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마음씀2018. 8. 12. 20:51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죽음과 기념비 이야기(사무엘 하 18)와 참된 믿음의 열매는 인내와 겸손]

 

 

 

<압살롬 이야기 스토리 텔링>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 대신 죽었어야 하거늘”("O my son Absalom! My son, my son Absalom! If only I had died instead of you--O Absalom, my son, my son!"/삼하 18 33))이라고 다섯 번이나 연거푸 처절하게 부르며 울부짖는 다윗 왕의 부성애가 보기에도 애처롭게 느껴지지만 구속사의 말씀이 안 깨달아져 불쌍한 한 영혼이 죽어가는 광경을 보면서도 이와 같은 애통함이 절로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다윗의 슬픔은 압살롬이 죽어 버렸으니 구원이 기회조차 사라져 버린 것임에 대한 애통함이라고 하십니다. 

 

 

(상수리 나무가지 사이에 긴 머리가 걸린 뒤 매달린 상태에서 추적해 온 요압에게 암살당한 압살롬/귀스타브 도어 작품)

 

 

다윗의 울부짖음이 마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Eloi Eloi Lama Sabachtani/ελωι ελωι λαμα σαβαχθανι/ My father, my Father, why have you forsaken me?)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를 외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구원의 메시지와 오버랩 된다고 하십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 죽음 소식에 그만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과 슬픔도 모르고

1)열성파(아히마하스/Ahimaaz, son of Zadok): 오직 전쟁승리 소식만을 보고하여 점수를 따고자 함

2)사실파(구스 사람/Cushite): 전쟁 승리뿐만 아니라 압살롬도 죽었음을 낱낱이 보고함

 

3)대적파(요압/Joab): 다윗의 심정을 헤아리고 간파하고 있으면서도 오로지 현실적인 목표달성으로 혈안이 되어 다윗의 마음을 아프게 함

이들 각각 세 명 보게 하시며 과연 나는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묵상하게 됩니다. 

 

인간 필요악인 요압은 용서와 구원의 복음을 아직 살아있던 압살롬(Absalom)에게 전하기는커녕 철저히 확인사살까지 자행하는데 이는 요압이 다윗과 구속사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다윗의 구속사적인 구원의 심정을 모르니 ‘나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가?’ 가 아니고 ‘나는 무엇을 위해 사나?’가 믿음인 것임을 알지 못하고 매사에 열심이 하늘을 찌르는 내 세상 가치관을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다윗의 슬픔이 모든 슬픔의 결정판이 되었으며 사랑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자기 죄를 회개하며 가는 길이라고 하십니다. 

 

다윗은 누구 탓도 하지 않고 이 모든 사건이 자기와의 싸움임을 깨닫는데 마지막 내 원수는 내 육신이고 내 욕심 때문에 싸움이 생기는 것임을 적나라하게 증거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구속사는 구원을 이루는 것이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님을 알기를 원합니다. 

 

구속사적인 시각이 없어서 인생이 아픈 것인데, 구속사는 사람에 대한 관심인 것인데,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어주심을 알고 이제부터 구원을 액세서리로 달고 다니는 사람에서 환골탈태하여 구원의 성도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주일성경말씀 줄거리 스토리텔링/ 사무엘 하 18장 요약 1절에서 18/압살롬 기념비]

 

15광야에서 산전 수전 동굴<아둘람> 전까지 두루 섭렵하여 크건 작건 국지전이건 간에 각종 싸움에는 신출귀몰한 달인의 경지에 들어선 다윗입니다.

 

따라서 다윗은 병력의 열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에브라임((Ephraim)험산준령의 지형지물을 최대한 이용하고자 전략을 철저히 연구합니다.

 

한편, 어쩔 수 없이 총 동원령에 마지못해 이스라엘 각지에서 끌려온 병사들로 구성된 바람에 오합지졸과 다름 없는 것이 압살롬의 군대의 상황입니다.

 

다윗의 진영에는 역시 전쟁의 귀재이며 다윗과 평생 전쟁터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한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의 3명의 장군들을 요소요소에 배치하여 전열을 갖추게 합니다.

