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문화2018. 8. 15. 10:52

[평창2018 유산(Legacy)올림픽유적지(Olympic Historic Sites)화 평창2018동계스포츠 진흥공단”(가칭) 설립추진 및 실행 Roadmap () Update/채널 A TV뉴스 최근 보도내용]

 

 

*순서:

 

. 개요 (Overview)

. 올림픽유산관리 필요성

. 사후활용 및 유산관리 방안에 따른 문제점

. 추진방안

. 기대효과

. 실행방안 Roadmap

. 추진 및 실행주체

아. 채널 A 뉴스 최근 보도내용(2018년 8월13일)

 

 

*내용:

 

1.   개요 (Overview)

 

평창2018의 당면과제로 대회 후 경기장 및 비 경기장 제반 시설 사후활용 및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아 실행에 옮겨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은 일반 기업에서 장사를 통해 수지타산을 맞추는 형태의 비즈니스가 결코 아닙니다.

 

전국 각 지자체에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비롯한 시민복지와 여가선용을 위한 각종편익시설 등은 연간 유지비 운운하며 수지를 따지는 차원이 아닌 국민 건강과 살 맛 나는 사회를 만들어 주는 국가 주도 Well-being 환경조성 도우미역할을 주도해 줍니다.

 

"또한 이러한 동계올림픽시설과 유무유산재산(tangible and intangible legacy assets)은 대한민국 반 만년 유구한 역사 가운데 앞으로 후손에게 그리고  전 세계 글로벌 사회구성원들에게 한국을 집중조명하고 살아있는 올림픽유적지(Olympic Historic Sites) 로써 손색이 없도록 올림픽문화재(Olympic Cultural Assets)로 계승 및 보존하여 백년, 아니 만년 대계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합니다."

 

올림픽은 이러한 연장선 상에서 개최하는 것이며 적정 수준의 재정 투입은 올림픽개최로 인한 그 이상의 상승효과 또한 국가적 그리고 국민적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올림픽 성공개최를 통한 10가지 실질적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국위선양효과

2)국가브랜드 이미지 강화효과

3)국가 대외 신인도 및 인지도 상승효과

4)국가 제반 산업 국제경쟁력 고양효과

5)사회적 인프라 선 순환적 개발효과

6)국민 자긍심 함양효과

7) 국가 스포츠 국제경쟁력 일취월장효과

8) 국가 글로벌스포츠외교력 증진효과

9) 일자리 창출효과

10) 천문학적 가치의 글로벌 국가 홍보효과 등

 

 

2.   올림픽유산관리 필요성

 

1) 평창2018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엘리트체육시설(경기장 12개소) 동계올림픽 사후 일반인이 활용하기 용이하지 않은 시설로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시스템 절실

2) 민간차원(Private Sector)에서도 Business 관점에서 참여가 기술적 및 재정적 난관으로 관리주체 선정 한계 봉착

3) 동계스포츠시설 특성상 많은 운영, 관리유지비가 투입되지만 저변확대 및 수익 창출의 한계가 있어 대회 이후 운영비용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지원 불가피

 

 

【사후활용대상시설: 12개소】

신설(6):

(1)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Oval 경기장,

(2)       정선 알파인 경기장,

(3)       강릉 하키센터,

(4)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5)       관동 하키센터,

(6)       강릉 아이스 아레나(쇼트트랙 보조)

보완(6):

(1)       강릉 컬링센터,

(2)       보광 스노보드 경기장,

(3)       용평 알파인 경기장,

(4)       알펜시아

(5)       스키점프 센터,

(6)       크로스컨트리센터/바이애슬론 센터

 

※ 관리주체 결정: 9개소(지자체 5, 민간 2, 대학 2)

※ 관리주체 미결정: 3개소(정선 알파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강릉 하키센터)

 

 

 

 

3.   사후활용 및 유산관리 방안에 따른 문제점

 

1)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등 경기장 세 곳은 아직도 사후 활용 방안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2) 총 사업비 1,226억원을 들인 평창 올림픽 플라자(PyeongChang Olympic Plaza/201512월착공~20179월완공)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나흘만 쓰고 5,000석만 남기고 나머지 시설은 철거한다라는 고육지책을 고려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사후활용방안: 올림픽기념관 및 다목적 공연장 등 구상 중)이었으나 대회 후 철거계획에 따라 이미 대부분 철거 완료상태임

