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7. 2. 2. 14:18

[Trump미대통령 이슬람7개국 미국입국금지 대통령행정명령법발효 국제스포츠 계 파장 일파만파 되려나?]

 

 

21일자 한 외신이 전하는 기사 제목은 “IOC, 미국으로부터 미국개최 스포츠 경기에 각국 선수들 출전허용 신속조치 환영하다”(IOC welcomes quick action from US to allow athletes to compete in America)이었습니다.

 

 

 

 

 

Donald Trump미국 대통령의 출입국 관리 대통령행정명령(executive order on immigration) 발동 후, 각국 선수들에 대한 미국정부의 미국 내 개최 경기출전을 위한 신속한 접근승인 방침(the US Government granting expedited access to athletes to allow them to compete in America)IOC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미국정부의 조치에 대한 IOC의 첫 반응으로 대표되는 문구에서 IOCUSOCTrump대통령의 결정이 미국 내 경기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여행하기를 원하는 각국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President Trump’s decision would not affect competitors wishing to travel to the nation)을 확고히 해준 것에 대하여 치하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127()자로 서명된 Trump의 대통령행정명령에는 7개 주요 무슬림 국가들(Muslim-majority countries)로 분류된 1)이란, 2)이라크, 3)리비아, 4)소말리아, 5)수단, 6)시리아 및 7)예멘 국적의 시민들이 90일 간 미국 입국 승인을 금지하고(prohibits from being granted entry to the US for a 90-day period)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미국당국은 금지조항에도 불구하고 USOC와의 업무협력합의 후 각국 선수들이 미국 내 개최 스포츠 시합에 출전하도록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여 주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한 IOC의 성명서를 통한 반응 내용입니다:

 

"The IOC has been informed by the USOC about the pledge of cooperation it received from the US Government with regard to expedited access to the United States for athletes and officials in order to participate in international sports competitions." (IOCUSOC로부터 미국정부가 국제스포츠 경기에 참가를 목적으로 하는 선수들과 임원들에 대해 미국입국에 따른 신속한 접근허용 협약 서를 수령하였다는 보고를 받았음)

 

"The IOC welcomes the initiative by USOC and trusts that international competitions in the United States continue to take place in line with the Olympic Values of friendship, excellence and respect." (IOCUSOC의 주도적 조치를 환영하며 미국개최 국제스포츠 경기들이 우정과 탁월함과 존중이란 올림픽 가치의 선상에서 지속적으로 열리게 될 것임을 믿고 있음)

 

IOC는 당초 Trump대통령행정명령에 대하여 주권국가들의 정치에 대한 논평” (comment on the politics of sovereign countries)사절관례를 주장하면서 이에 대하여 반응 코멘트를 거절한 바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금지조치는 세계 모든 국적의 난민들이 120일 간 미국 여행을 할 수 없게 될 것인 반면, 시리아 난민들(Syrian refugees)에게도 무기한 (indefinitely)입국금지조치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비록 제한조치의 확대범위에 대하여 현재조항으로는 90일 임시조치만(only a 90-day temporary measures)이 규정되어 있지만 아직 어찌될 것인지가 불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입국금지 행정명령은 여전히 전 세계에 불꽃 튀는 우려의 불꽃을 지피고 있는(still sparked concern across the world)형국이라고 합니다.   

 

입국금지행정명령에 영향을 받은 첫 번째 선수들 중 한 명으로는 이란 출생의 아이슬랜드 태권도 선수인 Meisam RafieiLas Vegas개최 US오픈 태권도 시합 참가 차 미국에 입국하려다가 제재조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Rafiei 선수는 결국 131일 시작된 시합에 참가하기 위한 명분으로 미국 입국이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eventually granted permission to the nation in order to participate in the event, which began yesterday).

 

USOC이러한 상황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 만족하며 전 세계 선수들이 자유롭게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정부와 지속적인 협업을 기대한다”(pleased to have successfully resolved this situation and look forward to continued collaboration with the Government to ensure that athletes from around the world are free to compete in the US)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United World Wrestling, led by Nenad Lalović, have expressed their hope that American athletes will be able to compete at next month's Freestyle World Cup in Iran ©Getty Images (Nenad Lalovic 연합세계레슬링연맹회장 겸 세르비아 IOC위원과 Mamadou NDIAYE세네갈 IOC위원/출처: insidethegames)

 

 

 

이러한 Trump대통령의 행정명령조치(the move)는 리스트에 포함된 국가들 소속선수들이 미국 땅에서 열리는 경기출전 가능여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었으며(had raised concerns) 미국 스포츠 단체들 내부에서도 과연 미국선수들이 이란 개최 대회 참가여부와 관련 불안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prompted fears)고 알려졌습니다.

