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7. 2. 22. 09:42

[Budapest2024도중하차임박 2024년 및 2028년올림픽개최도시 동시선정(Joint Decision)해결방안 가속화될까?]

 

*순서:

. 현황

. 향후 올림픽유치 정국방향

. Thomas Bach IOC위원장의 양자동시흡수방안에 대한 견해

. 향후 예측 가능 전개 방향 로드 맵

. 올림픽유치 후보도시 도중하차 사례 분석과 향후 전망종합

.  IOC의 향후 예상행보와 전망

 

*내용:

Budapest2024유치상황이 심상치 않은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외신보도에 근거하여 분석해 보겠습니다.

 

(Budapest 시 전경/출처: insidethegames)

 

1.   현황:

1)   헝가리 내 올림픽유치반대 그룹인 “NOlimpia”가 끈질긴 국민투표 회부운동(referendum drive) 중간결과를 지난 217() 발표

 

2)   부다페스트 시민투표는 올림픽유치 강행여부 결정 시금석

3)   Momentum Mozgalom 그룹, 4주 안에 결집하여야 할 서명정족수 138,527명을 훨씬 더 초과하는 266,131명에 달하는 투표청원 서명서 집계 성공

4)   Istvan Tarlos부다페스트 시장, 222() 부다페스트 시의회와 동 건 관련 협의회의 돌입예정

5)   수집된 국민투표강행 청원 서명서 유효 여부 310일까지 검증절차 실시

6)   “NOlimpia”그룹은 Budapest2024올림픽유치 시도 목적이 정치적이므로 유치철회여부와 관계 없이 국민투표 강행 주장입장

7)   Tarlos시장, Viktor Orban 헝가리 총리와 동건 관련 이미 면담

8)   Budapest올림픽 유치 관련 내부폭발이 이미 진행 중임(The implosion of Budapest bid is underway)

9)   헝가리, 지금까지 Budapest2024유치 비용으로 US$12,200만불(1,830억원) 소비하였지만 가망이 별로 없어 보이는 유치로 간주되고 있는 상황임

 

 

(출처: insidethegames)

 

 

2.   향후 올림픽유치 정국방향

1)   2017310일 국민투표 강행 투표 유효여부 검증 결과 발표

2)   Budapest2024올림픽유치 철회여부 결정 국민투표 공인되거나 유치를 실제로 철회할 경우 2024년 올림픽유치는 LAParis양자 대결구도(one-on-one showdown)로 급선회

3)   국민투표 결과 유치철회 안이 채택되지 않아도 Budaepst2024는 이미 깊은 상처를 안고 유치 전에 잔류하게 된다손 치더라고 승산가망이 아주 희미하여 사실 상 양자 구도로 굳어질 전망

 

3.   Thomas Bach IOC위원장의 양자동시흡수방안에 대한 견해

1)   Bach IOC위원장은 항간에 회자되고 있는 Paris-LA 양자권한동시부여(dual attribution)와 관련하여 AP와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견해 피력함:

(1) “I like it that people are talking in this about the Olympic candidature procedure.” (사람들이 올림픽유치 후보도시 절차에 대한 의견피력 하는 것을 선호함)

 

(2) “It shows that people are caring. This we appreciate very much.”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이 올림픽유치에 대한 관심을 대변해 주는 것이며 이러한 관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명하는 바임)

 

4.   향후 예측 가능 전개 방향 로드 맵

1)   2017310:

(1) Budapest 시 선거위원회, 국민투표강행 합법적 충족 서명 수 검증

(2) 이 날짜로 Budapest2024올림픽유치는 이미 종료될 가능성이 농후함(It is entirely possible that Budapest bid will already been ended by this date.)

2)   2017 423~25:

(1) IOC평가위원회 LA2024 현지실사방문

3)   2017514~16:

(1) IOC평가위원회 Paris2024현지실사방문

4)   2017510~12:

(1) IOC평가위원회가 당초 예정된 Budapest2024현지실사방문일정은 Budapest가 실시하여 유치철회를 확정할 경우 전격취소 될 것임

5)   20177월 중:

(1) IOC평가위원회 보고서 발행(Publication of the IOC Evaluation Commission Report)

(2) 유치후보도시들 질의 응답(Replies by the Cities)

(3) 유치후보도시들, IOC위원들 및 관련 IFs 상대로 브리핑(Candidate Cities Briefing for the IOC members and the relevant international Federations): 711~12

6)   2017913:

(1) 130IOC총회(Lima개최) 첫날 최종 프레젠테이션과 표결 및 올림픽 개최도시 발표

 

5.   올림픽유치 후보도시 도중하차 사례 분석과 향후 전망종합

1)   유치후보도시 브리핑종료 시까지 결정적인 상황발생 예측불허

2)   Winston Churchill의 어록에 수록된 것처럼 총회회의는 “end of the beginning”(단지 시작의 종료일뿐)가 될 공산이 클 전망임

3)   협상과 거래가 성사될 경우의 타이밍은 8월 또는 9월 초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지만 은밀하고 조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4)   올림픽전문가인 Bill Mallon이 지적한 것처럼 1921년에 IOC1924(Paris) 1928(Amsterdam) 올림픽개최도시 두 도시들을 동시에 결정하였던 전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

