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2018시리즈 2017. 12. 4. 14:14

[러시아, 평창2018에 올까, 못 올까? 운명의 갈림길 결정 어떨게 나올까?]

 

러시아가 평창2018 출전 허용여부가 12월5일~6일 스위스 로잔느 개최 IOC집행위원회에서 전격 결정된 전망입니다.

 

IOC가 위임하여 진상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Oswald 조사위원회"로 명명되고 있는 Denis Oswald 스위스 IOC집행위원이 위원장으로 주도하고 있는 IOC징계위원회(IOC Disciplinary Commission)는 도핑 혐의가 짙었던 러시아의 최정예 소치2014 금메달리스트들 중 한명이자 첫 번째 금메달박탈 선수로 확정된 Alexander Legkov에 대한 IOC의 징계조치로 보아 IOC가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선수들도 가담하여 자행된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소치2014 도핑은폐를 시사하는 정교하고 계획적 쇼킹폭로(the shocking revelations of an elaborate scheme to cover up doping by Russian athletes)에 근거하여 IOC가 드디어 칼을 뽑아 들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IOC는 러시아 도핑사태 진상규명을 위하여 2개의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 한 바 있습니다.

 

  IOC의 객관적 조사취지의 맥점은 다음의 2가지를 고려한 듯 보입니다:

 

(1) 그러한 계획의 창출 방식과 책임소재(how such a plan was created and who was responsible for it)

 

(2) 평창2018 참가 가능 개개인 선수들에 대한 구체적인 도핑연루 혐의여부(specific allegations against individual athletes who might participate in the 2018 Winter Games in PyeongChang, Korea)

 

IOC 2개 조사위원회 중 첫 번째 그룹은 스위스대통령을 역임한 Samuel Schmid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로써 아직도 조사업무 수행 중이며 125IOC집행위원회 전 또는 기간 중 조사확인내용들(its findings)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패널은 Oswald Commission으로 통칭되지만 공식명칭운 “IOC 징계처분 위원회”(IOC Disciplinary Commission)인데 Denis Oswald 스위스 출신 IOC집행위원이 위원장으로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Juan Antonio Samaranch, Jr.(스페인IOC부위원장)Patrick Baumann(스위스 출신 IOC위원)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Denis Oswald)

 

이들 조사위원회 위원들은 11월 초순 이래 조사에 여념이 없으며 WADA가 위임하여 작성한 캐나다 출신 법의학 교수 겸 변호사인 Richard McLaren보고서에서 적시된 바 있는(identified) 28명의 선수들이 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간 결과 조사위원회들은 다수의 연루된 선수들에 대한 결정을 내리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busy, issuing decisions)고 합니다

 

현재 시점까지 발표된 결과 중에는 20명의 대상선수들 중 19명이나 도핑처벌이 확인되고 있는 것(confirming doping penalties in 19 of 20 athlete cases for which results have been announced so far)으로 알려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1127()까지는 조사위원회 결정내용을 뒷받침 해줄 해당 건 색출에 따른

    세부적인 설명(detailed explanation of the findings behind the decisions)이 공표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소치2014동계올림픽 크로스 컨트리 스키 50km 프리스타일 금메달리스트인 Alexander Legkov와 연관된 첫 번 째 완전한 결정내용(the first full decision)이 배포되었으며 실제로 Oswald 조사팀의 결론도출 방식에 대한 충분한 검토 경위관련 설명(a full review of how the Oswald team came to its conclusions.)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Legkov관련 결정은 단순한 조사보고서가 아니라 법적 포맷으로 작성되어(written in a legal format) 있으며, 46페이지의 철저함을 강조하는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in painstaking detail that underscores its thoroughness and runs to 46 pages)고 합니다.

 

 

46페이지 동 보고서에는 Legkov의 구체적 공모 연루행위(specific complicity)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파악된 495개 번호로 매겨진 구절 구절들(495 numbered paragraphs that set out the general findings)이 상세히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상기의 Oswald조사위원회의 러시아 도핑 계획(Russian doping scheme)에 대한 견해는 다시 말해서 IOC의 견해라는 것입니다.