 

미국 레슬링 연맹은 미국시민에 대한 반 이란 금지조치명령을 불사하고 (despite a counter Iranian ban on its citizens)다음 달 3월 이란 Kermanshah개최 레슬링 자유형 월드컵에 미국 팀 전체를 파견키로 천명하였다(vowed to send a full delegation)고 합니다

 

이란 개최 레슬링 자유형 월드컵은 216~17일 열릴 예정이며 세계레슬링 연맹(UWW: United World Wrestling)은 이란 당국이 미국레슬링선수들로 하여금 출전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 줄 것을 희망한다고 표명하였다고 합니다

 

성명서를 통하여 UWW는 레슬링에 관한 한 미국과 이란 사이의 협조는 레슬링 종목을 위한 황금기준(gold standard for our sport)이며 양국 연맹들은 미국이 레슬링자유형 월드컵에 출전하는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expressed their interest to see the United States compete at the Freestyle World Cup)고 역설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UWW성명서 내용의 일부입니다:

"We feel privileged to know that wrestling so often encourages this type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and are hopeful that the Iranian Foreign Ministry will be able to confirm the participation of the United States at the World Cup." (우리는 레슬링이 왕왕 이러한 유형의 국제협력관계를 고무시킨바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란 외교부가 미국의 월드컵 참가를 확인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음)

 

UWW 회장 겸 세르비아 IOC위원인 Nenad Lalović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습니다:

 

"As it was during the worldwide effort to see wrestling reinstated on the Olympic programme, our sport’s strength comes directly from the passion and dedication of our athletes and fans. (세계만방의 노력으로 레슬링이 올림픽 정식종목 프로그램에 복귀한 바 우리 종목의 힘은 선수들과 팬들의 열정과 헌신에서 비롯되고 있음)

 

"We thank them for their ongoing support of United World Wrestling and our national federations." (우리는 UWW와 각국 레슬링 연맹들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에 대하여 선수들 및 팬들에게 감사를 표함)

 

 

 

Los Angeles Mayor Eric Garcetti is confident the executive order will not affect the city's bid for the 2024 Olympics and Paralympics ©Getty Images

(Eric Garcetti LA시장/출처:insidethegames)

 

 

Trump대통령의 행정명령(the executive order)은 영국의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Sir Mo Farah를 포함하여 많은 스포츠 인사들에 의해 비판을 받아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ric Garcetti LA시장 역시 이러한 조치에 대해 비난하였으며 (denounced the move) LA2024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노력이 이러한 조치로 인해 영향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LA2024올림픽유치가 자체의 장점에 의거하여 판단될 것”(judged on its merits)을 확신한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발언은 LA2024올림픽유치가 Trump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나온 것 인데 후보도시로는 ParisBudapestLA와 경쟁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2024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 선정은 금년 913일 페루 리마개최 제130IOC총회 첫 날 투표로 결정됩니다.

 

1996Atlanta올림픽 개최 이후 처음이 될 2024년 올림픽 유치도시 LA시장이자 핵심인물(a key player)Garcetti의 발언 내용입니다:

 

“If selected, we will show the world a sustainable and low-risk Games that gathers nations together, showcases American values, and brings benefits, not burdens, to our community. (LA가 개최도시로 선정이 된다면 우리는 각국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를 통하여 미국의 가치를 보여주고 공동체에 부담 대신 혜택을 가져오는 지속 가능하고 위험도가 낮은 올림픽을 세계에 선 보일 것임)

 

"I am confident that the IOC will evaluate our bid on these merits, and I am more committed than ever to bringing the Games back to Los Angeles in 2024." (나는 IOC가 이러한 특장점들에 근거한 LA2024의 유치상황을 평가할 것을 확신하며, 2024년에는 올림픽을 LA로 다시 불러올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훨씬 더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음)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