2030 부산등록엑스포추진전망과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가능성

 

16)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故() 안상영 부산시장이 천명하여 유지되고 있었던 부산의 하계올림픽유치도전은 서병수 부산시장(자유한국당)이 추진하고 있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세계박람회)유치추진(20182월 기획재정부 최종 국가지원여부결정예정)로 인해 현재 수면 밑으로 가라 앉아 있는 상태임

 

17) 한편, 정권교체와 함께 실제 5·9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공약에 김해신공항은 들어갔지만 2030세계등록엑스포는 빠졌다.”(한겨례 신문 2017620일 자 기사)라는 보도와 함께 만일 20182“2030 부산등록엑스포국가지원여부결정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글로벌 최첨단 국제도시를 표방하는 부산은 대신 2025년에 시작되는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대열에 다시 참여할 가능성 카드를 꺼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18) 이 경우, 부산은 IOCOlympic Agenda2020개혁 규정에 의거하여 2002년 아시안게임 및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장(수영만 요트 경기장) 기존 시설과 창원, 경주 등 주변 경남 지역 기존 체육시설들을 총 동원할 경우 신설경기장 추가건설 없이 저비용 고 효과지향 올림픽에 도전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19) 현재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개최를 지향하고 있는 희망도시는 독일 외에 호주의 브리즈번(Brisbane)도 또 하나의 가능성 있는 경쟁후보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만일 부산이 가세할 경우, 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의 3대륙 구도가 될 것임

 

20) 향후 2024년 파리(유럽)-2028LA(미주)-2032(아시아?)의 구도가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기 시작하고 있음



 

*References:

-insidethegames

- Francs Jeux

- RROC

-한 겨레신문 등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