 

*올림픽 플라자: 개 폐회식장, 성화대, 메달 플라자, NOCs TOP파트너 홍보 및 공연(전시)시설 등

 

3) IBC(국제방송센터) 사업 Overview:

 

(1) 사업비: 913억원~956억원

(2) 시설규모: IBC 40,000m2/JSA6,000m2 (대규모 단층 1Unit 및 소규모 업무 동 41Unit/ 아래 그림 참조)

(3) 착공 및 완공: 20151~20175

(4) 사후활용 방안: 미정 (강원개발공사 부지사용)

(5) 철거 시 철거비용: 150억 추정

 

 

(국제방송센터/IBC 건축물은 임시시설인 Overlay건물이며 사후 활용방안 미정 상태임)

 

 

 

 

3) 강원도 측은사후 활용 방안이 수시로 바뀐다. 자세한 건 2017년 연말께 결정 날 것 같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음

 

4) 언론 일각에서는 사후활용방안 대책마련이 오래 전 끝냈어야 할 고민이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지적하기도 한 바 있음

 

4.   추진방안

 

(1) 관리주체가 결정된 시설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엘리트체육시설은 국가차원의 관리운영 필요

(2) 동계스포츠 신흥선진국의 위상을 살려 동계스포츠 진흥을 기하기 위한 아시아 동계스포츠 거점 및 핵심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설 평창2018동계스포츠진흥공단” (가칭) 별도 설립추진을 통한 동계올림픽유산 집중관리 시스템구축 및 적극추진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1)

(3)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설치된 엘리트체육시설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맡아 효율적으로 관리 (2)

(4) 해외 올림픽 개최국도 엘리트체육시설은 국가주도로 관리

 

○ 이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 개정안:

(1) “평창2018 동계스포츠 진흥공단”(가칭/PyeongChang2018 Winter Sport Promotion Foundation)설립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발전적 개정으로 동계올림픽개최국으로서의 중장기 한국 동계스포츠 육성 및 아시아 거점지역으로 육성 및 자리매김

(2)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 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개칭하여 서울1988 및 평창2018 동시관리추진

 

 

5.   기대효과

 

1) 국가대표 훈련시설을 활용한 엘리트 차 세대 동계 엘리트 선수육성 및 각종 국내선수권대회 유치/개최 등 동계스포츠 강국으로서의 국가위상 정립

 

2) 올림픽 시설은 국가의 유형자산으로 문화관광산업 등 연계를

통해 국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경제효과 창출

 

3) 평창2018 이후 동계스포츠 인식제고와 동계스포츠 산업 활성화   교두보로 활용

 

4) 평창2018 조직위원회 전문직 직원 상당수 및 동계종목 대표선수 일자리 창출효과로 새 정부공약내용과 부합하며 IOC가 지향하고 강조하는 사후 동계올림픽 제반 유산 효율적 관리 및 중장기 지속가능성 극대화 창출을 향한 최고의 계기이자 기회

 

 

6.    실행방안 Roadmap

 

   1) 평창2018 종료 이전에 IOC와 협의하여 유산계획차원에서 평창2018 제반 동계스포츠 시설을 High-Level Winter Sports Training Center(HLWSTC)로 사전 지정 및 승인 득함 (2017년 하반기)

 

    2) IOC와 협약을 통해 아시아 대륙 Olympic Solidarity 연계 각종 연수 및 동계스포츠 코치 강습회 및 저개발 NOCs 동계스포츠 진흥 지정 교육 양성센터로 사후 활용방안 사전에 입도선매 및 자리매김 후 대내외적으로 발표 (2017년 하반기)

 

 

 

 

7.    추진 및 실행주체

 

   1) 강원도 및 개최/베뉴 도시(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연합

   2) 문체부를 통한 정부승인 및 국회 인준절차 추진

    * 대한체육회 및 동계종목 경기단체는 협력단체로 공동참여 유도

 

 

     

 

 

 

 8. 채널 A 뉴스 최근 보도내용(2018년 8월13일)

 

다음은 채널 A뉴스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더깊은뉴스]함성 사라진 평창…보존 vs 복원 ‘옥신각신’

 

뉴스A [채널A] 2018-08-13 20:01
 

 

 
평창겨울올림픽의 감동 여전히 많은 분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화가 꺼진 평창은 보존과 복원사이에서 길을 잃고 있습니다.