 

완벽한 대비를 한 다윗의 병사들은 한 수 위의 전술 전략으로써 허울만 연합군인 압살롬의 군대를 보기 좋게 깨뜨리게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다윗도 함께 출전하겠다고 하지만 한 사람의 지도자가 만 명보다 더 중요하다며 이구동성의 만류함에 다윗은 흡족해 그 말에 따르면서도 나를 봐서라도 철부지인 압살롬을 살살 다루어 달라고(Be gentle) 공개적으로 명령 겸 당부를 합니다.

 

에브라임의 험산준령에 익숙한 군사들의 날렵함과 용맹함으로 공격해 대니 압살롬의 군사들은 죽임을 당하면서 걸음아 날 살려라 혼비백산 흩어져 퇴패합니다.

 

압살롬은 전투 중 노새 (mule)타고 큰 상수리 나무(a large oak tree)를 지나갈 새 압살롬의 긴 머리채와 머리가 그만 빽빽한 나뭇가지(thick branches)사이에 낀 바람에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left hanging in midair/taken up between the heaven and the earth)) 꼼짝 달싹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다윗 병사 한 명에 이 사실을 요압장군에게 알리자 책망을 듣지만 요압의 술수를 간파한 그 병사는 천금을 주어도 못할 짓이라고 분별력 있는 말로 요압을 오히려 나무랍니다.

 

공명심에 사로잡힌 요압은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스스로 압살롬에게 달려가 창 셋(three javelins/darts)으로 버둥대고 있던 압살롬의 심장을 찔러 즉사시킵니다.

 

이 때 질세라 상금에 눈이 어두운 요압 수행 병졸들 역시 죽어가는 압살롬에게 한꺼번에 달려들어 선혈이 낭자하게 찔러 확인사살을 합니다.

 

압살롬이 죽자 목적을 달성하였으므로 요압은 공격을 멈추고 회군 명령으로 나팔을 붑니다.

 

군사들은 압살롬의 시체를 수풀 속 큰 구덩이 속으로 던지고 돌무더기를 쌓아 매장합니다.

 

압살롬이 생전에 자신의 슬하에 자식이 없으므로 왕의 골짜기에 자기 이름을 기념하기 위해 새겨 놓았던 기념비 용도의 비석(a pillar as a monument)이 세워져 있으니 오늘날까지 이를 ‘압살롬의 기념비’(Absaloms Monument)라고 수치스럽게 부르게 되었다는 줄거리입니다

 

[축약 스토리텔링]

 

15광야를 전전하며 불세출의 싸움 귀재인 다윗과 수하들은 에브라임의 험산준령의 지리적 이점을 배경전술로 오합지졸에 불과한 압살롬의 군대를 패퇴시키고 전투 중 압살롬이 상수리 나뭇가지 사이로 긴 머리채와 머리가 끼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꼼짝달싹 못하자 요압이 달려가 삼지창으로 심장을 꿰뚫어 죽이고 수하들이 확인사살을 한 후 산골짜기 구덩이에 압살롬의 시체를 던져 넣고 돌무더기로 쌓아 버리니 화려 찬란했던 압살롬이었지만 이는 결국 하나님을 거역하고 패륜아적 행위로 지은 죄의 삯인 필연적인 죽음으로 수치스럽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 합니다.

 

살아 생전에 스스로의 명예를 위해 세워 놓았던 기념비 비석이 허무하게도 왕의 골짜기에 명예 대신 수치와 모욕의 허무한 기념비로 기억됨으로 대대손손 압살롬의 죄를 상기시켜 주는 수치와 허망기념비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다는 줄거리입니다.

 

*’압살롬’ 이름풀이:

 (누를 壓) (죽일 殺) (놈과 동일): 하나님과 아버지를 배신하고 패륜아로서 그 죄의 삯인 사망 길에 들어 설 때 ‘돌무더기에 짓눌려/, 죽임을 당하게/ 되어 있는, /으로 해석해 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 곳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 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삶 당신의 삶 되기를

 

 

“아름다우신 주(O Lord. Youre beautiful.)

주 얼굴 바라보네(Your face is all I seek.)

주의 얼굴 비추실 때(For when your eyes are on this child)

은혜가 넘치네”(Your grace abounds to me.)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하게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딤전 4:4)/ For everything God created is good, and nothing is to be rejected if it is received with thanksgiving)

 

 

"요즘 들어 진정한 믿음생활의 참된 열매는 오래 참음(인내)과 낮아짐(겸손)”임이 절절히 깨달아 집니다. "할렐루야~ 아멘!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