 

 

다만, 도핑계획과 실행과정에서 해당선수들의 연루(implication of athletes)는 빼도 박도 못하는 러시아 도핑 메커니즘의 실체(The Disciplinary Commission came to the conclusion that it was not possible that the athletes were not fully implicated. They were also the main beneficiaries of the scheme)라고 314 번째 및 317번 째 구절(The Disciplinary Commission has come to the conclusion that the scheme could not work without the personal implication of the athletes)에 명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두드러지게 도핑대상 러시아선수리스트 암호명인 공작부인 리스트’(the Duchess List)상에 명시된 선수들의 케이스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치2014 러시아 금메달리스트로서 도핑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Legkov의 경우 당사자의 경기결과 기록이 무효화 처분되었으며(his results annulled), 향후 어떤 신분으로도 올림픽 출전권이 박탈되었다(disqualified from participating in any future Games in any accredited capacity)고 합니다.

 

 

다음은  2017년 12월4일 자 조선일보 관련 기사 내용입니다: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 스포츠

평창에 오느냐 못오느냐… 러시아의 운명, 6일 갈린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4/2017120400205.html


- 약물혐의 없는 선수만 출전?
러시아가 올림픽 보이콧 가능성

- 각 종목 경기단체에 일임?

국제 사회의 강력한 반발 직면

겨울 스포츠 강국 러시아는 과연 강원도 평창 무대에 설 수 있을까.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5일부터 3일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국가 주도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총 16명으로 구성된 집행위는 IOC의 중대 현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여기서 내린 결정은 총회 투표에 상정되지만,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러시아의 운명은 사실상 이번에 결정된다.

IOC는 약물 취한 '북극곰' 러시아를 어떻게 다룰까

 

일부에선 이번 IOC 집행위에서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 금지라는 초유의 중징계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다. 지난해 리우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에 내린 징계가 너무 미온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던 IOC가 이번엔 강경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IOC는 2016년 리우올림픽 전면 출전 금지까지 검토하다 결국 모든 결정권을 종목별 경기가맹단체(국제연맹)에 위임했다. 결국 러시아는 리우에서 육상·역도 종목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IOC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영혼을 팔았다"는 맹비난을 받았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자국 언론으로부터 '푸틴의 푸들'이란 조롱을 들었다.

 

IOC는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소치에서 약물 복용을 한 사실이 드러난 러시아 선수 메달 11개를 박탈하는 등 최근 잇달아 징계 사실을 발표하며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전면 출전 금지는 IOC에도 큰 부담이다. 러시아가 갖고 있는 동계 스포츠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불참은 평창에도 큰 악재다. 이미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소속 선수들이 불참을 결정한 상황에서 동계 종목 전반에 강세를 보인 러시아가 나오지 않는다면 '수준 이하' '반쪽 올림픽'이란 불명예를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IOC가 수위를 한 단계 낮춰 약물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선수를 출전시키는 대신 러시아 국기를 불허하는 징계를 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에 반발해 '평창 보이콧'을 선언하면 오히려 IOC가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러시아는 이미 IOC의 공격에 맞서 '러시아 내 올림픽 중계 포기' '러시아리그(KHL)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출전 금지'등을 거론하고 있다.



IOC가 취할 수 있는 가장 미온적인 징계는 리우올림픽 때처럼 각 종목 경기 단체에 결정권을 미루는 방법이다. 이 경우 IOC는 다시 한 번 "소속 단체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한다"는 국제사회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야 한다.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IOC로선 공신력 유지와 국제 여론, 각 국가의 반발, 향후 올림픽 운동의 위기 대응 차원에서 러시아에 초강경 징계를 내려야 한다"면서도 "그럴 경우 국제 스포츠 수퍼 파워인 러시아와 완전히 적이 되는 부담이 있어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러시아의 운명은 이르면 6일 오전 3시 30분 바흐 위원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Chosun.com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