전혜정 기자의 더깊은뉴스입니다.

[리포트]
해발 천3백 미터 산봉우리까지 이어진 자갈밭. 맹수의 발톱에 할퀸 듯 흉물스러워 보입니다.

반년 전 전세계인이 환호하던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장의 자태는 고사하고, 흙이 벗겨져 나간 슬로프엔 풀 한포기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이 준 / 산림기술사]
"제가 볼 때 (산림) 복원은 힘들 것 같아요. 계속 비 맞으면 무너질 것이고 그래서 영구적인 시설은 아니란거죠."

토사가 흘러내린 절벽은 금새라도 산사태가 날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이 준 / 산림기술사]
"위험하다는 이야기는 전문가가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와서 보면 다 위험하다고 그래요."

축구장 66개 규모의 대형 스키장은 올림픽 시설보존이냐 생태계 복원이냐 라는 갈등 속에 갈길을 잃었습니다.

[강원도청 관계자]
"곤돌라 하나만 존치시켜 달라는 이야기예요, 지금. 이건 철거하는 순간 다 고물이예요."

경기장 철거에 690억 원이 드는데다, 7만 톤 규모의 폐기물이 2차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웁니다.

체육단체까지 가세해 시설유지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산림청은 전면복원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관계자]
"일종의 대부계약서를 맺은 것이죠. 저희는 답답한 게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약속을 하고 빌려가셔야 하는데 처음에는 다 복원한다고 호언장담하시고…"

대회 기간 내내 큰 사랑을 받았던 올림픽 플라자가 있었던 자리. 개폐회식장은 사라지고 성화대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대관령면 주민]
"(주민들이) 존치를 하자 그랬어요. 안된대요. 설계를 허무는 것으로 다 설계했기 때문에."

영화 세트장이 철거되듯 그날의 흔적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끼려는 사람들은 허탈해 합니다.

[대관령면관광안내소 직원]
"(관광객들이) 어디가면 이걸 볼 수 있느냐고 하는데 '문 닫아서 때려 부수고 있습니다' 하니까 여기 와서 아무것도 못보는 거예요."

강원도는 서울광장 18배 크기의 공간에 올림픽 기념관과 대형광장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120억 원에 이르는 예산이 없어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강원도청 관계자]
"그것도 지금 국비를 못주겠다는 거예요. 기획재정부는 강원도를 철저하게 사업자로 인식하는 거예요."

평창 올림픽이 치러진 경기장은 모두 열두 곳. 정선 알파인 경기장과 강릉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하키 센터는 관리 주체도 못정했습니다.

수천억 원의 예산으로 만든 시설인데 관리 비용을 핑계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성사 속 사상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으로 숱한 화제를 모았던 평창 올림픽.

하지만 올림픽이 끝나자 마자 한 때 특수를 노렸던 평창군 관광객 수는 반토막이 된 지 오래입니다.

 

[윤강로 /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가 레거시(유산)를 생각해서 올림픽이 끝나면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확고한 개념을 가지고 시작했거든요. 시설 활용이 100% 잘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사람들을 실어 날랐던 강릉역 셔틀버스 승강장도 불법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강릉역관광안내소 직원]
"(단속을 해야할 것 같은데) 가서 항의 좀 해주세요. 맨날 (항의) 하는데도… "

한 자동차 업체의 후원 차량 수백 대도 새 주인을 찾지 못해 주차장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윤강로 /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쏟아부었던 돈에 비하면 가치가 천 배 넘을 겁니다. 이것은 IOC와 국제연맹들과 합의해서 올림픽 전지 공식 훈련장화 해서 (이용 해야죠.)"


 

 

 

[전혜정 기자]
"우리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해왔습니다. 축제가 끝난지 반 년 시간이 흐른 지금, 폐허처럼 남겨진 올림픽의 유산들은 성공만을 기억해선 안된다고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전혜정 기자 hye@donga.com

연출 : 이민경
구성 : 지한결 이소연
그래픽 : 전유근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