5)   지난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유치과정에서 총 8개 도시들 중 5개가 1차 도중하자하고 마지막으로 Oslo2022마저도 시민투표(Referendum)로 인한 도중하차 대열합류로 인한 유치철회로 인해 단 두 개 유치후보도시(Beijing2022 Almaty2022)만 남게 되었던 전례가 있었음

 

*1단계 유치과정에서 포기한 2022년 동계올림픽 유럽유치신청도시들(5):

(1)크라카우(Krakow/Poland)

(2)스톡홀름(Stockholm/Sweden)

(3)뮌헨(Munich/Germany)

(4)다보스/상 모리츠(Davos/St. Moritz-Switzerland)

(5)르비브(Lviv/Ukraine)

 

              

 

*2단계 유치과정에서 선정되어 후보도시로 남은 도시들(3):

 

(1)오슬로(Oslo/Norway): 2014101일부로 퇴장

(2)베이징(Beijing/China)

(3)알마티(Almaty/Kazakhstan

 

 

*3단계 후보도시 중 IOC평가위원회 실사 및 개최도시 투표결정대상 최종후보도시들(2)

 

(1)베이징(Beijing/China)

(2)알마티(Almaty/Kazakhstan)

 

 

6)   2022년 올림픽 유치과정 도중하차 후유증 이후 또 다시 IOC2024년 하계올림픽유치과정에서 일찌감치 Hamburg2024가 주민투표결과로 도중하차한 바 있음

(출처: insidethegames)

 

7)   Virginia Raggi 신임 로마시장의 올림픽유치협조거부로 촉발되어 Rome2024유치후보도시의 도중하차 이후 Budapest2024의 자중지란(the implosion of Budapest)으로 유사한 전철을 밟게 될 경우 되풀이되는 단 2개의 올림픽유치후보도시(Paris LA)만으로 유치경쟁이 마무리되는 사태를 맞이할 공산이 커지고 있음

8)   최근 211일 실시된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후보 참여여부 시민투표 결과 60.1%-39.9% 반대투표결과로 동계올림픽 유치후보의사를 철회한 바 있는 스위스 동부 도시의 쓰라린 사례 역시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상황임(fresh in the minds of a lot of folks)

9)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접하고 있는 IOC가 희구하고 있는 것은 안정희구와 처리시간(stability and time)

10) IOC는 도핑사태 척결(root out)과 러시아 상황을 처리할 시간이 필요하고,

11) IOC는 올림픽개최비용 이슈를 철저히 파 헤쳐 분석할 시간(time to really dig through the cost issues of holding an Olympic Games)이 필요하고,

12) 향후 잠재적 올림픽유치후보도시들이 개최비용에 대해 좀더 처리하기 쉽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시간(time to find way to make the project more manageable)이 필요하며,

13) 잠재 올림픽개최도시들에게 IOC의 브랜드를 재 인식시킬 시간(time to rebuild its brand among potential host cities)이 필요한 상황임

14) 국제육상경기연맹(IAAF)2021년 이후 주요 세계 육상대회유치 개념에 대한 발상을 전환하여 앉아서 유치신청을 기다렸던 종래의 방식에서 탈피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함

15) , IAAF가 직접 발로 뛰어 육상종목을 발전시키고 증진시킬 수 있는 적재적소의 개최도시들을 섭외하여 선발한다(will go out and recruit the right partner cities to advance its sport)고 할 정도로 시대조류가 바뀌고 있음(times are changing)

 

 

 

6.    IOC의 향후 예상행보와 전망

 

1)   다양한 부류의 IOC위원들은 한 번에 두 개의 올림픽개최도시 동시선정 방식 논의에 대해 개방적임을 밝히고 있음

 

2)   3명의 IOC부위원장 및 집행위원 일부를 포함한 IOC위원들의 경우,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3)   2028년 올림픽유치구상 잠재후보도시들에게는 치명타이며 기회박탈의 날벼락이 될 수 있음

 

4)   올림픽헌장 어느 구절에도 올림픽개최도시 동시선정을 막는 규정은 없으며 IOC는 자신들이 원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구이기도 함

 

5)   이러한 동시선정(joint decision) 과정은 IOC측에서 보면 은밀하게 조용히 진행될 공산이 크지만 여론수렴과 암중모색 및 거중조정 과정이 필요한 상황임

 

6)   돌발적인 결정이 내려질 지의 여부(whether the cat leaps out of the bag)Paris2014LA2024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이 주어질 때 알 수 있을 것임

(1) “2028년을 할 수 있을까요?”(Could you do 2028?)

(2) “2028년을 하실래요?” (Would you do 2028?)

 

7)   하지만 아직 시기상조임(That’s ways off.)

 

8)   다음 단계 진행은 Budapest 선거사무소와 헝가리 정치권의 행보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음

 

9)   Thomas Bach IOC위원장의 IOC 및 올림픽운동 장악여부의 심판대가 될 수 도 있음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